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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전북신문, LH전북본부 광고무기로 ‘언론사 길들이기’ 의혹 제기 (2012/6/7)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2. 6. 7.

오늘의 브리핑(2012/6/7)

1) 새전북신문, LH전북본부 광고무기로 ‘언론사 길들이기’ 의혹 제기

 

1) 새전북신문, LH전북본부 광고무기로 ‘언론사 길들이기’ 의혹 제기

 

새전북신문 6월 7일자 사설 <LH, 광고볼모 언론사 길들이기 유감>에서 LH전북본부가 광고를 무기로 언론사 길들이기에 나섰다는 의혹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LH전북본부가 비판적인 기사를 많이 보도하는 언론사와 우호적으로 보도하는 회사를 구분해 광고집행 금액에서 차별을 두려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사설은 홍보성과 긍정적 기사는 3점, 중립과 침묵은 2~1점, 비난과 비판은 -1점이라는 구체적인 말까지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광고를 무기로 한 LH전북본부의 언론사 길들이기 의혹은 전혀 근거없는 소문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새전북신문 6월 7일자 사설>

 

이 사설은 최근 LH전북본부의 효자택지지구 아파트 고분양가 논란이 광고를 통한 언론길들이기의 원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면서 LH전북본부 내부에서 “앞으로 긍정적이고 협조적인 언론에 대해서만 광고를 집행할 계획이다.”는 말이 흘러나오고 있다면서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광고를 받고 싶으면 앞으로 LH와 관련해 어떠한 비판 및 비난기사를 쓰지 말고, 시민과 도민은 물론 의회 및 행정기관에서 제기된 불만과 의혹도 다루지 말라‘는 일종의 협박인 셈이다.”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이는 대단히 심각한 문제다. 한겨레와 경향에 대한 삼성의 광고탄압논란이 말해주듯, 광고를 무기로 한 언론사 길들이기는 언론자유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기 때문이다. LH전북본부는 광고보복을 통한 언론사 길들이기를 당장 중단해야 할 것이다.

 

2012년 6월 7일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직인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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