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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언론브리핑) LH 전북본부 광주본부로 통합 거론, 지역언론 균형발전 차원 접근 논리 내세워 (2014/03/24)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4. 3. 24.

지역언론브리핑 (2014/03/24)


 1) LH 전북본부 광주본부로 통합 거론, 지역언론 균형발전 차원 접근 논리 내세워
 2) 완주군민신문, 특정 후보자 홍보한 자사 신문 전주시내에 무더기 살포
 3) 새정치민주연합이 출범했지만 전북 지역은 곳곳이 불통 몸살
 4) 전북일보, 지역현안에 대한 대안과 해답 모색이 필요하다 주장
 5) 물 부족을 타개할 방안, 빗물 이용 - UN 세계 물의 날(22일) 맞아




LH 전북본부 광주본부로 통합 거론, 지역언론 균형발전 차원 접근 논리 내세워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영 정상화를 위해 전북지역본부를 광주전남지역본부로 통합해 호남권 본부로 조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어 파문이 예상된다는 내용을 전북일보와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에서 1면 머리기사로 다뤘다. 지역 신문은 LH 본사 이어 전북본부까지 전남에 흡수 될 수 도 있다는 것은 전북도민의 상처를 덧내는 결과가 될 것이라 보도하며 지역간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접근이 필요하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


전라일보는 가장 많은 지면을 배치했다.
전라일보는 24일 사설 <LH광역본부 지역균형 위해 전북에>에서 “광역본부 입지 선정은 권역 내 두 지역간의 균형발전 기여의 측면도 특별히 고려돼 전북에 배치돼야 옳을 것으로 믿는다”고 주장했다. 주요 공공기관의 광주‧전남 편향이 심각하다며 이런 불균형을 고려해야 한다는 내용을 3면 <공공기관수 7배… 광주 예속화 ‘너무해’>에서 보도했다.
또한 “이 안이 채택된다면 LH 본사이전이 무산된 전북의 상실감은 더욱 커질 전망이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최대 이슈로 등장”할 것이라 전망이라며 3면에 지역 국회의원들의 반응을 싣고 지역정치권이 앞장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 전라일보 <전북본부 광주‧전남에 뺏기나>(1면), <공공기관수 7배… 광주 예속화 ‘너무해’>(3면), <LH광역본부 지역균형 위해 전북에>(사설)


전북도민일보는 <공기업 광역화… 전북 소외 키운다>(2면)에서 역배치 기준 적용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기자는 “지역업계들은 권역별 조직 재배치를 추진할 경우 균형발전 차원에서 역 배치 기준이 적용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기관 배치에서 소외될 시도에 신설 기관을 우선 배치하는 등 기관 볼모지역에 우선순위를 둘 수 있는 역 배치 발상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 전북도민일보 <LH 지역본부 광역화 검토 전북→호남 흡수우려 ‘파장’>(1면), <공기업 광역화…전북 소외 키운다>(2면)


전북일보는 21자 <새만금 참여로 돌파구 찾아야>(2면)에서 새만금 참여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기자는 “총 22조2000억원이 투입될 새만금사업은 단군 이래 최대의 건설사업으로 꼽힌다. 특히 최근 글로벌 경기불황, 정부의 대규모 SOC 억제 방침으로 인해 새만금 사업과 같은 대형사업은 당분간 추진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LH의 경영 위기를 새만금에서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건설업계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앞서 전북도는 최근 정부에 새만금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LH와 한국관광공사 등 공기업의 참여를 요구해왔다. 새만금사업이 대규모 투자자를 확보하지 못해 터덕대고 있는 상황에서 국책사업에 대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고 보도하며 오히려 전북지역에서 새만금 사업을 중심으로 다시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하도록 해야 한다는 관계자의 발언을 전했다.
 : 전북일보 <LH 본사 이어 전북본부도 뺏기나>(1면), <새만금 참여로 돌파구 찾아야>(2면)

 




완주군민신문, 특정 후보자 홍보한 자사 신문 전주시내에 무더기 살포


전주시내 한 아파트에 군 지역에서 발행되는 <완주군민신문>이 수십 부가 배포되어 전주완산선관위에서 조차에 착수했다. 해당신문은 완주 지역 특정 후보자를 홍보하는 기사를 배치하여 논란이 되고 있으며 통상적인 방법을 벗어나 특정지역에 무더기 배치되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완주군민신문은 작년에도 같은 문제를 지적받아 검찰에 고발되었었다.

전북일보는 24일 7면 <전주 평화동 아파트에 지역신문 무더기 살포>에서 “23일 전주완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8시 10분께 평화동 A아파트에 도내 군 지역에서 발행되는 B신문이 배포돼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B신문은 이 아파트 우편함에 꽂혀 있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선관위 직원들은 우편함에 남아 있던 신문 30여부를 회수 했다. 우편함에 꽂혀 있던 신문 1면에는 단체장 선거에 나서는 C씨의 선거대책본부 구성에 대한 기사가 게재돼 있었다”고 보도했다.
새전북신문은 <완주군민신문, 전주 지역 대량 살포>(6면)에서 해당신문이 완주군민신문임을 밝혔다.

공직선거법 제95조에서는 누구든지 선거에 관한 기사를 게재한 신문‧통신‧잡지 또는 기관‧단체시설의 기관지 기타 간행물을 통상방법 외의 방법으로 배부‧살포‧게시‧첨부하거나 복사해 배부‧살포‧게시‧첨부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출범했지만 전북 지역은 곳곳이 불통 몸살


전라일보 <민주-새정치연합 곳곳서 ‘불통’>에서 정강정책-당헌당규 등 기싸움이 팽배하고 신당 지도부 구성과 임기등이 쟁점 사항으로 떠오른 가운데 광역단체장 경선룰도 확정 안돼 곳곳서 불통이 생긴다는 내용을 전했다.

새전북신문은 <날개없는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에서 호남서도 지지율이 50%가 무너졌다는 내용을 전했다. 또한 6면 <후보 난립돼 공정선거 실종 재선거 도미노 후폭풍 불 보듯>에서 무공천 방침 이후 상대 후보 발목잡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과도한 경쟁 및 견제 분위기가 과열되고 있다는 내용을 전했다. 군지역 선거는 더 우려스러우며 “지방선거 이후 본격 진행될 선거법 위반 사례에 대한 검찰 조사에 따라 도내 상당수 지역에서 재선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전북일보, 지역현안에 대한 대안과 해답 모색이 필요하다 주장


전북일보는 최근 무상버스, 복지 등의 문제가 지역후보자 및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지만 이 역시 중앙 정치권이 제기한 사안으로 지역 현안이 쟁점화되고 논의되어야 한다고 일갈했다.

전북일보 <지방선거에 ‘지방’은 있는가>(19면 이경재 칼럼)의 내부인사 칼럼을 통해 지방선거에서는 “지역의 문제들 이를 테면 새만금 권역조정, 전북권 신공항 정책, 2주갑을 맞은 동학농민혁명의 기념일 제정, 혁신도시 인프라 확충, 관광정책, 인구 증가 및 일자리 대책, 교육문제, 지역특화 프로젝트로 선정된 농생명에서부터 대중교통, 아파트 관리비, 쓰레기 처리 등 소소한 것에 이르기까지 지역주민 관심 사안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방선거에 ‘지방’이 없어지면 “무엇 때문에 선거를 치르는지 선거의 정체성도 애매해질 수 밖에 없다. 지역의 문제를 놓고 대안과 해답을 찾는 길을 모색하는 과정이야말로 지방선거의 요체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물 부족을 타개할 방안, 빗물 이용 - UN 세계 물의 날(22일) 맞아


전주MBC는 3월 21일 뉴스데스크 <빗물이용 시설‥걸음마 수준> <“빗물 활용으로 미래를 잡자”>를 통해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22일)을 맞아 물 부족 현실을 타개할 방안으로 빗물 이용을 논했다. 기사는 “빗물저장은 단순히 물을 아끼는 수단을 넘어 하천을 살리는 기능”도 한다며 외국사례를 들어 이를 전했다. 기자는 “도쿄 스미다구로 들어오는 아라카와강에도 곳곳에 꽤 넓은 저류지가 만들어져 있”다며 “홍수 조절기능도 있지만 가둬놓은 물은 갈수기 때 천천히 흘려보내 하천의 수량을 일년 내내 적정하게 유지하는 기능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즉 “물도 아끼고 하천 수질이 나빠지는 것을 막자는 것으로 하류에 형성된 대도시를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라는 것이다. 기자는 전북 새만금에도 이를 활용할 필요성을 논했다. “새만금에 유입되는 만경강과 동직강 모두 부족한 수량을 이유로 수질개선이 더딘데다 요즘 같은 갈수기는 더 심각”하다며 “나쁜 수질은 수질 평가를 앞 둔 새만금개발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는데 도심과 농경지 등 불특정 오염원을 줄여 수질을 개선하려는 노력은 제자리걸음”이라고 분석했다.


다음은 3월 24일 전북 지역 일간지 1면 머리기사 제목 및 3월 21일자 지역 방송사 뉴스 첫 꼭지다.

전북일보 <LH 본사 이어 전북본부도 뺏기나>
전북도민일보 <LH 지역본부 광역화 검토 전북→호남 흡수우려 ‘파장’>
전라일보 <전북본부 광주‧전남에 뺏기나>
새전북신문 <경제난에 위기가정 쏟아진다>

전주MBC 뉴스데스크 <빗물이용 시설‥걸음마 수준>
KBS전주총국 9시 뉴스 <귀촌 청장년층 ‘도시생활 방식’ 바꿔>
JTV 8시 뉴스 <> : VOD 홈페이지에 업로드 안 됨.
전북CBS <강봉균 출마선언, 새정치민주연합 공천룰 진통 예고>



2014년 3월 24일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직인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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