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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언론브리핑) 전라일보, 진영 선거 불가피하다면 양대 진영 단일화 주장해 (2014/03/26)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4. 3. 26.

지역언론브리핑 (2014/03/26)

 

1) 전라일보, 진영 선거 불가피하다면 양대 진영 단일화 주장해

2) 전주MBC, 무공천 부작용 우려

3) 안도현 시인 무죄 선고

4) JTV, 지역사회 LH 통합 논란, 향후 선제적 대응책 마련 필요하다 주문해

 

 

전라일보, 진영 선거 불가피하다면 양대 진영 단일화 주장해

 

전라일보는 이번 6.4 지방선거 교육감 선거가 사실상 보수와 진보 양대 진영 대결 구도로 가고 있다는 점을 명확히 하고 있다. 26일 자 사설 <교육감 선거 후보 단일화가 대세다>에서 전라일보는 정치적 중립을 생명으로 하는 교육의 수장을 선거운동에서부터 당선까지 그 자체가 고도의 정치행위일 수밖에 없는 선거로 선출하고 있는 게 우리 현행 법제도라고 주장했다.

전라일보는 교육감 선거의 이념 성향 지적과 함께 후보 난립이 결과적으로 로또교육감을 당선시켜 교육감의 전통성을 해칠 우려가 높다어차피 진영 선거가 불가피하다면 양대 진영의 단일화로 유권자들의 선택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게 하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주MBC, 무공천 이용 정치인 선거 현장 교란 지적

 

현 단체장들이 현직 프리미엄을 최대로 이용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는 어제 자 전라일보 보도에 이어 전주MBC에서도 신당의 무공천을 악이용하는 정치인들에 대해 거론했다.

전주MBC 25일 뉴스데스크 <‘무공천’ 부작용 우려> 보도에서 기자는 민주당과 안철수 세력에 대한 지지가 강한 전북지역에서는 신당의 무공천 폐해가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며 다음 세 가지를 지적했다. 기자는 신당의 무공천이 가진 의미는 소중하지만 공정해야할 선거 현장을 교란시키고 훼손시키는 적잖은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선거비 따로 들이지 않고 행사장 곳곳을 누빌 수 있는 데다 무공천으로 후보까지 난립해 인지도가 높은 현직이 굳이 사퇴할 필요가 없다는 점

- 일부 군수들은 가족과 측근이 줄줄이 비리에 연루돼 수사를 받아왔는데도 공천 부담이 없다보니 오히려 면죄부를 받음, 시의원들 역시 무공천 혜택을 입어 선택의 폭이 넓어짐.

- 현역 시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도의원 경선에 참여해 탈락하더라도 또다시 시의원이 될 수 있다

 

전라일보는 25<단체장들 현직 프리미엄 포기 못해”>(3)에서 도내 시장군수들이 예비후보등록을 최대한 늦춰 잡고 있어 현직의 프리미엄을 최대로 이용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었다.

 

 

새전북신문, 기자출신들의 선거캠프행에 대해 보도

 

새전북신문은 26<기자출신, 너도나도 선거캠프행>(3)에서 지역언론인들이 후보 선거캠프행에 대해 긍정적 시각과 비판적 시각을 함께 보도하며 현재 선거캠프로 이동한 지역언론인들을 거론했다.

 

  <새전북신문 26<기자출신, 너도나도 선거캠프행>(3)>

 

   

안도현 시인 무죄 선고

 

대선 때 박근혜 대통령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와 비방 혐의로 기소됐던 안도현 시인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전주MBCKBS 전주총국, 전북 CBS는 모두 이를 다루었다. 전주MBC325일 뉴스데스크 <안중근 의사 유묵 논란 일단락?>, KBS 전주총국은 같은 날 뉴스 9 <안도현 시인 항소심서 무죄선고>, 전북CBS 저녁뉴스 <안도현 시인, 항소심서 '모두 무죄' >기사를 통해 “(안 시인의 행위가) 유권자에게 후보자의 자격을 판단해 투표권을 행사하게 하려는 공익성이 인정된다는 항소심 재판부의 입장을 전달했다.

 

친절한 전북민언련

안도현 시인은 대선 당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안중근 의사 유무그이 도난과 관련이 있다는 취지의 글을 17차례 트위터에 올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 배심원 전원 무죄선고에서 불구 재판부의 일부 유죄판결을 받았습니다. 항소심에선 무죄판결이 났지만 대법원으로 사건이 넘어갈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JTV, 지역사회 LH 통합 논란, 향후 선제적 대응책 마련 필요하다 주문해

 

JTV3258뉴스 <공기업 구조조정 대비해야>를 통해 공공기관 이전이나 사업 축소 등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함을 강조했다. 기자는 경영 정상화를 명목으로 한 구조조정은 비단 LH 공사만의 문제가 아니라며 코레일과 도로공사, 수자원공사 등 다른 공기업도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기자는 정부는 과감한 구조조정을 통해 이들 기관의 부채 비율을 2012278%에서 2017252%로 낮출 계획이라며 그에 따라 발생할 지역 사업의 영향을 우려했다. 따라서 정부의 공기업 정상화 방안에 따라 2017년까지 강도 높은 대책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뒷북 때리기가 아닌 선제적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326일 전북 지역 일간지 1면 머리기사 제목 및 325일자 지역 방송사 뉴스 첫 꼭지다.

   

전북일보 <출사표 던질 때만 동학 정신”>

전북도민일보 <‘여론조사+도민 선거인단전북지사 경선방식 구체화>

전라일보 <착한 가격업소, 심사 가격만 착한 가격’>

새전북신문 <지방선거 쟁점으로 부상한 버스>

 

전주MBC 뉴스데스크 <안중근 의사 유묵 논란 일단락?>

KBS전주총국 9시 뉴스 <안도현 시인 항소심서 무죄선고>

JTV 8시 뉴스 <공기업 구조조정 대비해야>

전북CBS <안도현 시인, 항소심서 '모두 무죄'>

 

 

2014326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직인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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