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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언론브리핑) 올드보이들이 돌아오고 있다. 전직 단체장 재도전에 대한 지역신문의 평가는? (2014/03/25)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4. 3. 25.

지역언론브리핑 (2014/03/25)

 

1) 올드보이들이 돌아오고 있다.

   전직 단체장 재도전에 대한 지역신문의 평가는?

2) 전라일보, 자치단체장 현직 프리미엄 이용한 선거운동 비판

3) LH 공사, 광주전남이 아닌 전북본부로 통폐합해야

4) 전주 MBC, 각 도지사 후보의 시각차 분석

   - 전북 현안과 관련 정책 들어봐

 

 

올드보이들이 돌아오고 있다. 전직 단체장 재도전에 대한 지역신문의 평가는?

 

이번 6.4지방선거의 또 하나의 특징은 전직 단체장의 귀환이 많다는 것이다. 야권의 무공천이 전직 단체장의 재도전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 지방자치법은 연임 4만 제한하고 있어 연임이 아니라면 4번 이상의 재임도 가능하다. 이에 무주 김세웅 전 군수, 정읍 강광 전 시장, 남원 최중근 전 시장, 장수 최용득 전 군수, 부안 이병학김종규 전 군수가 출사표를 던졌다.

하지만 이들이 이미 60~70대에 접어들었다는 것과 재임기간의 업적을 놓고 지역사회에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또한 무공천의 여파로 현직 단체장의 프리미엄만 놓아지고 검증 수단이 미비한터라 단체장의 도덕성, 정치적 책임론이 강조되어야 한다는 지역사회의 요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북일보, 새전북신문 325일보도>

 

전북일보는 <경륜인지도 vs 세대교체론>이 맞물려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후보자들의 이력을 보도했다.

전북일보는 25일자 <돌아온 올드보이들 구관이 명관?’>(3)에서 지난 2006년 부안군수 선거에 당선된 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이듬해 당선무효형을 받고 중도하차한 이병학 전 군수는 23일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부안 방사성폐기물처리장 유치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김종규 전 군수도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이들 전직 단체장은 풍부한 행정경험과 관록을 내세워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할 태세다. 또 현직을 제외한 다른 후보들에 비해 인지도에서도 이점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 60~70대의 고령인데다 이미 지나간 인물이라는 점에서 선거판을 다시 주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새전북신문도 25<전직 기초단체장 재도전 잇따라>(1)에서 긍정과 부정의 시각을 비교 보여주는데 머물렀다.

 

 

전라일보, 자치단체장 현직 프리미엄 이용한 선거운동 비판

 

전라일보는 25<단체장들 현직 프리미엄 포기 못해”>(3)에서 도내 시장군수들이 예비후보등록을 최대한 늦춰 잡고 있어 현직의 프리미엄을 최대로 이용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예비후보 등록 땐 선거 활동이 제한되어 각종행사 참여 등 선거운동에 유리한 현역 신분을 최대한 유지하려 한다는 것이다. 일각서 공정경쟁 어긋난다는 지적도 있다고 전했다.

기자는 단체장의 경우 사법당국의 수사와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신당이 무공천으로 도와주는 형국이어서 현직을 이용한 선거운동에 유권자들이 비판적이라고 덧붙였다.

 

 

LH 공사, 광주전남이 아닌 전북본부로 통폐합해야

 

LH공사의 전북본부 통폐합 논의가 나오고 있다.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의 일환으로 부채비율을 줄이기 위한 방안이다. 그러나 LH 전북본부가 광주전남으로 통폐합되면 지역 사업이 후순위로 밀릴 수 있고 광주전남으로 대부분 공공기관이 몰려 국토균형개발에 차질이 생긴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주MBC, KBS, JTV, CBS 모두 관련 사안을 주요 현안으로 꼽았다.

전주MBC는 3월 24일 뉴스데스크 <LH 전북본부 통폐합‥정치권 반발> <“호남본부를 전북으로”> 기사를 통해 “이번 지역본부 통폐합은 공공기관 부채비율을 2017년까지 200% 수준으로 줄이는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의 일환으로 보”인다며 “만약 통폐합이 될 경우 현재로서 인원수나 사업규모로 볼 때 전북이 호남본부로 통합돼 광정전남에 흡수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연이은 기사에서는 “지역적인 형평성”을 위해 “ LH지역본부를 통폐합하려 한다면 아예 호남본부를 전북으로 가져오자는 의견”이 나오는 것을 알렸다.

기자는 “호남권 전체를 관할하는 행정, 공공기관, 공기업의 지역본부 64곳 가운데 56곳, 87.5%가 광주전남에 집중돼 있”다며 “지역적인 형평성과 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LH 전북본부를 존치시켜야 하고 아니면 통합된 호남본부를 전라북도에 둬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KBS 전주총국은 같은 날 뉴스 9 <LH 호남본부 전북에>란 심층 리포트를 통해 LH 부채 감소 방안이 지역본부 광역화로 이어졌다며 “문제는 지역본부 광역화 추진에 따른 불똥이 엉뚱하게 전라북도로 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광주전남 본부가 전북으로 오느냐, 전북본주가 광주전남으로 가느냐”가 관건이라며 “전문가와 정치권 등 각계는 행정기관의 형평성을 들어 전북으로의 이전이 너무나 당연하다는 반응”이라고 LH 전북본부로의 통합을 역설했다.

기자는 기관통합은 소속 인력과 주요사업의 구상 등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며 “전북본부 직원 백 55명과 2조 3천억 원에 달하는 전북본부 사업물량이 통합본부의 결정에 따라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더불어 정부 정책과의 연계성도 강조했다.

기자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밝힌 지역발전 전략이 중추도시권으로 독자경제권역을 설정하고 있”다며 노무현 정부 때 확정된 토지공사 전북 이전 등 국책사업의 배경을 설명하며 지역균형발전의 틀 안에서 진행된 국책사업, 그 당위성을 강조했다.

기자는 “토지공사 전북 이전이 확정된 것은 지난 노무현 정부 시절. 그러나 이명박 정부는 토지공사 전북이전 계획을 일방적으로 뒤짚었”다며 “그런 악몽을 겪은 지 채 3년도 되지 않은 지금, 호남권 통폐합 논란이 다시 불거졌”고 “각계에서는 지역 형평성을 들어 전북으로 이전 통합이 당연하다고 주장”한다고 전했다.

 

<KBS 전주총국 3월 24일 뉴스9>

 

전주 MBC, 각 도지사 후보의 시각차 분석

- 전북 현안과 관련 정책 들어보아

 

전주MBC는 6.4 지방선거 기획보도로 일주일간 도지사 후보에게 주요 현안과 관련 공약을 직접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3월 24일 뉴스데스크 <도지사 후부들에게 묻는다>는 도지사 후보 4명에게 산업과 일자리 창출 방안을 물었다.

기자는 “전북발전을 위한 핵심 키워드”로 “산업, 관광, 탄소산업”을 꼽으며 “강봉균 후보는 대기업 유치에 방점을 찍은 반면에, 유성엽 의원은 오히려 향토기업을 살려야 한다고 역설했”다고 밝혔다 또 “송하진 후보는 특히 탄소산업을 바탕으로 2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고 조배숙 후보는 공공부문과 사회적 경제를 통해 일자리 3만 개를 만들겠다고 공약해 시작의 차이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하나의 주제에 대한 각 후보들의 시각차를 보여줘 시청자로 하여금 각 후보의 비전을 이해할 수 있게 했다.

 

 

다음은 325일 전북 지역 일간지 1면 머리기사 제목 및 324일자 지역 방송사 뉴스 첫 꼭지다.

 

전북일보 <청소년 가출 심각 사회 안전망 절실>

전북도민일보 <“정당후보 매니페스토 참여 소극적” 49.8%>

전라일보 <창당과정 세 갈등지지율 계속 뚝뚝’>

새전북신문 <수출 가로막는 고무다리’>

 

전주MBC 뉴스데스크 <LH 전북본부 통폐합‥정치권 반발>

KBS전주총국 9시 뉴스 <국정원 사건 ‘시국미사’ 찬-반 집회>

JTV 8시 뉴스 <LH 전북본부 통폐합 ‘반발’>

전북CBS <LH 유치 실패 이후 통폐합까지...우려 속 반발 거세>

 

 

2014325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직인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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