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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언론브리핑) 새전북신문,믿을 수 없는 전화 여론조사 분석해 (2914/3/28)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4. 3. 28.

 지역언론브리핑(2014/3/28)

1) 일본인 교사 10년째 한일역사공동수업. “이토 히로부미 저격 옳아”

2) 전북도민일보, 새정치민주연합 광역 경선 로드맵 보도

- 4월 하순 광역단체장 경선 룰 합의, 5월 초까지 순회경선

3) 믿을 수 없는 전화 여론조사

- 한 여론조사 결과, 전주시 응답자의 50% 착신전환

4) 전주MBC, 정책 대결 위해 좋은 정책 소개해

5) KBS 전주총국, 관광객을 유치하는 ‘마이스 사업’ 살려야

 

 

일본인 교사 10년째 한일역사공동수업. “이토 히로부미 저격 옳아”

안중근 의사 서거 104주기를 맞았다.

일본의 동아시아 국가 침략정책의 핵심 인물인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인물, 안중근에 대해 일본은 ‘테러리스트’로 한국은 ‘독립투사’로 보고 있다. 양국간의 시각차가 첨예한 상황에서 일본인 퇴직교사가 “이토 히로부미 저격은 옳다”란 주제로 한일역사공동수업을 10년째 열어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전북일보(“민간교류로 한․일 벽 넘자”), 새전북신문(“이토 히로부미 저격은 옳습니다”)은 1면에 전라일보(“안중근 의사, 저격범 아닌 옳은 행동”)와 전북도민일보 (“안중근은 평화론자… 히로부미 저격 옳았다”)은 5면에 이를 게재했다.

전북일보는 27일 전주 근영중에서 열린 한일역사공동수업을 소개하며 “아베 내각 출범 이후 역사 인식 및 우경화 문제 등으로 한․일 관계를 갈등․반목이 아닌 우호․평화로 이끌자는 점에서 가슴 깊은 울림을 남겼다.”고 전했다.

전주MBC(일본인 교사의 ‘진짜’ 역사)와 KBS 전주총국(안중근 기리는 일본인)도 27일 뉴스데스크와 뉴스9을 통해 10년을 맞은 한일역사공동수업을 전달했다.

전주MBC는 “일본의 우경화 정책으로 요즘 한일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며 “역사를 바로 잡자는 의미에서 10년째 한 중학교에서 한국과 일본의 역사에 대한 공동수업이 열렸”다고 그 의미를 밝혔다.

 

 

전북도민일보, 새정치민주연합 광역 경선 로드맵 보도

- 4월 하순 광역단체장 경선 룰 합의, 5월 초까지 순회경선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 일부에서 전략공천설이 흘러나왔었다. 그러나 전북지사를 비롯한 전남, 경기지사 후보 선출을 경선을 통해 진행된다고 전북 도민일보는 밝혔다.

전북도민일보는 1면 머릿기사 <“전북도지사 전략공천 없이 4말 5초 경선”>과 3면 <도지사, 전략공천 배제 ‘방점> <도의원, 커지는 전략공천설> 기사를 통해 전북지역의 광역단체장 후보는 전략공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경선을 치룰 것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전북도민일보는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에 비해 세가 약한 새정치연합에 대한 정치적 배려 차원에서 전북지사, 전남지사, 광주시장 등 호남권 광역단체장 3곳 중 1곳을 새정치연합 몫으로 하자는 주장이 끊이지 않았다.”며 “통합신당의 ‘5 대 5 원칙’차원에서 호남 광역단체 중 1곳으로 전략 공찬을 하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이들 모두를 경선지역으로 분류”했다고 알렸다.

그 외에 광역의원 경선 로드맵에 따르면 복수의 출마를 허용하지 않는 “단수후보 결정이 포함되어 있어, (새정치민주연합의) 텃밭인 전북에서 일부 지역구에 전략공천을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반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북도민일보 3월 28일 1면>

 

믿을 수 없는 전화 여론조사

- 한 여론조사 결과, 전주시 응답자의 50% 착신전환

새전북신문은 1면 <믿을 수 없는 전화 여론조사> 기사를 통해 여론조사 왜곡 실상을 분석했다. 기사는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36%가 전화 착신 전환으로 파악됐”다며 “특히 전주시는 무려 50% 상당이 착신 전환으로 나타나 여론조사 왜곡 실상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착신전환은 일반통신 (집, 사업장 등) 전화가 통화중이거나 부재중일 때 이동통신 전화기(핸드폰)으로 연락이 가게 하는 것으로 사업상 필요한 이들이 이용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일부는 여론조사용으로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동통신 전화기에 복수의 일반통신 전화가 착신된 현황은 실태파악이 쉽지 않아 전화를 이용한 여론조사는 민의를 왜곡하고 조직선거를 부채질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새전북신문은 “착신 전환은 특정인이 지지율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불공정하다”며 현재 “전북도지사는 물론 전주시장 후보들 사이에 특히 착신 전환은 활발하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들은 당내 경선을 대비해 오래 전부터 착신 전환을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진다”며 “주변 지지자를 대상으로 한 착신 전환은 물론 심지어 휴면 전화를 대량 매입해 착신전환을 하는 등 선거 캠프마다 착신 전환에 사활을 걸고 있”는 현실을 분석했다. 따라서 “이 때문에 전화 여론조사에서 착신 전환을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알렸다.

조직와 돈 선거를 지양하기 위해서 민심을 왜곡할 가능성이 높고 실제 여론조사 결과 그 폐해가 드러난 착신 전환을 전화 여론조사단계에서 원천적으로 막는 것이 공정하다는 평이다.

 

 

전주MBC, 정책 대결 위해 좋은 정책 소개해

전주MBC는 6월 지방선거에서 정책 대결이 이뤄지도록 후보들의 ‘좋은 공약’을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3월 27일 뉴스데스크 <“선미촌 없애자”>를 통해 “김병수 전주시장 예비후보”의 “선미촌 해체 방법”을 제시했다.

기자는 “집창촌을 숙박시설로 바꾼 일본 요코하마 사례”를 들며 “먼저 선미촌 일부를 숙박시설로 개조해 여행객이 머무는 협동조합형 게스트하우스로 운영”하며 “이와 함께 맞춤형 문화예술 거점으로 활용하자”는 제안을 소개했다.

특히 자활지원조례를 만든 춘천 난초촌 사례를 적극 도입해 성매매여성의 다각적이고 입체적인 보상과 자활 방안도 밝혔”다고 전했다. 기자는 “대안없는 한 줄짜리 공약이 난무한 가운데 ‘재생’이라는 틀에서 뚜렷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김 후보 정책은 돋보인다는 평가”를 덧붙였다.

 

 

KBS 전주총국, 관광객을 유치하는 ‘마이스 사업’ 살려야

KBS 전주총국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마이스 사업’을 알리며 전북의 정책적 지원을 촉구했다. 3월 27일 뉴스 9 심층리포트인 <갈 길 먼전북 ‘마이스 사업’>을 통해 “국제회의(Meeting), 포상여행(Incentives tour),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를 뜻하는 영어 단어 네 개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용어”인 마이스 사업이 관광객들이 돈을 쓰게 하는데 “전북은 여전히 마이스 산업의 불모지”라고 분석했다.

기자는 “지난해 4월 세계한인무역협회 수출상담회가 부안 대명리조트에서 열렸”지만 “숙박시설과 회의자에 대한 불평이 많았”다며 이는 “전북에 대규모 전시회나 행사를 수용할 컨벤션 시설이 없어 빚어진 일”이라고 전달했다.

이에 따라 “전북의 국제행사 유치 성적표는 참담”하다고 밝혔다. 즉 “지난 2012년에 전북이 유치한 국제행사는 5건”으로 “우리나라에서 열린 전체 국제행사 5백 63건의 1퍼센트도 안”된다고 전했다.

기자는 전북대 도시계획과 채병선 교수를 통해 “산업전시회를 하고 또, 관광객들이 들어오는 분들을 위해서 더 오랫동안 머물게 함으로써 숙박이라든지 식품이라든지 오락이라든지 이런 소비액이 많아짐으로써 결국 지역의 경쟁력이 향상”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결국 “컨텝션센터 등 기반시설 구축과 전문인력 양성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갈 길이 먼 전북 마이스 산업”현황을 비판했다.

 

<KBS 전주총국 3월 27일 뉴스 9>

 

 

다음은 3월 28일 전북지역 일간지 1면 머릿기사 제목 및 3월 27일자 지역 방송사 뉴스 첫 꼭지다.

전북일보 <"민간교로로 한·일 벽 넘자">

전북도민일보 <"전북도지사 전략공천 없이 4말5초 경선">

전라일보 <정치적 인연 '보이지 않는 힘' 변수 주목>

새전북신문 <믿을 수 없는 전화 여론조사>

전주MBC 뉴스데스크 <"선미촌 없애자">

KBS 전주총국 9시 뉴스 <폐기물 자원화 '지원금' 협의체 갈등>

JTV 8시 뉴스 < VOD 등록 안 되었음>

전북 CBS <만 4천마리 살처분 했는데 AI 검사 결과 맞아?> _ 첫번째 리포트 기사는 전북 날씨가 나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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