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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언론브리핑) 유성엽 후보가 밝힌 언론개혁 의지 새전북신문 적극 보도, 지역 신문 모르쇠로 일관하나? (2014/04/10)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4. 4. 10.

지역언론브리핑 (2014/04/10)

 

1) 지역 신문의 모르쇠 사례

전북 일부 국회의원 공천제 유도 문자 발송

   중립 선언한 국회의원의 공정성 훼손 문제 왜 지적 안 하나?

유성엽 후보가 밝힌 언론개혁 의지 새전북신문 적극 보도

    지역 신문 모르쇠로 일관하나?

 

2) 조배숙 공동위원장 임명 갈등, 지분 나누기가 안철수의 새 정치인가?

   강봉균 후보의 조배숙 감싸기에 대해 지역 언론 비판 아쉽다.

 

3) 지역 신문_ 도지사 후보 인터뷰 질문 비교

4) 전라일보, 전북대 총장 직선제 폐제 적극 옹호해

5) 복지시설 횡령 문제, JTV 익산시의 복지시설 감독방기 비판

6) 쓸모없던 억새로 바이오에너지만들어

7) 시간선택제 교사제, 또 다른 비정규직 양상/교육의 질 저하

 

 

1) 지역 신문의 모르쇠 사례

 

전북 일부 국회의원 공천제 유도 문자 발송

   중립 선언한 국회의원의 공정성 훼손 문제 왜 지적 안 하나?

 

새정치민주연합의 기초선거 공천 여부 결정을 위한 국민여론조사가 지난 9일 진행되었다. 여론조사를 앞두고 전북 일부 국회의원이 당원을 상대로 공천제 유지를 해야 한다는 유도성 문자를 보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전북일보는 410<전북 일부 국회의원, ‘공천제 유지유도 문자 대량 발송>(3)에서 해당 내용을 전하며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투표에서 전북지역 당원 비율이 30% 이상인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공천제 유지 종용 문자 메시지가 투표결과에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어 향후 공정성 논란이 일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전북일보 4월 10일자 3면>

전북민언련은 지난 6.4지방선거보도감시연대회의 2차 보고서에서 최근 착신전환에 대한 논의가 촉발되자 지역신문은 일제히 착신전환의 여론 왜곡 문제와 심각성을 보도했다. 하지만 실제 유력후보자의 착신 유도나 착신전환 증거가 발견됐음에도 누가 했는지를 밝히는 보도에는 굉장히 소극적으로 보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역언론이 일반적인 개혁 의제, 담론적인 차원의 이야기는 지속적으로 보도하면서도 실질적으로 불거진 현역들의 비리사건을 검증하는데 침묵하고 있다며 유력후보자의 문제를 적극 검증할 것을 주문했다.

 

지방선거 과정에서 중립을 지키겠다고 천명한 국회의원들이 공천제 유도 문자를 발송했고, 이 결과가 전체 유권자의 여론을 왜곡한다는 점에서 공정성 훼손 논란이 있다. 있음에도 전북일보를 제외한 타 신문에서는 보도하지 않았다.

 

 

유성엽 후보가 밝힌 언론개혁 의지 새전북신문 적극 보도,

     지역 신문 모르쇠로 일관하나?

 

새전북신문은 410<전북도지사 후보 릴레이> 인터뷰 중 유성엽 후보가 밝힌 언론개혁 의지를 적극 소개했다. 비슷한 시기 이뤄지고 있는 타 신문 유성엽 후보 인터뷰에서는 해당 내용이 나오지 않았다는 점에서 신문사들이 불리한 의제를 취사선택했다는 점이 드러난다.

 

새전북신문 10<“전북 존재감 알리기 무슨 일이든 똑 부러지게 해낼 것”>(5)에서는 유성엽 후보가 생각하는 전북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언론본연의 기능을 잃어버린 것이라며 당선되면 직간접 수단을 통해 언론이 바로 서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해당 인터뷰 내용은 아래와 같다.

 

홍보비 총액을 줄이겠지만 선별 집행하겠다. 도민들이 제대로 평가하는 언론에 돌아가도록 하겠다. 언론은 언론같지 않고, 또 긴장하고 보완하면서 발전을 추구해야 할 행정도 언론의 비호 속에서 안주해 있다. 이러다보니 전북이 정체돼 있다. 언론을 바로잡는데서 시작해 전북의 정치 행정질서를 뜯어고치겠다. 지금처럼 좋은 게 좋다며 몇 몇이 스크럼을 짜는 행태는 과감하게 뜯어 고쳐야 한다. 언론개혁을 1차적으로 하겠다.” 그는 전북은 언론 풍토가 왜곡되고 변질됐다. 광주전남은 도지사 잘못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한다면서 틀림 없이 언론개혁을 하겠다. 건전한 언론사는 겁먹을 필요 없다며 거듭 의지를 밝혔다.

 

- 새전북신문 410<전북도지사 후보 릴레이> 인터뷰 중

 

 

 

<새전북신문 4월 10일 자 1면>

<새전북신문 4월 10일 자 5면>

 

 

2) 조배숙 공동위원장 임명 갈등, 지분 나누기가 안철수의 새 정치인가?

   강봉균 후보의 조배숙 감싸기에 대해 지역 언론 비판 아쉽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지분나누기 싸움이 전북에서 본격화될 조짐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안철수 의원측에서는 전북에 조배숙 공동위원장 임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라일보 10일 자는 이춘석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 위원장은 9일 도내 언론사 정치부장들과의 간담회에서 두 달도 남지 않는 지방선거에서 전북도당이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 55창당 정신을 주장하는 안철수 의원 측의 강경한 입장을 마냥 반대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고 전하고 있다. 중앙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최고위원회를 열어 조 위원장 임명 안을 최종 의결할 방침인 가운데 강봉균 예비후보는 조배숙 전 의원의 임명 안을 강력 요청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새전북신문은 10일 자 보도에서 강 예비후보는 현재 새정치연합은 공동체제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 각기 양쪽 진영인 구 민주계와 구 새정치계가 함께 공정하고 공평한 선거관리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조 전 의원이 (나를) 지지하고 사퇴하면서 전북도당의 공동위원장이 되는 것은 새정치계의 역할분담이다고 덧붙였다. 전북지역 국회의원들이 우려하는 공정한 경선 관리 의무 방기는 트집 잡기에 불과하다는 것이 강 후보측의 해석이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

 

전북도당 최고위원회는 두 차례에 걸쳐 이 안건을 의결 유보한 상태이며 전북지역 새정치연합 소속 국회의원 중 10명은 지난 7조배숙 전북도당 위원장 내정을 철회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라일보는 10<“지방선거후 도당 조직 조기 개편 검토”>(3)에서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 측의 대립으로 치닫고 있는 공동위원장 선임문제는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아 시간적인 제한에 따라 어떤 형식으로 든 출구를 찾아야만 하는 실정이다. 이 실타래가 풀리지 않고서는 동수로 구성하는 집행위원 등 지방선거 준비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며 이 위원장이 이런 현실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북만 조기 도당조직개편을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

 

새전북신문 410<지분정치에만 매달리는 전북 한 달 넘도록 절반씩 줄다리기>(3)

전북도민일보 410<6.4지방선거, 전북정치권 분열 뇌관으로’>(3), <안측 다른 지역 포기할테니 전북 달라”>(3)

전북일보 410<오늘내일 지선 분수령>(1)

전라일보는 410<“지방선거후 도당 조직 조기 개편 검토”>(3)

 

<전북도민일보 4월 10일 3면)

 

 

3) 지역 신문_ 도지사 후보 인터뷰 질문 비교

 

새전북신문 유성엽 (410)

전북도민일보 강봉균

 (410)

전라일보 박철곤 (410)

선거운동을 어떻게 하고 있나?

특별히 느낀게 있나?

정치를 시작하게 된 동기는?

정읍시장 시절은 어땠나

전북도지사, 두 번째 도전이다

2006년 도지사 경선 불복은

두 번이나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대통령에 출마하겠다는 말 진심인가

공직생활은 어땠나

자신의 성격에서 장점은

김원기 전 국회의장과 관계는 개선됐나

전북의 가장 큰 문제점은

 

<유성엽의 사람들> “농촌에 희망 키워 줄 농업 분야 광대역 인맥

1. 한국경제 산증인, 희망 말하다.

2. IMF소방수, 재경부장관에

3. 정치와 조우, 현안에 올인

4. “전북 경제, 어둠 걷어내겠다

 

<강봉균 도지사 예비후보는>

-전북발전에 필요한 공약 3가지만 꼽는다면

-새누리당 후보로서 척박한 전북 유권자를 공략하기 힘들 텐데, 어떻게 공략을 하실 건가

-후보의 삶에서 요즘 청소년에게 많은 것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청소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전북은 노령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노령화에 대책은

-서민들은 먹고사는 문제가 시급하다

-전북은 호남이라는 이름으로 광주전남에 소외를 받고 있는데, 전북의 홀로서기를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박철곤 예비후보가 걸어온 길’>

 

전북도민일보 410<“경제 자신 있어큰 전북 이뤄낼 것>(3)

새전북신문 410<“언론개혁 1차적으로 하겠다”>(1), <“전북 존재감 알리기 무슨 일이든 또 부러지게 해낼 것>(5)

전라일보 410<“새만금 개발계획 대폭 수정 조기개발 추진”>(3)

전북일보전북CBS 공동기획 410<선택6.4 후보자 공약 검증 (1) 도지사 교통 복지 - ‘버스 공영제이슈 부상>(3)

 

 

4) 전라일보, 전북대 총장 직선제 폐제 적극 옹호해

 

전라일보 <전북대 총장 선출방식 갈등 부질없다>(사설)에서 전북대 교수회는 직선제 폐지 찬성 투표 후 재투표를 실시해 이를 번복한 바가 있다. 이번 법정 다툼도 아마도 직선제 부활로 가고자 하는 데서 비롯된 게 아닌가 하나 절차상의 문제를 들어 내리게 되는 법원의 판단 여하에 관계없이 시대를 거스르는 부질없는 갈등이라 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보도했다.

 

전라일보는 전북대학교 교수회에서 최근 총장 선출 방칙과 관련해 학칙 개정에 대해 일부 절차상의 문제를 들어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만에 하나 받아들여진다며 혼선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전라일보는 기존 총장 직선제를 민주화 이후 관행에 의해 시행되어져왔으며 직선제가 대학사회에 끼친 영향을 부정적으로로 평가하고 있다. 전라일보는 교육부가 직선제 관행 폐지를 위해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과 지방대학특성화사업등의 당근과 채찍을 통한 압박 수단을 동원한 일면이 없지 않았으나 전국 38개 국립대학 모두가 직선제를 폐지하고 추천제에 부응했다며 이번 갈등을 부질없다 평가절하했다.

 

 

5) 복지시설 횡령 문제, JTV 익산시의 복지시설 감독방기 비판

 

사회적 약자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수년 동안 연금과 기초생활보장금을 가로챈 사회복지시설 원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작년 6월에도 익산에 위치한 익산예수보육원에서 보육하던 장애아동 중 한 명이 보육원 원장의 관리소홀로 사망하면서 학대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JTV8뉴스 <복지시설 만들어 수급비 챙겨>에서 기자는 수급자와 장애인에게 돌아가야 할 정부 지원금이 줄줄 새고 있었지만 익산시는 경찰 수사가 이뤄질 때까지 이런 사실을 전혀 몰랐다는 점을 지적하며 정부 지원금에 대한 감독 책임을 방기한 익산시를 비판했다.

 

새전북신문 <‘악마의 탈을 쓴 익산 천사원>(14단기사)

전라일보 <생활정보지에 광고내 장애인 모은 뒤 강제 입원시켜 기초생활수급비 갈취>(4)

전북일보 <장애인 노인 등골 빼먹은참 나쁜 복지시설)(6)

전북도민일보 <‘거머리 인생복지시설 원장 덜미>(5)

JTV 8뉴스 <복지시설 만들어 수급비 챙겨>

 

 

6) 쓸모없던 억새로 바이오에너지만들어

 

친환경에너지 중 농작물을 이용해 얻는 바이오 에너지는 식량 부족의 원인이 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전세계적으로 당장 먹을 것이 부족한데 농작물을 다른 곳에 쓰는 것이 옳은지에 대한 문제의식에서부터 농작물 가격 폭등으로 일어나는 또 다른 문제점 등 바이오 에너지를 바라보는 시각은 친환경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그러나 농작물이 아니라 아무런 쓸모없는(?) 식물에서 에너지를 얻는다면 어떨까. KBS 전주총국은 49일 뉴스 9 <[심층리포트]거대억새로 바이오에탄올>을 통해 억새로부터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기자는 바이오에너지를 만드는 식물들이 대부분 곡물이어서, 에너지냐, 식량이냐 선택해야 한다쓸모가 별로 없는 억새로 휴발유를 대신할 바이오에탄올을 만드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기자는 거대억새 1톤에서 백80리터의 바이오에탄올을 얻는다며 600CC 승용차에 넣으면 3천 킬로미터 이상 갈 수 있는 양이라고 밝혔다. 거대억새를 기르는 시범단지의 수확량은 4천 톤으로 해마다 12만 배럴의 원유 수입 대체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기사는 말한다. 이렇듯 쓸모없던 억새가 석유나 석탄 같은 화석연료를 대체할 친환경 에너지로 거듭나고 있옥수수나 콩 같은 식량으로 에너지를 만든다는 비판에서 자유롭고, 관광자원이나 친환경건축자재 등으로도 쓰여 농민들도 반긴다고 기자는 말했다.

 

 

7) 시간선택제 교사제, 또 다른 비정규직 양상/교육의 질 저하

 

전주MBC는 같은 날 뉴스데스크 <[시간선택제 교사제] 학생 교원단체 반발 확산> 기사를 통해 정부의 새로운 교사 운용방법인 시간선택제를 바라보는 교육계의 시각을 전했다. 기자는 정부가 일주일에 2-3일을 근무하지만 기간제 교사와 달리 정규직이며 출산으로 인한 경력 단절 방지와 교육전문성 강화를 목적이자 공공부문 일자리 정책의 일환으로 시간선택제 교사제 도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올해 9월부터 시작되는 이 제도를 전국교육대학생연합은 교육의 질을 떨어뜨리고 또 다른 비정규직을 양상할 뿐이라며 어제 도의 철회를 요구하며 오는 11일 동맹휴업을 선포했다고 기자는 밝혔다. 그 이유로 아직은 현직교사를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신규채용으로 제도가 확산되면 전북의 경우처럼 자리가 없어 대기발령중인 신규교사가 많은 지역이 희생양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다음은 410일 전북 지역 일간지 1면 머리기사 제목 및 49일자 지역 방송사 뉴스 첫 꼭지다.

 

전북일보 <만성지구도 외지업체 잔치된나>

전북도민일보 <봄 이상고온에 벼 애멸구 3>

전라일보 <계파간 힘겨루기 내홍진통>

새전북신문 <‘악마의 탈을 쓴 익산 천사원>

전주MBC 뉴스데스크 <공천하면 역대급 검증 불가피>

KBS전주총국 9시 뉴스 <도민이 바라는 삶의 수준은?>

JTV 8시 뉴스 <기초선거 무공천 철회 파장은?>

전북CBS <정부의 규제개혁, 지방의 현실 무시한단 비판 받아>

 

2014410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직인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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