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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보고서/전북주요뉴스 '피클'

세줄뉴스(9/11)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5. 9. 11.

세줄뉴스(9/11)


지역뉴스

1) 대한방직 부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우선협상대상자가 한양컨소시엄으로 선정됐어요. 인덕회계법인 평가 결과 매수 조건이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됐네요. 차순위에는 (주)부영주택이고요. KBS 보도처럼 넘어야할 산이 많은 것 같죠? 용도 변경이 전제돼야 할 텐데 특혜논란이 만만치 않아요. 과연 매각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요?

[전북일보]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 매각 우선협상대상 ‘한양컨소시엄’

[전북도민일보] 대한방직 부지 매수 우선협상자에 한양 컨소시엄

[MBC] 대한방직 우선협상대상자 ‘한양컨소시엄’

[KBS] 대한방직 매각 속도 부작용 우려

[JTV] 대한방직, 전주공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2) 제일여객, 버스회사 법원 판결에도 꿈쩍 안 해

2012년에 시내버스 조합원들이 파업을 벌이자 버스회사들이 직장폐쇄를 단행해 조합원들이 그 기간 동안 임금을 받지 못한 일이 있었죠. 법원은 밀린 임금 13억여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하고 회사 자산을 가압류 하도록 했습니다. 그런데도 노동자들은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어요.

회사가 교통카드 결제 대행업체에게 받아야 할 채권을 회장 친인척에게 양도했어요. 노조가 버스요금은 압류하면 경영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판단했다나? 검찰은 이를 ‘강제집행면탈죄’로 보고 약식 기소했네요.

불법인 줄 알면서도 회사의 부도덕과 가벼운 처벌 탓에 노동자만 피해를 보고 있어요. 시내버스 문제 해결을 위해 지자체와 법원, 검찰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대목.

[MBC] 노동자 울리는 임금 미지급 꼼수


3) 선미촌이 바뀐다

전주시가 완산구 서노송동에 위치한 선미촌에 문화재생 사업을 추진해요. 개발을 억제하고, 주변 환경 정비 등 성매매업소의 업종전환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라네요. 전주시 난제 가운데 하나였던 선미촌의 정비가 드디어 시작되는군요. 여성활동가들과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잘 해결되길

[전북일보] 전주 ‘선미촌’ 문화재생사업 본격화


4) 장수군 농어촌버스 요금 단일화

장수군이 10월 1일부터 농어촌 버스요금을 단일화 하겠다고 밝혔네요. 일반 1,000원, 학생 500원으로 장수군 전 지역은 물론 인근 무주, 진안까지 갈 수 있다 고해요. 장수군은 그동안 11km 이내 기본요금 1300원에 1km 초과 시 115원을 추가요금을 적용해왔는데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반길만한 소식이지만, 적자는 지자체에서 보조해주고 있어요. 가뜩이나 재정자립도가 떨어지는 장수군이 이를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벽지노선의 경우 적자도 심하고 배차간격도 불만이 많아요. 이런 문제도 함께 고민해야 해야겠죠? 주민이 내는 세금 적자를 메우는 데만 쓸 수 없으니

[전북일보] 장수군 농어촌버스 요금 단일화

[전라일보] 장수 버스 단일요금제 실시

[전북도민일보] 장수군 농어촌 단일요금제 시행


5) 도내 어린이 교통사고 늘어

전라북도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스쿨존을 2012년 930곳에서 2014년 998곳으로 늘렸지만 그곳에서 일어난 사고가 24건에서 27건으로 늘어났어요. 요즘은 등하교 시간에 학부모와 선생님들이 학교 주변에서 등굣길 안전을 위해 아이들을 안내해주고 있는 모습도 전보다 많이 보여요. 하지만 그래도 사고가 줄지 않아 걱정이네요. 어떤 사고가 발생했는지 파악해서 원인에 맞는 대책을 세워야 하겠죠? 원인 분석 없이 건수로만 접근하는 건 무리가 있어 보여요. 스쿨존이 늘어났기 때문에 여기서 발생된 사고 건수가 늘어난 것 일수도 있고요.

[전라일보] 도내 스쿨존 증가했지만 어린이 교통사고 되레 늘어


6) 도내 사기범죄 기승

MBC, KBS의 첫 보도가 모두 사기 범죄에 관한 보도였어요. 도내 사기가 다양한 수법으로 만연해 있는데요. MBC는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실제로 20-30대가 더 많다며, 취업을 가장한 범죄행위에 조심하라고 주의를 줬네요. 주로 노인들만 당하는 줄 알았는데, 사회 경험이 적고 취업에 예민한 청년들이 더 많이 당하고 있다니. 7포세대라는 조어에 이어 가슴 아픈 ‘젊은 날의 초상’ ㅠㅠ

[MBC] 보이스피싱 20-30대 피해

[KBS] “일자리 주겠다” 기획 부동산 사기


언론계

7) 돈 받고 기사 쓴 언론사

매일경제가 2015년 3월 ‘노동시장 개혁’ 시리즈 기사를 냈어요. 3월10일자 <호봉에 기댄 기성세대‧양보 안하는 강성노조가 일자리 막아>, 3월11일자 <성과급‧임금피크 도입하면 취업자 수 17% 늘어난다> 3월13일자 <연공급→직무급 임금체계 바꿨더니 정규직 전환․신규채용 함께 늘었다> 등의 기사였죠.

2015년 고용노동부 종합기획홍보(노동시장구조 개선분야) 용역계약을 따낸 홍보대행사 인포마스터가 고용노동부에 제출한 ‘3월 사업정산보고서’에 따르면 ‘매일경제 기획보도’ 명목으로 5500만원이 집행됐어요. 정부정책을 소개하는 글이 정부 돈을 받고 버젓이 ‘기사’로 나온 것이죠.

[미디어오늘] 돈 받고 정부 홍보기사 써준 언론사를 공개합니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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