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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보고서/전북주요뉴스 '피클'

세줄뉴스(9/15)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5. 9. 15.

세줄뉴스(9/15)


지역뉴스

1) 지덕권 산림치유원 공약대로 국비 추진으로

오늘 새전북신문과 전북일보 1면은 ‘지덕권 산림치유원’을 대통령 공약대로 국가가 부담해야 한다는 유성엽 의원의 의견으로 채워졌어요. 이 사업은 지난해 11월 설립비 988억, 운영비 연간82억으로 예비타당성 심사를 통과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정부는 재정 부담을 이유로 설립비 50%와 운영비 100%를 지방정부가 부담하라고 요구하네요. 경북 영주의 산림치유원에 줄 예산은(전북의 약 2배) 있고, 전북에 줄 돈은 없다? 이건가요?

[새전북신문] 지덕권 산림치유원 국립화로

[전북일보] 전북현안 정부 홀대 국감서 따가운 질타

[전라일보] 지덕권 산림치유원도 국립화로 추진돼야“


2) 나들가게 고충

전주에서도 나들가게 많이 보셨죠? 중기청이 대형 할인마트와 대기업 슈퍼마켓과의 경쟁에서 동네슈퍼의 보호를 위해 마련한 계획인데요, 1억 원 한도에서 점포시설 개선을 위한 자금과 나들가게의 브랜드 및 정보화를 위한 간판교체 및 POS기기 및 시스템 설치 등의 지원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 가게에 사후관리가 미흡해 업주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이번에는 ‘전국 공동세일전’을 진행한다고 하는데 세일 대상 품목과 할인가를 행사가 임박해서 전달 받아 물량 확보, 가격 책정에 어려움이 있다고 해요. 또 채소류와 계란 등 지역마다 차이가 있는데 같은 할인가를 제시해 본의 아니게 갑질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문제가 심각해보여요. 가격 문제로 아예 참여하지 않는 가게도 있다고 하니, 소비자들이 혼란스러울 수도 있고요. 주먹구구식 사업 진행, 소비자 만족도 별로 업주들도 고생이라면 다시 한 번 검토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전북일보] 나들가게 공동세일 ‘업주 속앓이’


3) 수학여행 100만원 시대

회원님의 자녀는 수학여행비 얼마나 지불하셨어요? 저는 국내로 가서 30만원을 넘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수학여행을 해외로 간지도 꽤 됐죠. 경비도 그만큼 더 지불해야 하는 건 당연한데요. 도내 100만원을 훌쩍 넘는 학교도 있어 양극화가 심하다는 지적이 있어요. 전북과학고는 일본으로 가는데 126만원, 전북외고 싱가포르 125만원 수준이에요. 이와 대조를 이루는 무주 푸른꿈고는 1인당 9만 원대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네요. 이제 수학여행 여행지로도 우리사회 양극화의 한면을 볼 수 있어 씁쓸하네요.

[전북일보] 전북과학고. 전북외고 수학여행비 100만원 훌쩍

[새전북신문] 고교 수학여행도 양극화 심각

[전라일보] 고교 수학여행비 양극화 심각


이어진 이야기

4) 창조경제혁신센터 또?

출범 1년을 앞에 둔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또 지적 받았어요. 올해 초 과도한 임대료를 지불하고 있는 센터의 위치와 사용도 거의 안하는 사무실의 운영과 관련해 KBS의 지적이 몇 차례 있고, 시정하겠다는 답변도 받았어요. 그런데 그뿐인가요?

이번에는 고가의 기자재를 임대하고도 단 4건의 시제품만 생산했다고 하네요. 전병헌 의원에 따르면 전북센터에는 3D프린터 2대, 레이저커터, CNC, 플러터, 영상장비카메라 등 다양한 장비가 있다고 해요. 다른 지역은 어떨까요? 대전은 608건, 광주 327건, 경기 155건, 경남 91건으로 전북과 매우 대조적이에요.

또한 펀드 운용과 관련해 전북일보는 창조경제혁신센터펀드는 효성이 200억, 금융위 성장사다리펀드 사무국이 100억씩 출자해 조성했는데 아직 한 건의 투자도 없다고 해요.

창조경제혁신센터 도대체 뭐하는 곳인가요? 이렇게 되기까지 언론의 감시기능은 제대로 작동했을까요? 장밋빛 전망만 있고, 문제점은 아예 보도도 않네요. \/

[전라일보] 전시관 신세 된 ‘창조경제혁신센터’

[전북일보] 창조경제혁신펀트 집행 ‘0’

[전북도민일보]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 실적 ‘제로’


언론계

5) 불륜이 불법인가?

한국에서는 황색언론이 아니라 뜻밖에도 탐사보도 전문인 뉴스타파가 이를 심층보도하고 나섰어요. 신뢰하는 매체이긴 하지만 뉴스타파의 이번 애슐리 매디슨 가입자들 보도는 유감이네요. 뉴스타파 보도의 초점은 해킹과 이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추가 피해 우려 등이 아니에요. 오히려 이들이 피해자라는 인식이 있으면서도 공인들의 가입 여부에 초점을 맞추고 있죠. 클로징멘트에서 진행자는 “인구의 1.3%가 불륜사이트에 가입하는 나라는 정상적이라고 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고. 보도의 논점을 모르겠어요.

[미디어오늘] 불륜이 불법인가, 뉴스타파의 과한 오지랖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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