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니터보고서/전북주요뉴스 '피클'

세줄뉴스(10/20)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5. 10. 20.
세줄뉴스(10/20)


지역뉴스

1) 민간위탁사업, 사실은 짜인 각본대로

19일 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의 ‘2016년도 전북도 민간위탁 사업에 대한 의안심사’에서 민간위탁사업 수탁 기관 선정 문제가 제기됐어요. 김대중의원은 기능경기대회 사무에 대한 사업은 법령 및 조례에 한국산업인력공단을 당연 수탁기관으로 명시하고 있다며 관례적인 방식을 지양해야한다고 말하고 있어요. 이학수 의원에 따르면 마을기업의 경우 경제통상진흥원이 수탁기관으로서 마을기업의 경제성이 없고, 암암리에 사유화되고 있는 점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질타했어요. 또 이의원은 “수탁기관을 사전에 정해놓고 짜여진 각본대로 공모하는 것이 이러한 상황을 더욱 악화” 시킨다고 말했어요. 민간기관은 사실상 참여할 수 없는 이런 공모. 할 거면 책임지고 잘 하던가, 아니면 공모를 하지 말던가!

[전북일보] “민간위탁 사업 특정기관화 문제...선정방식 변경해야


2) 여성이 일하기 좋은 전라북도 만들기 어려울까

최근 7년간 전라북도내 여성들의 절반이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전국 평균 51.3%보다 낮은 47.9%수준.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13위를 기록했어요. 전북발전연구원은 근로자의 80%가 월 200만 원 미만이여서 남성의 경우 43.1%에 비해 임금 격차가 크게 나타난다고 밝혔어요. 전라일보는 도내 여성복지정책 전문가의 인터뷰를 통해 “경기보다는 경제 사회 구조적인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네요. 전북은 청년 일자리도 없어 학생들이 도외로 취직을 많이 하고 있죠. 여성은 더 특수해요. 낮은 임금, 열악한 복지 뿐만 아니라 결혼 후 육아문제까지 책임져야 하니까요. 여성이 경제활동을 안 하고 있다기보다 못하는 게 아닐까요?

[전라일보] 도내 여성 경제활동 참여 ‘절반’ 안된다


3) 전북 탄소산업에 대해 아시는 분

탄소산업에 관한 현수막과 언론의 보도는 다들 많이 들어보셨죠? 매번 활성화될 것이다.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전북의 신성장 동력이라는 말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는데요. 오늘도 다를 바 없는 보도가 2면 하단 쓰여 있네요. 내용을 살펴보면 새누리당 전북도당이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을 초청해 탄소산업 전반에 대한 경쟁력을 진단하고, 일자리, 창업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한 것이에요. 위원장은 “전북의 탄소산업 경쟁력이 뛰어나다” “전북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육성책을 건의하겠다” 고 했어요. 그 이외에 별다른 발언도 없고요. 아..그러니까 아직은 아니고 미래에 그렇다는 거죠? 그런데 기사제목은 벌써 미래에 온 것 같아요.

[새전북신문] “전북 탄소산업 경쟁력 높아”


4) 이산가족 상봉

오늘 오전 8시30에 버스를 탄 이산가족들은 오후 3시 30분에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만나게 되요. 꿈에 그리던 가족을 만나게 되는 기쁨이 얼마나 슬프고 감격스러울지.

[전북도민일보] “동생 볼 설렘에 잠도 안와!”

[전라일보] 오늘 이산가족 상봉

[새전북신문] “살아줘서, 찾아줘서 고맙다”


언론계

5) 한겨레가 1면 광고에 실린 교육부의 국정교과서

역사학계와 시민사회는 물론 학생들마저 거리로 나오는 등 반대 여론이 높은데도 정부는 ‘중고교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어요. 정부는 23개 매체에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홍보하는 의견광고를 제의했고, 경향신문을 제외한 22개 매체가 이 광고를 게재했죠. 그동안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비판적인 논조로 기사와 사설을 써 왔던 한겨레가 정부 광고를 받은 것에 대해 내부에서도 적절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어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미디어스] “한겨레가 국정교과서 광고로 얻은 것이 대체 무엇인가”

>>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787

'모니터보고서 > 전북주요뉴스 '피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줄뉴스(10/22)  (0) 2015.10.22
세줄뉴스(10/21)  (0) 2015.10.21
세줄뉴스(10/19)  (0) 2015.10.19
세줄뉴스(10/16)  (0) 2015.10.16
세줄뉴스(10/15)  (0) 2015.10.1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