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줄뉴스(10/15)

세줄뉴스(10/15)

지역뉴스

1) 노인 무료접종도 받기 힘들어

14일 전북도는 노인인플루엔자 예방사업 무료접종 의료기관 603곳 중 현재 백신을 보유하고 있는 기관은 235곳이라고 밝혔어요. 다른 곳의 백신은 모두 소진된 상태라 접종 희망자들의 발길을 돌리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네요. 복지부는 인터넷에 현재 백신을 보유하고 있는 병원을 공개하고 있지만 노인이 이용하기에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어요. 조만간 백신 2차 공급으로 물량이 확보될 전망인데요. 매년 하는 백신 접종, 언제쯤 혼선이 없어질까요?

[전라일보] 노인 독감 백신 ‘쏠림’ 일부 기관 ‘품귀’

[전북도민일보] 무료독감 예방 백신 병의원 60% ‘바닥’

이어진이야기

2) 서해대 비리, 사법처리

서해대의 비리가 밝혀지고 있는데 그 내용이 심상치 않아요. 학교자금을 빼돌린 이사장, 대한인수브로커인 겸임교수, 이들로부터 수천만 원을 받은 교육부 전 대변인, 국가장학금 6,800원을 편취한 전 총장 현 총장, 교수, 산학협력처장, 학사운영처장이 각각 구속기소, 약식기소 됐어요. 이사장은 재학생 충원율을 높이기 위해 저소득 장애인의 명의를 사용해 허위로 학사관리를 하며 국가장학금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어요. 사립대의 재정비리 문제는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사건인데요. 처벌이 그동안 저지른 비리보다 약하니까 이런 일이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전북도민일보] 서해대 인수과정 ‘비리 복마전’

[전북일보] 서해대 횡경사건 ‘비리 종합세트’

[전라일보] 서해대 ‘복마전’ 꿀단지에 외화 담아 뇌물로

[새전북신문] 서해대 인수-운영 ‘비린내 풀풀’

[KBS] 교육부 고위직까지..서해대 비리 ‘파장’

[CBS] '횡령, 뇌물, 장학금 편취에 배달사고' 서해대 총체적 비리 드러나

3) 전북교사 226명이 반대하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14일 도내 교사 6명이 기자회견을 열었어요. 교원단체에 소속되지 않은 교사 266명의 명단도 공개했습니다. 기자회견에서 교사는 “획일적 역사관을 강제하는 것은 국민적 정체성을 상실하게 하고 국가의 존립을 위협할 것”이라고 말했어요. 이날 전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도 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전북교육청은 훨씬 앞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의견을 밝혔었죠. 전북 지역에는 이처럼 반대하는 목소리가 우세해 보이는데요. 직접 배우고 수능도 보게 될 학생들의 의견도 궁금하네요.

[전북일보]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선언

[전북도민일보] “한국사 국정화는 진실 조작...교육 거부”

[전라일보] 교사 226명,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선언

[새전북신문] 누리예산-한국사 국정화-학교 통폐합 ‘보이콧‘

[MBC]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여론 확산

[KBS] 교사.시민단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CBS] 전북 교사 226인 국정화 반대 교사선언

김승환 교육감 국정화 대응 교재 최대 10개 교육청 참여

[JTV]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놓고 이견

언론계

4) 피키캐스트를 언론으로 보는 건가?

피키캐스트와 페이스북 게시물까지 언론중재 대상이 된다? 언론중재위원회가 중재 대상을 폭 넓게 정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 첫 시안을 공개했는데 중재 대상이 광범위하고 기준이 모호해 논란이 될 것으로 보여요.

법안에는 기존 인터넷신문 및 인터넷뉴스서비스 매체가 아니면서 이동통신서비스를 통해 정보, 논평 등을 계속적이고 상시적으로 제공하는 매체를 ‘유사뉴스서비스’라고 명명해 중재 재상으로 설정했어요. 언론중재위는 언론보도의 정의 역시 “언론의 사실적 주장에 관한 보도”에서 “언론이 공공에 정보와 논평을 제공하는 활동”으로 바꿨네요.

[미디어오늘] ‘피키캐스트’도 언론중재 대상이라고?

>>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5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