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줄뉴스(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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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1)전주 대형마트도 원산지 위반

5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은 식품 취급 업소를 대상으로 완산지 표시 위반 단속을 했는데요. 모두 210곳이 위반했다고 해요. 이 중 홈플러스 전주 효자점은 멕시코산 아스파라거스의 원산지 표시를 가격표에서 태국산으로 표시하고, 전주 롯데슈퍼 혁신점은 뉴질랜드산 단호박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표시, 완주 떡메마을은 막걸리의 원산지를 수입산 쌀로 만들었지만 국내산으로 표기했다고 해요. 이외에도 완주 로컬푸드 모악점, 임실치즈테마파크도 거짓 표기한 사실이 드러났네요. 명절을 앞두고 식품 구매에 특별히 주의하셔야 할 듯!

[전북일보] 대형마트. 유명식품업체도 ‘원산지 위반’

2) 전주 컨벤션센터 무산

올해 까지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사업 발주가 이뤄지지 않음에 따라 지난 2013년 정부로부터 받은 국비 70억 원을 반납해야 해요. 언론은 사실상 국비 지원을 통한 컨벤션센터 건립은 무산됐다고 보고 있어요. 지난해 전주시는 전시컨벤션센터는 우선 건립하겠다고 했지만 전북도는 체육 대체시설 건립이 먼저라며 갈등이 이어져왔죠. 7월 전주시가 기부대양여 방식이 아닌 전주시 재정으로 체육시설 조성하겠다고 밝혔지만, 전라북도는 실현성이 떨어진다며 ‘딴지’를 걸어왔었죠? 고래싸움에 터지는 건 새우등이라고, 전라북도와 전주시의 힘겨루기에 애꿎은 시민세금만 축나게 생겼는데요. 이왕 이렇게 된 거, 시민들의 의견도 더 들어보면서 차분하게 풀어가는 게 어떨까요?

[전북일보] 전주 전시 컨벤션센터 올해 추진 무산

[전북도민일보] 전주시 전시컨벤션센터 사실상 무산

[새전북신문]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사실상 무산

3) 춥지 않은 겨울

42년 만에 이상 고온으로 곶감, 딸기 등의 농작물 피해가 심각한 수준인데요. 도내 평균 기온은 4.3도로 포근한 수준이며 비도 잦고 일조량도 낮아요. 춥지 않은 날씨 때문에 얼음이 얼지 않아 무주 남대천 얼음 축제는 결국 행사 취소를 결정 했다고 하네요. 겨울 같지 않은 날씨에 피해를 본 분들이 많을 텐데, 올해 계획을 잘 세우셔야 할 듯. 얼마 전 일본에서는 12월에 벚꽃이 피었다는 소식이 있기도 했죠. 이래저래 자연의 ‘봄’은 빨라질 듯 한데, 한국사회의 ‘봄’은 언제쯤이나 올까요?

[전북도민일보] 42년만의 이상고온 ‘겨울 실종’ 얼음축제 연기 등 부작용 속출

[새전북신문] 기상이변 피해에 속 탄다

4)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할랄식품 전용단지’ 종교간 갈등

정부가 2016년까지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할랄식품단지를 조성하려는 계획에 기독교계의 반발이 거세네요. “특정 종교를 지원하는 정부의 정책은 위법 및 위헌 행위”라고 비판하는 목소리부터 “할랄 도축 과정이 잔인하고, 짐승의 머리를 메카 방향으로 향하게 하는 등” 도축과정 자체가 종교의식이라는 말까지. 대한예수교 예장 합동 총회는 지난 달 할랄 반대운동을 벌이기로 결의했죠? 할랄식품 논란,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전라일보] 할랄시장 육성..종교간 갈등 번지나

언론계

5) 20대 대학생 여론조사 1위가 안철수라고?

국가경영전략연구원이 전국 20대 대학생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일주일 사이 두 번이나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호감도 정치인 1위에 올랐어요. 그런데 모집된 여론조사 대상자의 본인 및 연령대를 검증하는 시스템도 갖추지 않고 있어 결과에 의문이 갈 수밖에요. 실제 여론조사 대상이 되는 대학생 패널에 30대 기자가 연령을 20대로 기재하고 등록하는데 검증 절차가 존재하지 않았다고 해요. 벌써부터 엉망인 여론조사가 나돌고 있네요.

[미디어오늘] 20대 대학생 여론조사 1위가 안철수라고?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6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