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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보고서/전북주요뉴스 '피클'

세줄뉴스(2/12)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6. 2. 12.

(2/12)오늘자 전북뉴스 하이라이트:세줄뉴스

지역

1.사드배치에 군산 거론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5월 말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안보회의에서 사드 배치가 최종 결정된다고 합니다. 현재 후보지는 군산, 평택, 대구, 원주, 칠곡이 거론되고 있는데 대부분이 도시화 지역인데다 부지 15만 평 확보가 어렵고 평지가 유리한 사드배치에 군산이 유력한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여론이 들썩이고 있네요. 송하진 도지사와 문동신 군산 시장은 새만금 사업에 타격을 받을 것을 우려해 유감을 표명했는데요. 사드가 배치된다면 최대 반경 5.5km에 강력한 전자파로 주민들의 인체, 차량, 선박, 항공기 등의 훼손이 우려되며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사업’에도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어요. 북한의 핵미사일에 대한 방어로 실효성이 있는지도 정치권, 시민단체, 전문가 사이에서도 합의가 안 된 상황인데요. 사드 배치, 군산만 아니면 되는 건 아니죠.

[전북일보] 사드 후보지 군산 거론 비상 확정땐 새만금 개발 직격탄

[전북도민일보] 사드 배치 후보지 군산 거론 새만금 개발에 ‘찬물 끼얹나’

[새전북신문] 송하진-문동신 “사드 군산 배치 설 유감”

[CBS전북방송]전북도, "새만금 본격개발에 '사드' 군산배치 안 돼"

[전주MBC]사드 후보지로 군산 거론..논란 일듯

[KBS전주총국]사드 배치 협의 군산 거론 ‘파장’


2.개성공단 가동 중단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발사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개성공단 가동을 중단하기로 결정을 내렸네요. 통일부는 11일, 입주 업체들에게 전면 철수 방침을 확정했어요. 이에 도내 입주한 기업 7개 사가 직격탄을 맞았는데요. 북측 현지 근로자만 2060명이고, 남측은 소수의 근로자만 있는 상태에서 현지 근로자들이 출근하지 않은 상황도 벌어져 원자재 철수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북한이 하루 이틀 시간을 줄 것으로 예상했지만 추방 시한을 11일 오후 5시 30분으로 정해

기업이 자산이 모두 동결된 상황이에요.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은 “정부가 일방적 조처 내린 만큼 기업 손실 전액 보상해야..정부 상대 소송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정부의 독단적인 결정으로 애꿎은 입주기업들과 근로자들에게 피해가 돌아가는 건 아닌지 씁쓸한 상황.

[전북일보] 개성공단 입주 도내 업체 ‘날벼락’

[전북도민일보] 개성공단 폐쇄에 도내 업체 피해 막대

[전라일보] 개성공단 입주 도내 기업 초비상

[새전북신문] 개성공단 입주사 망연자실

[전주MBC]개성공단 폐쇄..도내 업체도 피해

[KBS전주총국]개성공단 가동 중단..전북 기업 피해 우려


총선

3.더민주 20% 컷오프

더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20% 컷오프 방침 어떻게 흘러가고 있을까요? 현재 당내 20명이 탈당 또는 불출마 선언으로 컷오프를 해야하느냐와 범위를 놓고 여론이 엇갈렸는데요. 최근 더민주의 입장을 들어보면 컷오프는 반드시 진행할 것으로 보여요. 새전북신문에 따르면 홍창선 공천관리위원장이 “20%다, 30%다 그게 문제가 아니고 경우에 따라선 더 많을 수도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런 상태라면 현재 전북지역 9명의 국회의원 중 2-3명이 컷 오프 대상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겠죠. 범위와 명단 공개는 다음 주 중에 발표한다는데 비판적 여론을 불식시킬 수 있을지 지켜봅시다.

[새전북신문]‘현역 물갈이’칼바람 분다

[전라일보] ‘현역 물갈이’칼바람 분다

[전북일보]더민주 물갈이 현실화 확산..현역 불안 가중

미디어


4.MBC의 사드배치 여론조사 믿을 수 없는 이유

MBC 여론조사의 공정성은 곧바로 논란이 됐어요. 한반도 내 ‘사드배치’와 관련해 MBC의 질문문항은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맞서기 위해 미국의 고고도미사실방어체계 ‘사드’의 한반도 배치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한미군 내 사드 배치 필요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였는데요. 선택지는 ‘매우 공감한다’와 ‘다소 공감한다’, ‘별로 공감하지 않는다’, ‘전혀 공감하지 않는다’, ‘모름/무응답’으로 나뉘었어요.

객관적으로 질문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아요. 일단 ‘사드’배치에 대한 MBC의 수식부터 문제. 구체적으로는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맞서기 위해’라는 문구에요. 사드배치의 경우, 북한의 핵미사일 등에 대한 실효적 대응책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 의견이 분분합니다. 오히려 미국의 미사일방어체제(MD)에 편입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판이죠. 특히, 중국이 반대한다는 점은 사드 문제가 단지 안보적 사안을 넘어선 외교 노선의 문제라는 점을 시사한다. 이 같은 전체적인 설명 없이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맞서기 위해’라는 표현만으로 묻는다면 응답자는 ‘필요성’에 더 무게를 두고 답할 수밖에 없고요.

MBC의 ‘사드배치’ 관련 여론조사 문제는 비단 문항에서만 발견되는 게 아니다. 더 많은 이야기는 아래 기사에서 확인하세요.

[미디어스]사드배치 10명 중 7명 찬성한다는 MBC 여론조사, 믿을 수 있나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2305

*링크를 누르시면 해당 기사 출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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