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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언론브리핑 (2016/07/07) : 유성엽 의원, 이정현 전 수석 방송보도외압 두둔 발언 지역언론 ‘깜깜무소식’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6. 7. 7.

지역언론브리핑 (2016/07/07)

유성엽 의원, 이정현 전 수석 방송보도외압 두둔 발언

지역언론 깜깜무소식


 

지난 5<오마이뉴스>에 따르면 유성엽 국민의당 의원은 중견지역언론인모임인 세종포럼 초청 토론회에서 “(청와대 홍보수석은) 정권에 유리하게 언론에 협조를 구하는 건 어느 정권이나 있다”, “청와대 홍보수석이 그런 역할을 한다”, “안 들키게 했어야 한다등의 발언을 했다고 한다. 이에 언론계 안팎에서는 유신시대와 같은 보도지침을 자행한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을 두둔하는 발언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정현 전 홍보수석의 발언을 언론개입으로 규정하고 청와대의 자체조사와 사과를 요구한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등 당의 공식입장과도 배치되는 것으로 방송장악 청문회에 대해 국민의당 내부구성원들이 과연 진정성을 갖고 있는 것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반면 이와 관련 눈여겨 볼 곳은 바로 전북 지역 언론이다.

76일과 7일 유성엽 의원의 이정현 전 수석 방송보도외압 두둔 발언과 관련해 보도한 주요 지역 신문의 보도는 1건이다. 방송은 깜깜무소식이다.

 

전북일보에서 7<유성엽 의원, 이정현 KBS 보도 외압관련 안 들키게 했어야막말 논란>이라는 2단 단신을 내보낸 것을 제외하면 침묵에 가까운 형태이다. 게다가 일부 언론에서는 세종포럼에서 유 의원의 발언 중 흥미위주의 발언이나 지역신문지원특별법만을 다루는 보도 행태를 보였다.

전라일보는 76일 언론진흥기금 통합 구상은 시대역행적이라는 유성엽 의원의 발언을 전했다. 전북도민일보는 불출마 선언하니, 도지사 출마 권유했다는 것을 제목으로 뽑았다. 발언 이후 전국일간지가 유성엽 의원의 언론관 이야기 할 때 정작 유성엽 의원의 지역구가 있는 전북 지역 언론은 모르쇠로 일관한 것이다.

 

이정현 녹취록 공개 사태이후 KBS 기자들 일부 기수는 “(이정현 보도 못하는) 우리가 기자, 언론인이라고 할 수 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탄식했다. 전북에 있는 언론사 그리고 기자들에게 묻고 싶다. 현 상황에 대해서는 의도적으로 입을 닫고 있는 것인가? 왜 보도가 안 나가느냐고 기자 서로에게 묻는 모습은 왜 찾기 어려운 것인가?

 

 

<사진출처 : 오마이뉴스>

모니터 대상 :

   지역신문 : 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 새전북신문, 전라일보

   지역방송 : KBS전주총국, 전주MBC, JTV전주방송, 전북C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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