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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보고서/전북주요뉴스 '피클'

오늘 자 전북 주요 뉴스 (2017/12/18)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7. 12. 18.

오늘 자 전북 주요 뉴스 (2017/12/18)

 

1. 성진여객 버스기사 진기승 씨, 부당해고로 인한 자살로 산업재해 인정받아

근로복지공단이 지난 2014년 부당해고 때문에 괴로워하다가 숨진 신성여객(현 성진여객) 버스기사 진기승 씨의 산업재해를 승인했습니다. 사측은 파업에 대해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노·사 간 합의를 어기고 진 씨를 해고했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사측은 복직을 시켜주겠다고 회유하면서 사주에게 무릎을 꿇게 하고 끝내 복직은 시켜주지 않는 등 정신적 고통을 주고 인권유린까지 저질렀는데요, 근로복지공단이 이를 근거로 업무적 요인으로 발생한 사고라고 인정한 것입니다. 해고 과정에서 생기는 법적 다툼과 스트레스까지 업무상 스트레스로 인정한 의미 있는 결정인데요, 사람을 기계 소모품처럼 여기는 기업들에게 큰 경고가 되었길 바랍니다.

 

[참소리] "부당 해고로 인한 노동자의 자살도 산재" (1215일 보도, 문주현 기자)

 

2. 성진여객 500억 허위 채권 배임·횡령 의혹, 전주시 조사결과 강제집행 면탈만 인정

성진여객의 문제는 또 있죠, 최근 사주 아들 김 씨에게 500억 원의 허위 채권을 발행하고 배임·횡령을 했다는 의혹입니다. 전주시는 조사 결과 배임·횡령 정황이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김 씨에게 들어온 수입금이 다시 성진여객으로 전부 입금됐다는 것입니다. 다만 근로자들의 권리 행사를 불법적으로 차단한 강제집행 면탈은 인정하고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시민사회단체는 의혹은 검찰 수사로 밝혀내는 것이라면서 채권을 사주 아들에게 양도한 것 자체가 배임이라고 주장하고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회사를 살리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는 성진여객, 노동자는 죽어가는데 회사만 살리면 되는지 묻고 싶네요.

 

[전북일보] 전주시, 500억 채권 설정 시내버스업체 법적 대응 (4, 백세종 기자)

[JTV] 5백억 가짜 계약... 배임·횡령 없어 (1215일 보도, 오정현 기자)

 

3. 다섯 살 어린이 실종, 아이 방관한 어른들의 무책임 때문

한 달 전 실종된 다섯 살 고준희 양을 찾기 위해 경찰이 공개수사로 전환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단서조차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실종된 것은 어른들의 무책임 때문인데요. 우선 지난달 18일 같이 살던 할머니가 집을 비운 사이에 아이가 사라졌습니다. 다섯 살 어린이를 집에 혼자 남겨둔 것입니다. 실종 신고조차 늦었는데요, 고 양의 부모는 다툰 뒤에 별거 중이었고 아이가 사라졌는데도 서로 아이를 데리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무려 21일 동안 신고를 하지 않았습니다.

어린아이들의 실종 사례를 분석해보면 부모가 잠깐 눈을 뗀 단 1분 동안에 아이가 사라진 사례가 매우 많다고 합니다. 그만큼 부모가 항상 책임감을 가지고 지켜봐야 하는 것이 아이들입니다. 이미 실종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나서 고준희 양을 찾기가 매우 힘든 상황인데요, 정말 안타깝네요. 경찰이 작은 단서라도 빨리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전북일보] 실종 5살 여아 공개 수사... 장기미제 우려 (4, 남승현 기자)

[전북도민일보] 5세 여아 실종 한달... 경찰 공개수사 (5, 김기주 기자)

[전라일보] 실종 고준희양 공개수사 전환 수색 확대 (4, 하미수 기자)

[KBS전주총국] 경찰, 실종된 5살 여아 공개수사 전환 (1215일 보도)

[JTV] 5살 여자아이 실종... 공개수사 전환 (1215일 보도, 나금동 기자)

경찰, 실종 5세 여아 수색 이어져 (1216일 보도)

경찰, 실종 여아 사흘째 수색... 진전 없어 (1217일 보도)

[전북CBS] 실종 28'다섯 살 아이는 어디로 사라졌을까' (1215일 보도, 임상훈 기자)

'전주 실종 다섯 살 아동' 경찰 수색 주말에도 계속 (1216일 보도, 임상훈 기자)

[출처] 전북CBS 노컷뉴스, 전북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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