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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보고서/전북주요뉴스 '피클'

전북 주요 뉴스 (2018/08/24)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8. 8. 24.

전북 주요 뉴스 (2018/08/24)

 

1. 태풍 솔릭이 밤새 전북 지역을 통과했다고 합니다. 큰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네요. 지역 언론사들은 어제부터 태풍의 경로와 피해 예상지역, 대비 방법 등을 주요하게 전달했습니다. 자연재해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국민들에게 전달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도 언론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입니다. 결과적으로 태풍의 위험성이 조금 과장되어 보일지 몰라도 지역 언론들은 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에 대비해 각 지자체와 전북교육청이 공립 어린이집과 모든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전북도민일보는 어려운 결정이어서 신중할 수는 있어도 보건복지부의 공문과 대통령의 권고가 나온 후에야 대처가 이루어졌다며 안전불감증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전라일보는 추가적으로 재난 상황에 따른 휴업에 맞벌이 부부를 위한 돌봄 대책이 부족하다며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태풍에 대한 직접적인 피해 대비뿐만 아니라 이런 행정적인 문제점도 점검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2. 전북공무원노동조합연맹이 지방의회 재량사업비 부활 움직임을 비판하고 즉각 폐지를 요구했습니다. 법적 근거가 없고 각종 비리의 원인이 된 재량사업비가 없어도 자치단체에 요구하면 적절성을 따져 주민 숙원 사업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공무원들까지 나서 재량사업비 부활에 반대하고 있지만 아직 지방의회 의원들과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817일 주요 뉴스에서 전해드린 것처럼 이 시점에서 언론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재량사업비의 문제점과 폐지를 약속한 정치인들의 발언을 다시 조명하고 지속적으로 입장을 묻는 후속 보도가 이어져야 재량사업비 부활을 막는데 기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치인들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지역 언론들의 보도가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3. 교육부가 대학 기본역량진단 2단계 가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도내에서는 우석대, 예수대, 군산간호대가 역량강화대학에 서해대가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분류됐습니다. 최종 결과는 이달 말에 나오지만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각 대학은 정원을 감축해야하고 특히 서해대는 재정지원도 받지 못하게 됐습니다.

인구수의 감소로 당장 내년부터 대학 정원보다 입학하는 학생 수가 더 적다고 합니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학생 수가 감소해 각 대학이 더 어려운 환경에 처하게 됩니다. 언론들이 먼저 나서 상황을 살펴보고 대응 방법은 무엇인지 사회적 논의를 시작하는 보도가 필요한 시점인 것 같네요.

 

관련 보도 모음

1.

[전북도민일보] 지자체·교육청 태풍 안전불감증도마 (5, 한훈, 김혜지 기자)

[전라일보] “태풍 예고에도 눈 감고 아웅” (2, 김대연 기자)

 

2.

[전북일보] “지방의회 재량사업비 폐지를” (4, 은수정 기자)

[전북도민일보] “도의회 재량사업비 부활 시도 중단하라” (3, 김경섭 기자)

[KBS전주총국] "재량사업비 안돼"공무원도 뿔났다 (823일 보도, 안태성 기자)

[전주MBC] 공무원노동조합연맹, 재량사업비 부활 반대 (823일 보도)

 

3.

[전북도민일보] 도내 4개 대학 정원감축·재정지원 제한 (1, 김혜지 기자)

[전라일보] 도내 대학 4, 정원감축 권고 대학 포함 (5, 이수화 기자)

[KBS전주총국] 역량진단평가 공개대학별 희비 엇갈려 (823일 보도, 오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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