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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요 뉴스 (2019/03/26)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9. 3. 26.

※ 이전 전북 주요 뉴스는 홈페이지 오른쪽 주황색 바탕의 '전북의 주요 뉴스를 매일 오전 전해드립니다'를 누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malharamalhara.tistory.com/)


전북 주요 뉴스 (2019/03/26)


1. 전북 출신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다주택 논란과 자녀 편법 증여 등 투기 의혹이 불거져 나왔습니다. 그러나 일부 지역 신문은 통과 가능성이 크다며 시종일관 최정호 후보자를 감싸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전라일보는 최 후보자는 야당의원들의 공세에 비교적 매끄러운 답변으로 응수했고, 일부 부동산 의혹 등에 대해서는 분명하고 적극적으로 사과하면서 청문회 통과에는 별다른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전북도민일보는 최 후보자를 방어한 전북 국토위 3인방을 치켜세우기까지 했습니다. 안호영정동영이용호 의원이 최 후보자에 대한 인신공격과 각종 의혹 문제 대신 전북 현안에 대한 견해를 물었다는 것입니다. 투기 의혹에 대해서는 야당 소속 의원들이 공세를 퍼부었다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전북 출신이라는 이유로 각종 의혹에 대해 우호적인 보도를 하는 것으로 인사청문회의 취지를 무색하게 하는 보도입니다.

 

반면 전주MBC는 같은 전북 출신으로 청문회를 앞둔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도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 후보자는 자녀 특혜 인턴 채용과 부인의 주택 4채 보유 투기 의혹, 진 후보자는 지역구 개발업자에게 고액의 후원을 받은 의혹이 있습니다.

 

2. 기술이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플라즈마 열분해 시설> 시범 사업 도입을 추진한 전주시의 정책에 전주시의회가 사업동의안 부결로 제동을 걸었습니다. 전주시민회에서는 2015년 남원시가 추진했다가 가동에 실패해 예산을 낭비한 생활폐기물 가스화 발전시설 연구사업과 유사하다면서 전문가를 동반한 철저한 기술 검증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폐기물 관련 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며 철저한 관리를 촉구하는 요구가 높아졌지만 행정의 대응은 민첩하게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지역 언론에는 폐기물, 소각장 등의 시설에 대한 주민 반발과 우려의 목소리가 가득합니다.

 

3. 21.15%의 의정비 인상안을 추진했다가 부결시킨 완주군의회, 다시 19.5% 의정비 인상안을 추진해서 통과시켰습니다. 완주군의회 측은 겸직이 금지된 상황에서 생계유지와 원활한 의정 활동을 위해 불가피하게 인상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는 주민들의 반발은 물론 절차상의 문제를 지적하며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의정비 심사위원회에 전문가는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전북일보, 전주KBS, 전주MBC가 관련 소식을 보도했는데요, 그동안 일괄적으로 같은 기사를 공유하며 완주군을 비판하던 많은 지역신문 주재기자들은 이 소식을 전하지 않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4. 순창 쌍치면 주민들이 지하수 고갈의 원인으로 인근 순창샘물 공장을 지목하며 허가 취소를 요구하고 있는데요, 쌍치 순창샘물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205번째 집회를 했다는 열린순창의 보도입니다. 이번 집회는 앞선 집회와 달리 축제처럼 진행됐는데요, 주민들은 풍물, 국악, 트로트 가수 초청 공연 등과 함께 순창샘물 폐쇄를 외쳤습니다. 한편 지난 15일에는 김상훈 새만금지방환경청장이 현장을 방문해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환경영향평가 시 8인 소위원회 주민 추천 대표 적극 반영을 약속했다고 보도했습니다.

 

5. 김제시가 최신식 수영장을 갖춘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할 계획입니다. 박준배 김제시장의 공약 중 하나인데요, 수영 인구가 증가하면서 20년이 넘은 청소년수련관 수영장 외에 다른 곳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김제시는 국비 35억 원을 확보했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김제시민의신문 홍성근 기자는 시비 75억 원과 각종 운영비도 투입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25m, 8레인 규모로 각종 대회를 유치할 수 없음에도 기대효과와 장점만을 제시할 뿐 규격에 대해서는 홍보에서 제외하고 연간운영비 산출도 하지 않았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칼럼에서는 재정 상황이 열악한 김제시의 선심성 행정을 슬그머니 승인해주는 김제시의회도 비판하고 있습니다.

 

6. 김제 아리랑문학마을에 설치된 종군위안부상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옷이 풀어진 채 신체를 노출하고 있어서 작가의 표현의 자유를 존중해야한다는 의견과 지나친 노출로 성적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홍성근 기자는 표현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아픈 역사인 위안부상으로 논란의 소지를 갖게 하는 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많으므로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습니다.

 

관련 보도

 

1. [전북일보] 실거주 목적”... 부동산 투기” (3, 서울=김세희 기자)

[전북도민일보] ‘최정호 방어나선 전북 국토위 3인방 (3, 서울=전형남 기자)

[전라일보] 최정호 국토부장관 후보 청문회 통과 가능성 (3, 서울=김형민 기자)

[전주MBC] 고개 숙인 최정호 후보자투기의혹 사과 (325일 보도, 강동엽 기자)

[JTV] 최정호 국토 후보 "SRT 전라선 투입 최우선 처리" (325일 보도)

 

2. [전북일보] 전주 플라즈마 열분해 가스에너지화 사업 제동 (5, 최명국 기자)

[전라일보] 전주시, 플라즈마 소각시설 건립 추진... 주민 반발 (5, 권순재 기자)

[KBS전주총국] 소각장 대체 플라즈마 사업 '산 넘어 산' (325일 보도, 이지현 기자)

[JTV] 플라즈마 가스에너지화 사업, 전주시의회 제동 (325일 보도)

 

[전주시민회 기자회견문] 전주소각장 확대증설 및 연장운영 결사 반대한다! (325)

[전북환경운동연합 논평] 생활폐기물 플라즈마 열분해 시범화 사업 합의각서 동의안 부결 (326)

 

3. [전북일보] 기어이 의정비 올린 완주군의회 (1, 최정규 기자)

[KBS전주총국] 완주군의회, 의정비 19.5% 인상안 가결법적 대응 (325일 보도)

[전주MBC] 결국 의정비 '셀프 인상'시민단체 '반발' (325일 보도, 한범수 기자)

 

4.

[열린순창] 쌍치 순창샘물대책위 집회 (321일 보도, 1, 조재웅 기자)

김상훈 환경청장, 쌍치 방문 (321일 보도, 5, 조재웅 기자)

 

5.

[김제시민의신문] 100억 들여 수영장 또 만들어야 하나? (322일 보도, 1, 홍성근 기자)

데스크칼럼 - 나는 고급외제차 거저 줘도 못탄다 (322일 보도, 3, 홍성근 편집국장)

 

6. [김제시민의신문] 아리랑문학마을 위안부상 논란’ (322일 보도, 3, 홍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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