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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요 뉴스 (2019/04/05)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9. 4. 5.

※ 이전 전북 주요 뉴스는 홈페이지 오른쪽 주황색 바탕의 '전북의 주요 뉴스를 매일 오전 전해드립니다'를 누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malharamalhara.tistory.com/)


전북 주요 뉴스 (2019/04/05)

 

1. 소속 기자가 농업분야 전문지 ()한국농정신문의 기사를 무단 전재한 것에 대해 전북도민일보가 사과문을 보도했습니다. 해당 신문을 참조하더라도 전북 상황에 맞게 재취재해서 기사를 작성해야 마땅하나, 201712월부터 20191월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무단으로 기사를 전재하고 보도했다는 것입니다. 이에 해당 사실을 밝히고 ()한국농정신문과 임직원, 독자, 전북도민일보 독자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해당 내용이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6면 하단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2. 4.3 재보궐 선거 결과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겸손한 태도를, 민주평화당은 내년 총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모습입니다. 지역 언론들은 선거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총선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권혁남 교수는 오늘 자 전북일보 기고 글에서 언론이 총선 과열을 부추겨서는 안 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우리 언론 역시 선거를 승패 구도로만 인식하는 게임 프레임에 갇혀 있다는 지적을 수없이 받아왔다”, “유권자들은 정책이나 이슈보다는 이기고 지는 것에 집중한다는 것입니다. 선거를 과열로 이끌고 나서 선거 과열, 불법 선거등으로 보도하지 말고 언론이 보다 차분해져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3. 해외연수 때 여행사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는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이 결국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송 의장은 받은 돈을 연수비용으로 사용했다며 대가성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법정에서 결백을 증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당시 송 의장이 여행사 선정 권한이 있는 상황에서 돈을 받았기 때문에 대가성이 있는 뇌물이라고 판단했습니다.

 

4. 전북대 총장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허위사실 유포 혐의를 받는 현직 전북대 교수 1명에게 청구된 구속 영장이 기각됐습니다. 법원은 구속해야할 사유와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고 불구속 상태에서 방어권을 충분히 행사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라고 판단했습니다. 구속 영장 청구에 대해 전북대 교수회는 성명을 통해 해당 교수는 지난 4개월간 경찰 조사를 성실히 받아 도주나 증거인멸의 가능성이 거의 없는 상황으로 구속수사는 납득하기 어렵다라고 비판한 적이 있습니다.

 

5. 군산 BTL 하수관거 정비 사업 비리 의혹과 관련해 군산시가 재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최근 잠정 중단됐다는 KBS전주총국의 보도입니다. 하수관에 퇴적물이 쌓인 구간이 많아 관로 속을 볼 수 있는 CCTV가 들어설 길을 만드는 작업마저 불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서동완 하수관 공동조사단장은 관리를 하지 않고 있다는 건 확실히 드러났다. 현재 조사를 잠시 중단하고 이 부분을 어떻게 조사할 건지 대책을 세운 뒤에 다시 조사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기자는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 조사라면서 끝까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도했습니다.

 

6. 원광대학교 주변 대학가 원룸 10여 채가 경매에 넘어가 대학생들이 수십억 원의 보증금을 내야할 상황입니다. 집주인이 건물 시세보다 많은 대출을 받아 근처 원룸들을 매입해 세입자들의 위험부담이 컸는데도, 부동산 업자가 이 같은 사실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것입니다. 경찰은 집주인을 사기 혐의로 입건하고 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

집주인은 원룸과 오피스텔 공급이 계속 이뤄지면서 방이 나가지 않아 보증금을 줄 수 없는 상황‘, ’한 달 연체한 것인데 은행 측이 건물을 경매에 넘겼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주MBC는 이미 수개월 전부터 각종 요금을 연체하고 관리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고, JTV는 공인중개사법에 따라 중개업소는 세입자에게 선순위 계약자, 보증금 액수 등 건물의 권리관계에 대해 정확하게 설명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깜깜이계약 문제를 강조했습니다.

 

7. 대다수의 지방자치단체장이 지방 체육 단체의 회장직도 겸직하고 있어 체육 단체를 이용해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비판이 있었는데요,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의 체육회장 겸직 금지를 명시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내년 116일부터 시행되면서 그 영향이 주목됩니다.

전북일보 천경석 기자는 세 번에 걸쳐 관련 내용을 다뤘습니다. 체육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확보할 수는 있는 순기능이 있지만, 체육계에서는 대부분의 예산을 자치단체로부터 지원받는 상황에서 재정적 독립 없이는 자율성을 확보할 수 없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기자는 보완책으로 독립적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법 개정의 필요성과 회장 선출 선거로 인한 후유증을 완화할 수 있도록 추천위원회의 임명 방식 등도 고려해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관련 보도

 

1. [전북도민일보] 사과문 - 본보 기자가 농업분야 전문지인 ()한국농정신문의 기사를 무단 전재한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45일 보도, 6)

 

2. [전북일보] 평화 웃고’·민주 울고’·바른미래 울상’ (3, 서울=김세희 기자)

민주 전북도당 선거 결과 겸허히 받아들여... 민생경제 최선” (3, 서울=김세희 기자)

정동영 평화당 대표 호남 민심 변화·개혁정치 새로운 신호탄” (3, 강정원 기자)

내년 총선 과열 부추기는 언론 (14, 권혁남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전북도민일보] 민주당 4.3재보선 패배 전북 총선지형 흔드나 (3, 서울=전형남 기자)

[전라일보] 민주, 사실상 완패... 전북 텃밭경쟁 강화 (3, 서울=김형민 기자)

4.3보선 민심의 경고다 (15, 사설)

[KBS전주총국] 민주당에 등 돌린 민심'독주 견제' (44일 보도, 안태성 기자)

[전주MBC] 평화당은 고무되고, 민주당은 몸 낮췄다 (44일 보도, 김한광 기자)

[JTV] "보궐선거 여당 참패개혁 야당이 필요한 시점" (44일 보도)

[전북CBS] 기초의원 1석의 무게감, 반전의 계기 마련한 민주평화당 (44일 보도, 김용완 기자)

 

3. [전북일보] 여행사 뇌물수수 혐의 송성환 도의장 기소 (4, 최정규 기자)

[전북도민일보] , 송성환 도의장 불구속 기소 (5, 김기주 기자)

[전라일보] 뇌물수수 혐의 송성환 도의장 불구속 기소 (4, 권순재 기자)

[KBS전주총국] '뇌물수수 혐의'송성환 도의장 기소 (44일 보도, 유진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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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뇌물 혐의' 송성환 도의장 기소 (44일 보도, 하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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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전북CBS] 총장 선거 앞두고 허위사실 유포한 전북대 교수 구속영장 '기각' (45일 보도, 김민성 기자)

 

5. [KBS전주총국] (심층) 하수관 비리 의혹 재조사.. 중단 이유는? (44일 보도, 김진희 기자)

 

6. [전주MBC] "내가 사는 원룸이 경매에"대학가 '날벼락' (43일 보도, 조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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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전북일보] 자치단체장·지방의원, 체육회장 겸직 금지 논란 () 법 개정 배경, “체육은 체육인에게 맡기자정치영향력 원천차단 모색 (43일 보도, 1, 천경석 기자)

자치단체장·지방의원, 체육회장 겸직 금지 논란 () 체육계 반응, 예산 확보 어려움·파벌 형성 우려 (44일 보도, 2, 천경석 기자)

자치단체장·지방의원, 체육회장 겸직 금지 논란 () 보완책, 안정적 예산확보 대책을 (2, 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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