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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요 뉴스 (2019/04/15)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9. 4. 15.

※ 이전 전북 주요 뉴스는 홈페이지 오른쪽 주황색 바탕의 '전북의 주요 뉴스를 매일 오전 전해드립니다'를 누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malharamalhara.tistory.com/)

전북 주요 뉴스 (2019/04/15)

 

1. 전북일보와 녹색연합이 매설된 지 수십 년이 넘은 군산 주한미군 송유관을 확인했지만 국방부와 군산시가 이와 관련된 자료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보도했습니다. 때문에 해당 송유관이 지역에 미치는 환경, 안전성이 제대로 검토됐는지 확인이 불가능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제대로 된 조사가 시급하다고 촉구했지만 주한미군 소속 관계자는 주한미군 사령부의 허가 없이 자료를 공개할 수 없다라고 밝혀 논란이 될 전망입니다.

 

2.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이 인프라 부족을 이유로 보류 판정을 받았습니다. 준비가 갖춰지면 재논의하겠다는 것입니다. 전라북도 측은 아쉽지만 결과를 수용하고 인프라 확장에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전북도민일보, KBS전주총국, 전주MBC, JTV 등 일부 지역 언론들은 사실상 무산이라고 보도하면서, 대통령 공약 사항을 지키지 않았고, 내년 총선을 앞두고 부산 정치권의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냐는 반발의 목소리가 있다고 전달했습니다. 민주평화당과 바른미래당은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의 책임론을 부각시켰는데요, 내년 총선 이슈가 될 것이라는 지역 언론들의 전망도 있습니다.

 

3. 물론 준비가 부족했다라고 지적하는 보도도 있습니다. 전북일보와 전라일보는 농생명·연기금 특화 모델 근거의 구체화가 부족했고, 전북혁신도시만의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전북도민일보는 추가로 전북 정치권의 합심이 필요하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사설에서는 전북혁신도시가 준공된 지 4년째를 맞고 기금운용본부가 이제 이전된 상태인데 어떻게 금융도시로서의 여건을 갖출 수 있었겠나. 그동안 전북도민들을 우롱했단 말인가.”라고 금융위원회를 비판했습니다.

 

4.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이 최근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쇼핑시설을 짓지 않겠다던 전주시가 입장을 바꿨다는 것입니다. 전주MBC 한범수 기자는 전주시가 종합경기장 부지 일부에 쇼핑시설을 허용하고, 컨벤션센터와 호텔 등을 짓는 방안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으며 지역상권과 생태 보호를 내세워 당선된 김 시장이 시민들과의 별다른 논의 없이 정책을 뒤바꾸려 한다는 시민단체의 입장도 함께 전달했습니다. 전북일보 백성일 주필도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에 대해 칼럼을 지속적으로 쓰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미국 뉴욕에 있는 복합단지 베슬이 파급효과가 큰 뉴욕의 새 랜드마크라고 언급하면서 종합경기장 개발도 판을 키워 이런 랜드마크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5. 지난 3 28, 주간해피데이는 <질마재 시인마을 관광조성사업 중 메타세쿼이어 가로수 식재, 탁상행정인가? 특혜행정인가?> 기사를 통해 나무의 특성과 주변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가로수 식재를 비판하고 탁상행정·특혜행정 의혹을 보도했죠.

김동훈 기자는 후속 보도를 통해 관련 조례 또한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조례상 가로수 담당부서인 산림공원과와 협의하고 계획수종(산딸나무, 때죽나무, 이팝나무)이 아닌 나무를 심을 경우 도시림 등의 조성·관리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하지만 협의도, 심의도 모두 거치지 않은 것입니다. 한편 주간해피데이가 가로수 식재와 관련해 고창군 담당자에게 질의한 결과도 같이 보도했는데요, 답변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메타세쿼이어 수종으로 정해진 이유는 무엇인지? 답변 없음.

(2) 어떤 과정(절차)을 거치면서 메타세쿼이어로 정해진 것인지? 답변 없음.

(3) 메타세콰이어가 현 위치에 심어진 과정(내력)은 어떻게 되는지?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식재사업은 2018 12월 심원면 용선삼거리에서 부안면 시인마을까지 1.6킬로미터 구간에 식재되었다. 이 사업은 질마재 시인마을 관광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인근 선운산권역과 심원면 갯벌체험권역의 관광객을 유도하기 위해 식재했으며, 가로수 식재는 2018 19일 중간용역보고회에서 산책로에 질마재를 포함하자는 의견이 나와 최종설계용역에 반영됐다. 당초 질마재 구간(미당시문학관선운제) 120주를 식재할 예정이었으나, 선운산 관광객들을 시문학관으로 유도하고, 볼거리를 제공하고, 관광지 연계성이 더 클 것으로 판단돼, 현재의 구간으로 2018 1218일 설계변경되어 250주로 늘려 식재하게 되었다.

(4) 메타세쿼이어 가로수와 질마재 시인마을, 또는 시집 질마재 신화와의 관계성은 어떻게 보는지? 답변없음.

(5) 현재 전선 때문에 메타세쿼이어 줄기가 잘라져 있는데, 생장 속도가 빠른 메타세쿼이어 속성상 매년 가지를 잘라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앞으로 어떻게 관리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는지? 주민들이 겨울철 결빙, 시야 방해, 소통 부재 등의 의견을 제기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추후 산딸나무의 생장 및 메타세쿼이아 관리에 있어서는 산림공원과와 협의하여 관리하고, 한전주가 지나가는 부분에 있어서는 한전과 상의하여 가지치기 및 겨울철 결빙, 시야방해 등 교통저해요인을 제거하겠으며, 이후 메타세쿼이아 가로수의 전반적인 사안에 대하여는 다각적으로 검토해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

(6) 이렇듯 줄기는 잘라져 있고, 가지치기를 계속한다면, 메타세쿼이어의 원뿔형 수형을 유지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렇게 인공적으로 잘려진 가로수가 질마재 시인마을의 입구로 적절하다고 보는지? 답변없음.

(7) 원래 가로수로 산딸나무가 심어져 있었는데, 산딸나무 가로수 식재사업의 내용은? 기존 산딸나무 가로수 조성공사는 2014 4월에 1900만원(산딸나무 134)의 사업비로, 부안면 선운리~심원면 용선교 구간에 식재됐다.

(8) 산딸나무가 있는데, 메타스쿼이어를 심은 것은 예산중복·예산낭비가 아닌지? 답변 없음.

(9) 산딸나무를 뽑고 메타스쿼이어를 심었다는 주민 민원이 있는데, 실제로 산딸나무를 뽑고 메타스쿼이어를 식재한 것인지? 메타세쿼이아는 기존에 있던 산딸나무를 그대로 둔 채, 훼손하지 않고 식재했다.

(10) 2018 12 1차분 설계변경 내역을 보면, 메타스쿼이어를 당초 120주에서 250주로 변경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지? 답변 없음.

(11) 위와 같은 문제제기 등에 따라, 질마재 시인마을의 미래를 위해, 메타스쿼이어를 뽑거나 이전(이식)할 의향은 없는지? 답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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