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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요 뉴스 (2019/04/19)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9. 4. 19.

※ 이전 전북 주요 뉴스는 홈페이지 오른쪽 주황색 바탕의 '전북의 주요 뉴스를 매일 오전 전해드립니다'를 누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malharamalhara.tistory.com/)


전북 주요 뉴스 (2019/04/19)

 

1. “전주종합경기장 개발계획 개악 아닌가라고 오늘 전북일보는 주장했습니다.

전주시가 쇼핑 부지를 기존 계획의 1/3로 상업시설을 최소화하고 시민 숲을 조성하는 절충안을 내놓자 전북일보는 전주종합경기장 개발계획이 이도저도 아닌 어중간한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롯데에 여러 이권을 주면서 막상 과거 롯데 부담으로 추진키로 했던 대체 종합경기장을 시 재정사업으로 추진하게 된 것을 대표적 문제로 언급했습니다. 즉 과거 롯데와의 협약처럼 6만여 평 이상으로 대형 복합 쇼핑 부지를 조성하면 시비 안들이고 종합경기장 사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계획안이 개악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인식은 최근 칼럼에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지난 14일 오목대 칼럼 <전주 종합경기장을 베슬처럼>에서 김승수 시장이 시비 안들이고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종합경기장 사업을 할 수 있는데도 왜 이 사업을 안 하는지 시민들이 의아해 한다고 언급한 적 있습니다.

 

2. 전북일보에서도 지적한 전주시 조성 계획의 문제는 롯데의 혜택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심사숙고해야 할 부분입니다.

전북일보는 전주시의 조성 계획도 어정쩡하기는 마찬가지다. 정원·예술·놀이·미식을 테마로 전체 부지(122975)3분의2를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게 전주시의 조성 계획이다. 전주 곳곳에 공원이 널려 있는 상황에서 도심 한복판의 종합경기장까지 굳이 공원으로 만들 필요가 있느냐는 논란이 그동안 끊이지 않았다. 더욱이 백화점과 호텔 등이 세워질 경우 시민공원이 아닌, 공원을 만들어 롯데에 바치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한 시의원의 지적이 따갑다라고 했습니다. 전주시가 계획한 시민 숲사업안이 결과적으로 롯데가 혜택을 입는 셈이라는 것입니다. KBS전주총국 또한 롯데공원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특혜 시비가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3. 전주시는 왜 갑자기 입장이 바뀌었을까요? 지역 방송사도 이 의문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전라북도와 전주시의 정치적 거래를 거론하고 있습니다. 전주MBC는 대체 경기장 건립으로 인한 전주시의 재정 부담 문제를 지적했는데요, KBS전주총국은 3년 전 전라북도가 이 부분을 문제 삼아 사업 시행을 반대했다며 전라북도와 전주시가 각각 숙원과 현안인 종합경기장 개발과 특례시 지정, 대한방직 터 개발을 놓고 모종의 거래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나오고 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JTV 역시 김 시장이 희망하는 특례시와 송 지사가 원하는 종합경기장 개발을 놓고 정치적 딜이 오간 게 아니냐는 의혹도 나왔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전북CBS도 해당 의혹에 대해 해명이 필요하다고 보도했습니다.

 

4. 방만 운영으로 예산이 전액 삭감되어 비상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익산시체육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는 지역 언론들의 보도입니다. 크게 이사 정원을 약 30명으로 조정, 사무국장 권한 축소, 예산 지원 및 사용 투명성 강화 등입니다. 익산시는 개선 방안을 검토해 추진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비상 운영으로 인하여 다음 달 열리는 소년체전과 장애학생체전 준비에 차질이 생길 우려가 크다는 지역 언론들의 보도도 있습니다. 익산시체육회가 잘못하긴 했지만 익산시와 익산시의회가 후속 대책을 세우지 않은 채 방치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전주MBC 임홍진 기자는 이미 때를 놓쳐 추경 예산을 편성해도 지원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습니다.

 

5. 최근 전북대학교가 약대를 유치했죠. 그런데 전주MBC 조수영 기자는 약대 유치 당시 명분으로 내세웠던 지역인재 육성을 의과대학이 외면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학생 부모의 전북 거주 요건 삭제, 수능 최저등급 상향 조정 등 입시 전형을 지역인재에 불리한 쪽으로 바꿨기 때문입니다. 상대적으로 타시도 학생들이 많은 자사고에 유리해진다는 분석입니다.

전북대학교 입학본부 관계자는 의과대학의 자체적인 결정이라면서 미달 사태에 대한 우려가 있는지 고민을 했기 때문에 다시 조정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기자는 전북대가 공공연하게 약속해온 지역인재 육성이 그저 약학대학 유치를 위한 공수표였던 것은 아닌지 지켜볼 일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관련 보도

 

1-3. [전북일보] 전주종합경기장 개발계획 개악 아닌가 (15, 사설)

[전북도민일보] 전주종합경기장 마이스산업 중심 기대 (13, 사설)

[KBS전주총국] 종합경기장 개발 추진'산 넘어 산' (418일 보도, 이지현 기자)

종합경기장 개발, 3년 전과 정반대 (418일 보도, 조경모 기자)

[전주MBC] 컨벤션 해법대체경기장은 빚내서 짓나? (418일 보도, 강동엽 기자)

[JTV] 갑작스런 입장 선회배경은? (418일 보도, 김철 기자)

"개발안 공유상업시설 필요" (418일 보도, 권대성 기자)

[전북CBS] 14년 논란 끝 종합경기장 개발, 명쾌한 의혹해명부터 (418일 보도, 이균형 기자)

 

4. [전북일보] 예산 없는 익산시체육회 소년체전 지원 차질 우려 (410일 보도, 8, 익산=김진만 기자)

익산체육회 공백으로 소년체전 차질 빚어서야 (411일 보도, 15, 사설)

익산시체육회 대대적 체질 개선 추진 (8, 익산=김진만 기자)

[전북도민일보] 익산시체육회 예산 전액 삭감... 전국소년체전 등 차질 우려 (410일 보도, 11, 익산=문일철 기자)

[전라일보] ‘운영비 전액삭감익산체육회, 대대적 손질 (8, 익산=김익길 기자)

[KBS전주총국] 익산시 체육회 파행비대위, 제도 개선 요구 (418일 보도)

[전주MBC] 예산 없는 익산시체육회.. 체전 준비 '답답' (418일 보도, 임홍진 기자)

[JTV] 익산시체육회 파행 운영 '장기화' (418일 보도, 김진형 기자)

 

5. [전주MBC] 전북대 의대 "지역인재 뽑으려는 의지있나?" (418일 보도, 조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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