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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역방송 3사 월별 주요 미디어 이슈 브리핑> 8월 방송사별 최고 미디어 이슈는? KBS전주총국 ‧ 전주MBC는 일본 수출 규제 대응 보도, JTV는 익산시 비판 보도로 드러나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9. 10. 1.

 

<전북 지역방송 3사 월별 주요 미디어 이슈 브리핑>

 

- 8월 방송사별 최고 미디어 이슈는?

KBS전주총국 ‧ 전주MBC는 일본 수출 규제 대응 보도

JTV는 익산시 비판 보도로 드러나

 

 

매일매일 쏟아지는 뉴스 보도는 지역사회에서만도 수천 건을 상회한다. 전북민언련은 지역방송 3사의 뉴스 아이템을 매 월 단위로 분석해 각 사의 중요한 미디어 이슈는 무엇이었는지, 의제의 속성은 어떠한지 분석해 <월별 주요 미디어 이슈 브리핑>을 발표하려 한다. 8월 1일 ~ 8월 31일까지 전북 지역방송 3사 메인 뉴스는 각각 어떤 미디어 이슈에 집중했는지 분석했으며 이 가운데 지역사회 내 이해관계의 경합이 상대적으로 치열한 사안을 별도로 선별하여 3사를 비교 분석했다.

 

 

 

(1) 2019년 8월 전북 지역방송 3사 보도량

 

KBS전주총국 뉴스9, 전주MBC 뉴스데스크, JTV전주방송 8뉴스가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보도한 전체 기사 수는 1,040개로 나타났다. 리포트 기사는 383개(37%), 단신 기사는 657개(63%)로 나타났다. 각 방송사별로 나누면 다음과 같다.

 

결방이 없었던 KBS전주총국은 이전달과 같은 보도량을 보였고 전주MBC와 JTV는 5-6월에 비해 단신 보도가 큰 폭으로 줄었음이 확인된다.

 

 

 

○ 2019년 5-8월 전북 지역방송 3사 보도량 비교

     (보도 일 수 합계: 5월=총 30일, 6월=총 29일, 8월=총 31일)

 

 

 

 

(2) 2019년 8월 전북 지역방송 3사 주요 미디어이슈 분석

 

 

    ① 방송사별 주요 미디어이슈 Top 10 (전체 보도 수/리포트/단신)

 

                ※ 리포트 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구분했습니다.

                ※ 네트워크 보도는 순위에서 제외했습니다.

                ※ 동일한 미디어 이슈는 같은 색으로, 단독 미디어 이슈는 빨간색 박스 테두리로 표시

 

 

전북 지역방송 3사의 메인 뉴스 기사를 리포트 수 기준으로 10위까지 나누었을 때, 세 방송사가 공통적으로 선택한 8월의 주요 이슈는 일본 수출 규제 대응, 전주 여인숙 화재 사건, 전북 미래 산업, 전주시 비판 보도, 총선 총 5가지로 나타났다. 이 외에 KBS전주총국과 JTV는 광복절 관련 보도를 주요 이슈로 선택했다. 지난달과 비교해 봤을 때 전북미래산업과 전주시 비판보도는 연속해서 주요 미디어 이슈로 나타나고 있다. 반면 총선 관련된 보도가 급격히 증가하며 방송 3사에서 주요 의제로 다루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총선 관련된 보도들은 대부분 정당의 움직임과 관련되어 있으며 선거구개편 문제가 간혹 언급되고 있다.

 

이 외에 KBS전주총국은 목재 건축과 관련한 기획 보도를 진행했으며 한우 무허가 정액 유통한 사건을 고발했다. 이 외 외국인‧비정규직‧도로공사 수납원 문제 등을 거론한 노동 관련 보도가 KBS의 주요 미디어 이슈로 나타났다.

 

전주MBC는 군산 BTL 하수관거 부실 논란을 전부 리포트 기사로 보도했다. 또한 전주시와 관련해 최근 출판 거점으로 삼겠다는 클러스터 관련한 보도, 공유 경제 등 전주시의 시도에 대해 긍정적으로 다루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이 외에 군산 아내 살인 사건 등을 주요 미디어 이슈로 선택했다.

 

JTV는 익산시 비판 보도를 총 11건의 보도로 다루고 있다. 축산 분뇨시설, 낭산면 폐석산, 악취문제, 익산 장점마을 등 최근 환경적 이슈에서부터 우남아파트, 동물복지농장, 식품클러스터 등 기존에 거론되었던 문제들도 재거론하고 있다.

이 외 단독보도로 섬진강협의회 국외 연수 문제를 집중 보도하며 협의회에서 연수를 취소하기도 했다. 전북교육청 및 군산시와 간련한 비판 보도를 주요 미디어 이슈로 선택했다.

 

 

    ② 방송사별 지역 의제 보도량은? (전주, 익산, 군산 제외)

 

▲  방송사별 지역 의제  8 월 보도량

 

14개 시군 중 전주ㆍ익산ㆍ군산을 제외한 11개 지역의 주요 의제를 얼마나 보도했는지 매월 확인하고 있다. 이 중 지역 보도 비중을 확인하기 위해 단순 지역명을 언급하거나 단신 보도, 축제 홍보성 내용의 보도는 제외했다. 지역 보도인데 여러 지역이 언급되는 경우 가장 가장 중요하게 언급되는 지역으로 체크했다. 따라서 8월 보도 중 영광원전과 관련된 기사는 3사 전부 고창군으로 체크되었다. 또한 지역이 언급되나 주 초점이 지역이 아닌 JTV의 섬진강협의회 보도는 지역 의제 보도량으로 체크하지 않았다.

 

세 방송사 중 지역 주요 의제는 KBS전주총국이 4건으로 가장 적게 보도했고, JTV전주방송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8월 한 달 동안 세 방송사에서 부안군, 진안군 관련 주요 보도는 찾아볼 수 없었다. 지역방송이 주류 공론장에서 배제되는 다양한 의제들을 다루는 통로로서 기능하고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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