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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보고서/전북주요뉴스 '피클'

전북 주요 뉴스(2019/10/30)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9. 10. 30.

 이전 전 주요 뉴스는 홈페이지 오른쪽 주황색 바탕의 '전북의 주요 뉴스를 매일 오전 전해드립니다'를 누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malharamalhara.tistory.com/)


전북 주요 뉴스(2019/10/30)

 

1. 지난 1028JTBC 탐사팀에서 도로공사에서 추진하는 '가로등 사업'에 사실상 이강래 사장 가족회사가 독점하고 있다는 내용이 집중적으로 보도되었습니다. 이후 29일 전북 지역 언론에서는 민주당 소속 공공기관장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최규성 전 한국농어촌공사 사장부터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이 발생시킨 최근 논란들을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2. 전북도민일보는 2019 국감에서 전북 출신 공공기관장의 문제가 불거져 나올 때 이를 제대로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가령 이상직 이사장의 측근 채용 문제나 선물 배포 등으로 선관위 조사 문제가 나오던 시점에 관련 보도를 하지 않았고 오히려 <국감에서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칭찬 받았다>는 내용만 전달했습니다. 이강래 사장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톨게이트 수납원 문제가 사회적인 현안이 되었을 때 전북도민일보는 <한국도로공사 요금수납원 본사 불법점거 피해 호소>라는 제목으로 본사의 피해를 강조하는 보도를 내보냈고, 가로등 사업 보도가 JTBC에서 나오자 도로공사 입장만을 내세워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 ‘가로등 사업, 가족회사가 사실상 독점등 보도 정정보도 요청>이라는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사실상 한쪽 입장만을 두둔한 보도 행태입니다.

 

3. 전주MBC가 지역 연극계 성범죄 가해자로 지목된 인물들이 복귀를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었죠. 그 배경에 한 예술인 협동조합이 있다고 후속 보도했습니다. 전 극단 대표였던 백 씨와 같이 지목된 정 씨, 지난 7월 국가 보조금을 횡령한 혐의로 입건된 문화의집 관장 최 씨까지 이사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들의 복귀에 대한 마땅한 제재방법이 없어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전북도민일보는 연극협회가 제명은 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제명된 사람의 활동을 막을 수 없다라는 연극계 관계자의 말을 전달했습니다.

 

4. 전북교육청이 지난 3년 동안 도내 특성화고 취업률 평가를 진행하면서 교육부 표준안을 지키지 않은 사실이 감사원에 적발됐습니다. 각 교육청에서 자율적으로 평가 항목을 결정하더라도 변별력 있게 구성해야 하는데, 전북교육청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전북도민일보는 때문에 취업률 30% 미만인 학교가 보통등급을 받았고, 취업률이 낮음에도 진학률이 높은 현상이 지속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교육청 관계자는 전국 평균에 맞추면 취업률이 낮은 전북 지역에서 재지정 받을 수 있는 특성화고가 거의 없다보니, 학생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실정에 맞게 바꿀 수밖에 없었다. 올해부터는 지표를 수정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5. 전라북도가 용담호 수질이 1등급으로 양호하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진안군은 자율관리체계 향상등급을 받아 민·관 관리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7일 보건환경연구원은 용담호에 유입되는 하천의 수질이 1등급이라고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전북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용담호로 유입되는 하천 중 진안천은 평가 대상에 빠져있고, 수질이 1-2등급을 오가고 있어 면밀한 측정 등 보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는데요, 오늘 자 관련 내용을 보도한 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는 전라북도의 보도자료 내용만 전달했을 뿐, 환경운동연합의 성명 내용은 전달하지 않았습니다.

 

6. 지난 105일부터 7일까지 고창석정온천관광지에서 대한민국 온천대축제가 진행됐습니다. 그러나 주간해피데이는 내용도 부실했고, 참여와 호응도 이끌어내지 못해 결국 용역사인 MBC만 좋은 일을 시켜줬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라고 보도했습니다. 불과 축제 두 달 전인 지난 722, 모양성제와 연계한다는 조건으로 군의회에서 군비 4억 원의 예산이 통과됐지만 어떻게 연계됐는지 알 수 없습니다. 또 태풍 때문에 축제 전날 오후 긴급하게 축제를 연기하면서 언론사, 유관기관, 지역주민들에게 제대로 변동사항을 알리지도 않아 혼란이 일어났습니다. 기자는 타 지자체와 달리 축제와 행사를 늘려가는 고창군에 피로감과 주민 동원, 낭비성 예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7. 부안 줄포면사무소에서 보관하고 있는 이완용 공적비에 대해 알았다면 진작 없앴을 것이라는 의견과 남겨서 역사 교육 자료로 활용해야 한다라는 의견이 둘 다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부안군은 비석 옆에 친일 행적을 적은 안내판을 설치해 보존해서 잘못된 역사를 후손들에게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안독립신문은 유대인 강제수용소 아유슈비츠처럼 당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아픈 과거를 느끼고 반복되지 않도록 마음을 새기는 여행이 새로운 관광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활용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관련 보도

 

1-2. [전북도민일보] “가로등사업 가족밀어주기 사실 아냐” (6, 장정철 기자)

[전라일보] 야권, 전북 출신 공기업 사장 비판 (3, 김대연 기자)

[KBS전주총국] 내년 총선 입지자민주당 소속 공공기관장 잇단 구설 (1029일 보도, 이종완 기자)

[전주MBC] 전북 출신 공기업 사장들 '구설수'민주 '부담' (1029일 보도, 이창익 기자)

가족회사 참여 의혹, 이강래 사장 비판 잇따라 (1029일 보도)

[JTV] 출마 유력 공공기관장들 잇단 구설수 (1029일 보도, 이승환 기자)

[전북CBS] 총선 출마 물망 전북출신 공공기관장 논란에 휘말려 (1029일 보도, 김용완 기자)

정의당 전북도당, 더불어민주당 지역정치 독점 폐해 지적 (1029일 보도, 김용완 기자)

 

3. [전북도민일보] 전북연극계 미투 가해자 버젓이 복귀 피해자 불안’ (5, 이휘빈 기자)

[전주MBC] 성폭력 가해자 소속 조합, 여전히 행사 도맡아 (1029일 보도, 허현호 기자)

 

4. [전북일보] 전북교육청, 특성화고 평가 편법 적용논란 (1, 2, 김보현 기자)

[전북도민일보] 전북 특성화고 취업률 평가 주먹구구’ (4, 김혜지 기자)

 

5. [전북일보] 용담호 수질 양호, ·관 노력 성과 (2, 천경석 기자)

[전북도민일보] 용담호 수질자율관리 평가 85점 향상 등급 현행체제 유지 (2, 김영호 기자)

[KBS전주총국] 환경연합, "진안 용담호 수질 더 면밀히 측정해야" (1029일 보도)

[전북환경운동연합 보도자료] <보도자료> 130만인이 사용하는 용담호, 더욱 면밀하고 정확한 수질관리가 필요하다! (1028)

 

6. [주간해피데이] ‘일회성온천대축제, 결국 낭비성’ (1024일 보도, 1, 김동훈 기자)

 

7. [부안독립신문] 줄포 이완용 공적비, “없애자” vs "이용하자“ (1025일 보도, 3, 김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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