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니터보고서/전북주요뉴스 '피클'

전북 주요 뉴스(2019/11/08)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9. 11. 8.

 이전 전 주요 뉴스는 홈페이지 오른쪽 주황색 바탕의 '전북의 주요 뉴스를 매일 오전 전해드립니다'를 누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malharamalhara.tistory.com/)


전북 주요 뉴스(2019/11/08)

 

1.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공무원들이 대거 참석하는 지방의회 연찬회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이어지자 전북도의회가 전라북도와 전북교육청에 참석을 하지 말아달라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실제로 남원에서 진행된 연찬회에 도청과 교육청 직원들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KBS전주총국은 일주일 뒤 군산에서 진행한 행정자치위원회 연찬회는 딴판이었다며, 도청 관련 부서 간부와 직원, 출연기관장까지 수십 명이 참석하고 식사 자리까지 같이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자는 해마다 반복되는 지적에도 달라진 게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2. 비빔빵으로 유명한 사회적 기업 ()천년누리푸드의 전 대표이사가 직원들에게 폭언과 욕설을 하고 지원금을 횡령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와 해고된 전 직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당직근무 수당과 출장비 등 임금도 체불했다며 법적, 행정적 처분을 요구했습니다. 반면, ()천년누리푸드 경영본부장은 노동조합이 경영권과 재산권을 빼앗기 위해 각종 협박을 했고, 이사 7명 중 5명이 사퇴하는 등 정상적인 경영이 불가능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전 대표이사의 횡령 및 폭언과 갑질 논란에 대해서는 모르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3. 교육부가 6년 후인 2025년부터 모든 자사고, 외고, 국제고를 일반고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과학고, 예술고, 체육고 등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전북에서는 상산고와 전북외고가 전환 대상입니다. 이에 찬반 입장과 관계없이 자주 바뀌는 교육 정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6년이나 남은 기간 동안 또 어떻게 계획이 바뀔지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상산고 측은 교육정책은 안정성과 연속성이 중요한데 혼란만 가중시킨다라고 반발했고, 전북교육청 관계자도 정부의 발표를 환영하지만 그동안 교육부가 불안정한 행보를 보였기 때문에 신뢰가 떨어진 게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4. 예산 횡령 의혹이 있는 남원의 한 사립고등학교가 전북교육청의 감사를 거부해 전 교장과 행정실장이 법원으로부터 과태료 100만 원 처분을 받았습니다. 해당 학교 측은 이미 2017년과 2018년 재무감사와 특정감사 등을 받았다며 중복 감사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횡령에 대한 의혹도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이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전북교육청은 끝까지 감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KBS전주총국은 학교 측이 끝까지 버틸 경우 강제로 감사를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이 없고, 과태료 처분도 액수가 크지 않아 교육청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5. 전주교대 총학생회 학생들이 김우영 총장이 복직한 이후 발표한 담화문을 학생들은 받지 못했다며, 총장의 징계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더불어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전달한 교육과정 개편안에 대해 어떠한 답변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술에 취해 경찰에게 폭언을 하고 벌금 60만 원을 받은 교수가 아직도 강단에 서있다며 조속한 징계와 절차의 투명한 공개도 촉구했습니다.

 

6. 전라북도가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해 2016년부터 청년정책포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라일보는 정작 청년들이 해당 포럼을 모른다고 보도했습니다. 매년 포럼에서 나온 의견들이 어떠한 과정을 통해 정책에 반영되는지 알 수 없고, 활동 결과물은 단순한 회의록 제출이 전부인 상황에서 실질적인 정책 제안을 찾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이에 전라북도 관계자는 청년 문제에 대해 단기간 성과를 내는 것은 어렵다. 미흡한 점을 보완해 완성도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7. 향로산 태권브이랜드 사업에 대해 여러 논란이 있어 무주군이 전면 재검토하기로 결정했죠. 무주신문은 태권브이랜드 사업과 연계하려고 계획했던 300억 원 규모의 아일랜드생태테마파크와 생태모험공원사업 역시 재검토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2017년 이대석 무주군의원은 테마파크에 설치할 각종 시설물은 하천 구역 내에 위치해 집중호우 시 훼손될 우려가 크고, 내도리 일원은 반딧불이 신비탐사 지역으로 위락 및 인위적인 시설물은 현 위치에 부적합하다라고 주장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무주군은 이미 약 103억 원(국비 501, 도비 201, 군비 30)의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안 할 수는 없다고 밝혔는데요,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개발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8. KBS가 지역 시청자들에게 다양하고 깊이 있는 뉴스를 전달하기 위해 어제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각 지역총국에서 7시 뉴스를 40분으로 확대 편성해 방송합니다. KBS전주총국은 지역의 목소리뿐만 아니라 전국 현안을 지역의 시각에서 분석해 전달하고 전북의 목소리를 내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관련 보도

 

1. [KBS전주총국] 바꾼다던 도의회 연찬회 '말뿐' 공무원 또 우르르 (117일 보도, 진유민 기자)

 

2. [전북일보] 사회적 기업 천년누리 전주빵노사 갈등 (4, 강인 기자)

[전라일보] 전주 사회적기업 내홍 진실공방 가열 (4, 권순재 기자)

[전주MBC] 민주노총, "전주 모 사회적 기업, 폭언·갑질 일상화" (117일 보도)

[JTV] "갑질 당했다" vs "경영권 노렸다" (117일 보도, 주혜인 기자)

[전북CBS] 직장 내 갑질 논란에 휩싸인 '전주비빔빵' (117일 보도, 송승민 기자)

 

3. [전북일보] ‘자사고·외고·국제고’ 2025년 일반고 전환 (5, 김보현 기자)

[전북도민일보] 자사고·외고·국제고, 2025년 일반고 전환 (1, 김혜지 기자)

자사고·외고 폐지 교육계 불신 팽배 (4, 김혜지 기자)

[전라일보] 상산고·전북외고 2025년 일반고 전환... 진통 예상 (5, 이수화 기자)

[KBS전주총국] 상산고·전북외고 일반고 전환반응 엇갈려 (117일 보도, 안승길 기자)

[전주MBC] 상산고, "교육정책의 안정성 상실, 납득 어려워" (117일 보도)

 

4. [전북일보] 사학 중복감사놓고 도교육청-학교 갈등 (5, 김보현 기자)

[전북도민일보] 사립고 교육청 감사 거부 교장·행정실장 과태료 (4, 김혜지 기자)

[KBS전주총국] '감사 거부' 사립학교교육청은 무대책 (117일 보도, 조경모 기자)

[JTV] 횡령 의혹 사립고등학교 '감사 거부' (117일 보도, 오정현 기자)

[전북CBS] '횡령 의혹' 남원 모 사립고, 감사 거부로 과태료 처분 (117일 보도, 남승현 기자)

 

5. [전북일보] 전주교대 학생들 깜깜이 교육과정 개편 시정을” (5, 김보현 기자)

[전북도민일보] 학생들 목소리 무시하는 전주교대 (4, 김혜지 기자)

[전라일보] 전주교대 학생들 뿔났다’ (5, 이수화 기자)

 

6. [전라일보] 청년들도 모르는 청년정책포럼’ (1, 박은 기자)

 

7. [무주신문] 태권브이 사태 연계사업은 어떻게? (114일 보도, 1, 2, 이진경 기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