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북민주언론상 시상식 현장

Author :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 Date : 2019. 12. 24. 17:57 / Category : 활동소개/전북민주언론상

진안신문 류영우 기자
전북일보 문정곤 기자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이 주최하는 『전북민주언론상』은 지역 언론의 정체성 확립과 바른 언론의 상을 제시하기 위하여, 한 해 동안의 지역 신문과 방송, 인물과 단체를 대상으로 시상하는 전북민주언론상, 

『제7회 전북민주언론상』 시상식이 12월 14일(토) 오후 4시 <전북대학교 진수당 가인홀>에서 전북민언련 창립 20주년 기념식과 함께 진행되었죠. 이날 수상자인 진안신문 류영우 기자님과 전북일보 문정곤 기자님이 참석하셔서 멋진 소감도 남겨 주셨습니다. 좋은 기사로 다시 이 자리에서 또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7회 전북민주언론상』 선정 결과

남용되는 행정 권력 집중 감시해 온

진안신문 연속보도

(진안신문 류영우 기자)

방치된 군산지역 미군 송유관 실태

전북일보 연속보도

(전북일보 문정곤 기자)

 

 


 

진안신문 류영우 기자 

오늘 우연찮게 구속되신 군수님께서 출소하시는 날이기도 합니다. 오늘 또 관광차 6대로 영접을 하러 가신다고 하네요. 앞으로 더 힘든 시간이 될 것 같은데, 좋은 응원 받았으니까요. 더 열심히 뛰도록 하겠습니다. 또 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옥천신문부터 시작해서 진안신문까지 딱 20년이 됐어요. 지금까지 20년 동안 풀뿌리 지역 언론을 지키고 빛낸 데에는 기초가 탄탄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초를 탄탄하게 해주신 우리 장낙인 교수님께 감사를 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요즘 배리어프리에 관심이 많습니다. 무장애도시라고 하는데요, 앞으로 장애인들도 노인들도 또 많은 임산부라든지 여성분들이 장애 없이 진안을 돌아다닐 수 있는 날이 오면, 다시 한 번 이 자리에 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북일보 문정곤 기자

언론을 감시하는 민언련으로부터 이런 상을 받게 돼서 뜻깊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현장에서 더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정론직필을 위해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7회 전북민주언론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은규 본회 공동대표)는 올해 후보작에 대한 심사 결과 <남용되는 행정 권력 집중 감시해 온 진안신문 연속보도> 보도와 <방치된 군산지역 미군 송유관 실태 전북일보 연속보도>를 공동으로 선정했습니다. 언론의 사명인 참여적 공론장을 환기시키고, 지역성 강화를 목적으로 제정된 본 상은 열악한 매체 환경에서도 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언론인들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제정되었습니다. 저희 심사위원들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해왔던 지역 언론인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먼저, 올해 <남용되는 행정 권력 집중 감시해 온 진안신문 연속보도>는 군수에 의해 추진된 마이산 케이블카의 무리한 진행 과정과 위법성 문제를 거론하며 행정 권력이 법 위에 군림하는 실태를 지역사회에 알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광고 압박 및 구독료 거부 사태 등 경영을 압박해 권력 감시를 무력화하려는 시도가 조직적으로 반복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기자는 가위박물관, 진안의료원 등 군수의 이해관계 충돌 문제를 수년간 지속적으로 조명했으며 이후 군수의 부당한 인사개입, 선거법 위반 문제까지 드러내면서 언론 본연의 견제 감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판단됩니다. <남용되는 행정 권력 집중 감시해 온 진안신문 연속보도>는 지역 사회의 낡은 관행이나 부패의 사슬을 드러내고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한 유의미한 보도였다는 평가와 함께 지역풀뿌리언론이 보여줘야 할 가치를 구현했기에 전북민주언론상을 드립니다.

 

공동 수상자로 선정된 <방치된 군산지역 미군 송유관 실태 전북일보 연속보도>는 국방부와 지자체 등 관련 기관 자료에도 없는 주한미군 송유관이 군산지역에 매설돼 수십 년간 사용되고 있는 현실을 20여 차례에 걸쳐 보도했습니다. 보도 이후 공동조사위원회가 구성되었고 국방부에서 주민설명회 및 무단점유에 대한 배상 결정이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개인적 싸움으로 진행되던 군산 송유관 보상 문제는 전북일보 보도 이후 공론장이 형성되면서 사회적 의제로 발굴되었고 이는 불합리한 제도와 인식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이어지게 했습니다. 이처럼 공공적 차원에서 다뤄진 군산지역 미군 송유관 실태보도가 결국 개선을 이끌어내며 지역사회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는 평가입니다. 이에 전북민주언론상을 드립니다.

 

저널리즘 기능과 참여적 공론장으로서의 존재 의미를 분명히 하는 것은 지역 언론의 본령이기도 합니다.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은 지역 언론이 바로 설 수 있도록 감시와 비판뿐 아니라, 활성화를 위한 대안 제시에 이르기까지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합니다. 감사합니다.

 


 

Trackbacks 0 / Comments 0

Copyright ©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CMSFactor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