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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개/전북민주언론상

제8회 전북민주언론상 선정작 안내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20. 12. 1.

 

선정 이유

『제8회 전북민주언론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은규 본회 공동대표)는 올해 후보작에 대한 심사 결과 KBS전주총국 다큐멘터리 <할미넴>과 김제시민의신문 <송하진 도지사 가문 우상화 사업인가?> 관련 보도를 공동으로 선정했습니다. 언론의 사명인 참여적 공론장을 환기시키고, 지역성 강화를 목적으로 제정된 본 상은 열악한 매체 환경에서도 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언론인들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제정되었습니다. 저희 심사위원들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해왔던 지역 언론인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먼저, KBS전주총국 다큐멘터리 <할미넴>은 주류 사회로부터 외면 받는 지역 시골 할머니와, 지방의 청년이 ‘힙합’이라는 공통의 목표 아래, 서로의 삶을 위로하고 그 안에서 위안을 찾는 뮤직휴먼다큐멘터리입니다. 순창군 할머니들이 래퍼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온전히 담아낸 이번 다큐는 자칫 흥미성 소재거리로 전락하기 쉬운 지역의 감수성을 진솔하게 담아냈다는 평가와 함께, 로컬 방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잘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어려워지는 지역 언론 환경에서도 지역 발전과 로컬방송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하며 이에 전북민주언론상을 드립니다.

 

공동 수상자로 선정된 김제시민의신문 <송하진 도지사 가문 우상화 사업인가?> 관련 보도는 김제시에서 송하진 도지사 가문 우상화 사업으로 비판받는 서예문화전시관 건축과 향토문화유산 등재 진행과정의 위법성과 무리한 추진 과정의 문제를 연속 보도해 지역사회에 알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광고 압박 등으로 권력 감시를 무력화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기자는 특정 가문을 빛내주기 위한 위법한 사업에 세금이 쓰여서는 안 됨을 강조하며 일부 인사들의 그릇된 이기심과 충성심에 의해 공과 사를 구별하지 못하고 사업을 강행한다면 그 피해가 고스란히 시민들의 몫으로 남게 됨을 지적했습니다. <송하진 도지사 가문 우상화 사업인가?> 관련 보도는 지역 사회의 낡은 관행이나 부패의 사슬을 드러내고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한 유의미한 보도였으며 지역풀뿌리언론이 보여줘야 할 가치를 구현했기에 전북민주언론상을 드립니다.

 

저널리즘 기능과 참여적 공론장으로서의 존재 의미를 분명히 하는 것은 지역 언론의 본령이기도 합니다.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은 지역 언론이 바로 설 수 있도록 감시와 비판뿐 아니라, 활성화를 위한 대안 제시에 이르기까지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합니다. 감사합니다.

 

KBS전주총국 <할미넴> 시청하기: 

vod.kbs.co.kr/index.html?source=episode&sname=vod&stype=vod&program_code=T2019-0296&program_id=PS-2020000363-01-000&broadcast_complete_yn=&local_station_code=00&section_code=05

 

다큐 인사이트 - KBS

VOD 페이지

vod.kbs.co.kr

김제시민의 신문 기사 보기: 

http://www.gj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055

 

송하진도지사 가문 우상화사업 하나? - 김제시민의신문

지난 15일 치러진 우리지역 국회의원 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후보가 압도적인 승리로 국회에 입성함에 따라 시민들 사이에서는 "시장·부시장...

www.gjtimes.co.kr


 

진행 과정

가. 공모기간: 2020년 11월 4일(수)부터 2020년 11월 25일(수) 오후 6시까지

나. 심사: 2020년 11월 28일(토), 오후 2시

다. 발표: 2020년 12월 1일(화), 오후 3시

라. 시상식 일시: 2020년 12월 18일(금), 오후 7시

마. 시상식 장소: 온라인 시상식으로 진행, 시상식 장소 추후 공지

바. 심사위원장: 김은규(외 12인 이사 참여 심사)

 

전북민주언론상 역대 수상작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공동대표 김은규, 이종규)은 지역 언론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바른 언론의 상을 정립하기 위하여 지역 방송과 신문, 풀뿌리언론, 그리고 인물과 단체를 대상으로 시상하고 있습니다.

 

제1회
(2013)
전북민주언론상 [2천 억 짜리 엉터리 하수관로 지하 대 해부]
KBS전주방송총국 특별취재팀 (김진희, 신재복, 오중호, 안광석)
특별상 [노예장애인 그 후] JTV전주방송 (김철, 하원호, 권만택)
[기자 출입까지 막는 전북도의회]
[전북도청 기자실에서 쫓겨나보니 서럽네]
전북인터넷대안언론 참소리 문주현
제2회
(2014)
전북민주언론상 [유령사업에 하극상까지… 바닥친 자치단체
- 인사권‧공사권 비서실장 공화국]
전북CBS (김진경 ․ 이균형 ․ 임상훈)
특별상 [평화동 마을신문] 발행인 정원선, 편집인 김수돈
제3회
(2015)
전북민주언론상 [『복마전으로 전락한 국립대 병원 건립사업』 집중 연속 보도]
전주문화방송 (고차원, 강동엽, 홍창용, 진성민)
특별상 [지리산 산내마을신문] 산내마을신문모임
제4회
(2016)
전북민주언론상 수상작 없음
시민미디어상 [티브로드 전주방송 <우리동네 TV>]
티브로드 <우리동네 TV> 홍정완 피디
<우리동네 TV> 시민제작단
제5회
(2017)
전북민주언론상 [‘하루 만에 동의… 고형 폐기물 발전소’]
JTV 연속 보도 (JTV 김철, 나금동 기자)
시민미디어상 월간 ‘백운’ (월간 '백운' 편집위원회)
특별상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전주지부
제6회
(2018)
전북민주언론상 [자광, 전북일보 주식 45% 인수 ‘논란’]
전주MBC 박찬익 기자
시민미디어상 [우리동네 선거방송] 티브로드 전주방송
특별상 송천동마을신문
제7회
(2019)
전북민주언론상 ※공동 수상
[남용되는 행정권력 집중 감시해 온 진안신문 연속보도]
진안신문 류영우 기자
[방치된 군산지역 미군 송유관 실태 전북일보 연속보도]
전북일보 문정곤 기자, 엄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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