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료실/토론회·포럼·보고서 자료

2021년에도 전북 지상파 방송3사 시사토론프로그램 출연자 1순위는 '남성 교수', 남성 토론 출연자는 88.4% 차지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21. 10. 28.

2020년 하반기~2021년 상반기 전북 지역 방송사 토론 프로그램 패널 구성 현황 보고서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은 2020-2021년 전북 지역 방송 4사의 4개 시사토론 프로그램의 출연자 분석을 진행했다. 출연자의 성별, 직업별 다양성 및 양성평등 지수를 확인하기 위한 분석이다. 출연자란 고정 진행자를 제외하고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한 사람을 지칭하며 동일인이 반복 출연한 경우 횟수를 누적해서 집계했다.

 

| 전북 지역 방송사 시사토론 프로그램 현황

 

KBS전주총국 <생방송 심층토론>, 전주MBC <시사토론>, JTV전주방송 <시사진단> 총 3개의 시사토론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패널 성별 및 직업, 주제를 분석했다. 각 사 홈페이지에 업로드 된 프로그램을 기준으로 2020년 하반기, 2021년 상반기로 나눠 확인했다. <생방송 심층토론>, <시사토론>, <시사진단>의 경우 매 주 1회 방송하고 있으며 한 회 방송에 대부분 한 가지 주제를 놓고 토론을 진행했지만, JTV의 경우 한 회에 두 개의 주제를 다루기도 했다.

 

격주로 방송되는 SK브로드밴드 전주방송 <막걸리>는 2021년 3월 15일부터 토론 프로그램이 아닌 고정 패널이 나오는 시사 프로그램 형식으로 구성이 변경되었다. 이에 패널 성별과 관련해서는 개편 이전까지만을 참고해서 통계를 냈다.

 

조사 대상 및 기간

KBS전주총국 <생방송 심층토론> (2020.7.~2021.6.)

전주MBC <시사토론> (2020.7.~2021.6.)

JTV전주방송 <시사진단> → <시사토크> (2020.7.~2021.6.)

SK브로드밴드 전주방송 <막걸리> (2020.7.~2021.6.) → 성별 현황은 2021년 3월까지만 분석

 

1) 전북 지역 방송 4사 시사토론 프로그램 현황(2020.7.~2021.06.)

프로그램명 2020년 하반기
방송 횟수
2021년 상반기
방송 횟수
합계
KBS전주총국 <생방송 심층토론> 24 25 49
전주MBC <시사토론> 23 25 48
JTV 전주방송 <시사진단> 15 19 34
SK브로드밴드 <막걸리> 20 4 24
합계 82 73 131

 

 

| 지상파 방송사 남성 출연자 압도적으로 많아

 

2021년에도 여전히 전북 지역 방송사 시사토론 프로그램에는 남성 출연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2020년 하반기부터 2021년 상반기까지 지상파 방송 3사 시사토론 프로그램에 남성은 86.5%, 여성은 13.5% 출연했다. 일 년 전(2019년 하반기부터 2020년 상반기까지)에 비해 여성은 1.9% 출연 비중이 높아졌을 뿐 여전히 압도적으로 남성 출연자가 많음이 확인된다.

 

 

2) 전북 지역 방송 4사 시사토론 프로그램 출연자 성별 현황 (2019.7.~2021.06./ 단위: , %)

프로그램명 2019하반기-2020상반기 2020하반기-2021상반기
남성
출연자
여성
출연자
남성
출연자
여성
출연자
KBS전주총국
<생방송 심층토론>
130
(88.4%)
17
(11.6%)
104
(86.7%)
16
(13.3%)
전주MBC
<시사토론>
150
(86.2%)
24
(13.8%)
122
(83.6%)
24
(16.4%)
JTV
<시사진단>
148
(90.8%)
15
(9.2%)
89
(90.8%)
9
(9.2%)
지상파 방송
3사 합계
428
(88.4%)
56
(11.6%)
315
(86.5%)
49
(13.5%)
SK브로드밴드
<막걸리>
32
(60.4%)
21
(39.6%)
33
(68.8%)
15
(31.2%)

 


KBS전주총국 <생방송 심층토론>은 2020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총 49회 방영되었다. 그동안 120명의 패널이 출연하였으며, 이 중 남성은 104명, 여성은 16명으로 나타나 남성 패널의 비중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MBC <시사토론>은 2020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총 48회 방영되었다. 그동안 146명의 패널이 출연하였으며, 이 중 남성은 122명, 여성은 24명으로 나타나 역시 남성 패널의 비중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2021년으로 넘어오면서도 패널 성비에 큰 변화 없이 거의 그대로 유지되었다.

 

JTV전주방송 <시사진단>은 2020년 7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총 15회 방영되었고, 2021년에는 <시사토크>로 명칭과 구성을 바꿔 프로그램 명맥을 이어나갔다. <시사토크>는 2021년 19회 방영되었다. 두 프로그램을 모두 포함해 89명의 패널이 출연하였으며, 이 중 남성은 89명, 여성은 9명으로 나타나 역시 남성 패널의 비중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프로그램을 개편하면서 네 방송사 중 유일하게 주 진행자가 남성에서 여성 진행자로 바뀌고 매회 출연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막걸리>는 2020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총 24회 방영되었다. 그동안 총 48명의 패널이 출연하였다. 4개 방송사 중 방영횟수와 출연 패널이 가장 적었지만, 여성 패널의 비율은 네 방송사 중 가장 높은 경향을 유지했다. 2년 연속 분석한 출연자 성별 격차가 가장 적었다.

 

 

|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주제 토론 많아

 

코로나19로 인해 사회, 복지, 교육 등에 걸쳐 다양한 분야에 걸쳐 관련 토론회가 진행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KBS전주총국과 전주MBC는 약 10여 건에 걸쳐 전북에 미치는 영향, 대유행에 대한 대비, 재난지원금에 대한 효과, 백신 접종 문제 등을 주제로 담아 토론을 진행했다. 전반적으로 정치, 경제, 사회, 행정에 주제가 쏠려 있으며 복지, 환경, 언론, 문화 등에 대한 주제 토론은 매우 적게 이뤄졌음을 알 수 있다.

 

표3. 전북 방송 4사 시사토론 프로그램 주제 분야 (2020.7.~2021.06.)

  정치 경제 사회 행정 교육 복지 환경 언론 문화 교통
KBS
전주총국
8 8 16 9 4 2 1 0 0 1
16.3% 16.3% 32.7% 18.4% 8.2% 4.1% 2.0% 0.0% 0.0% 2.0%
전주MBC 11 9 21 3 1 2 0 0 1 0
22.9% 18.8% 43.8% 6.3% 2.1% 4.2% 0.0% 0.0% 2.1% 0.0%
JTV
전주방송
5 7 11 8 2 0 0 0 1 0
14.7% 20.6% 32.4% 23.5% 5.9% 0.0% 0.0% 0.0% 2.9% 0.0%
SK B 전주방송 4 0 11 2 1 0 1 3 2 0
16.7% 0.0% 45.8% 8.3% 4.2% 0.0% 4.2% 12.5% 8.3% 0.0%

 

KBS전주총국 <생방송 심층토론>이 다룬 토론 주제 분야를 살펴보면, 사회 분야가 32.7%로 가장 많았고, 행정 분야가 18.4%, 정치와 경제 분야가 16.3% 순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전주 부동산 문제, 지방자치법 개정, 특례시, 분권자치, 자치경찰제 등 광역 차원의 문제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전주MBC <시사토론>이 다룬 토론 주제 분야를 살펴보면, 사회 분야가 43.8%, 정치 분야가 22.9%, 경제 분야가 18.8% 순으로 나타났다. 사회 분야로 묶여 분류되었으나 <2020년 전북의 노동현장은?>이라는 주제로 유일하게 노동 문제를 주요 의제로 놓고 토론을 진행하기도 했다.

 

JTV전주방송이 다룬 토론 주제 분야를 살펴보면, 사회 분야가 32.4%, 행정 분야가 23.5%, 경제 분야가 20.6% 순으로 나타났다. JTV의 경우 거시적인 주제보다 실생활에 밀착한 주제를 다루기도 했는데 <트로트의 도약을 위한 과제는?>, <이장 통장의 역할 & 선거활동과 개선책>, <유튜버나 뮤지션을 꿈꾸십니까?>, <드론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대중 골프장 가격 폭리 논란> 등의 현안을 다루기도 했다.

 

SK브로드밴드 <막걸리>가 24회 동안 다룬 토론 주제 분야를 살펴보면, 사회 분야가 45.8%, 정치 분야 16.7%, 언론 분야 12.5% 순으로 나타났다. 다른 방송사와 비교해 언론 분야와 접목해 <언론보도로 살펴본 전북 이슈>, <코로나19 대한민국, 종교와 정치 그리고 언론>와 같이 사회 현안을 다루기도 했다. 또한 <미투운동, 그 후>, <전북 흔든 미투 사건 그 후> 등을 통해 미투운동 이후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펴보기도 했다. 이 외에도 청년과 예술인 등을 중심에 놓은 토론과 차별금지법 등의 주제가 눈에 띈다.

 

 

| 지상파 방송 3사, 여전히 섭외 1순위는 남성 ‘교수’

 

2020년 보고서에서도 “전북 지상파 방송 3사는 교수, 국회의원, 공무원, 단체협회장, 시민사회단체 관계자가 비중만 다를 뿐 출연 비중 1~5위를 전부 차지하고 있었고, 교수 직군이 시사토론 프로그램 출연 비중의 20%를 넘으며 쏠림 현상이 발생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2021년에도 별반 다르지 않다. 여전히 전북 지상파 방송 3사의 시사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한 출연자의 직업별 현황은 ‘남성 교수’가 20%를 넘는 비중으로 공동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공무원, 국회의원, 자치단체장이 주요 출연자로 참여하고 있다.

JTV는 자사 기자들을 토론자로 출연시켜 언론인 비중이 높아졌으며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출연이 높아졌다.

 

반면 SK브로드밴드의 <막걸리>의 경우 시민사회단체/언론인, 문화예술인, 시도의원, 교수, 정당인 순으로 드러났으며 특정 직군 쏠림 현상이 크게 드러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작년과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표4. 전북 지역 방송 4사 패널 시사토론 프로그램 출연자 직업별 현황(2020.7.~2021.06.)

순위 KBS전주총국 전주MBC JTV전주방송 SK B 전주방송
직업 비중 직업 비중 직업 비중 직업 비중
1순위 교수 25.0% 교수 26.7% 교수 22.4% 시민사회단체(노동조합) 18.8%
2순위 공무원 16.7% 공무원 14.4% 시민사회단체(노동조합) 13.2% 문화예술인 14.6%
3순위 국회의원 13.3% 국회의원 11.0% 공무원 10.2% 시도의원 12.5%
4순위 단체,협회 8.3% 시민사회단체(노동조합) 11.0% 언론인 9.2% 교수 10.4%
5순위 자치단체장 6.7% 단체,협회 7.5% 자치단체장 8.2% 정당인 8.4%
정당인 6.7%

 

 

 

조사 방법: 각 방송사 홈페이지에서 토론 프로그램 다시보기 영상을 통해 출연한 패널들의 현황을 분석하였습니다.

참고 사항:
1. 각 방송 회마다 패널 수를 분석하여 같은 인물이라도 각 회차마다 출연한 별도의 인물로 포함해 통계에 반영하였습니다.
2. 프로그램 진행자는 통계에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3. 여러 직책을 가진 인물의 경우 직업 분류는 각 방송사가 자막으로 명시한 가장 첫 번째 직업으로 분류하였습니다.
4. JTV전주방송 토론 프로그램 명칭과 구성이 2021년부터 <시사진단>에서 <시사토크>로 변경되었습니다.
5. SK브로드밴드 <막걸리>는 2021년 3월 15일부터 토론 프로그램이 아닌 고정 패널이 나오는 시사 프로그램 형식으로 구성이 변경되었으며 프로그램이 개편된 후에 방영된 회차는 통계에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