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지난해 말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신영대 의원.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전 대표에게 1억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영대 의원 측이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는 가운데, 돈을 전달했다는 진술이 또 나왔습니다. 한편 군산 지역 언론사 기자들에게도 돈이 전달됐다는 의혹이 나옵니다.
[전북일보 인터넷] 검찰 '뇌물 혐의 등' 신영대 의원 불구속 기소(2024/12/9, 김경수)
[전북도민일보 인터넷] 검찰, 신영대 국회의원 ‘태양광 비리 의혹’ 혐의 불구속 기소(2024/12/9, 최창환)
[KBS전주총국] 검찰, ‘뇌물·여론 조작 혐의’ 신영대 기소(2024/12/9)
[전주MBC] 검찰, '뇌물·공직선거법 위반' 신영대 의원 불구속 기소(2024/12/9)
[JTV전주방송] 신영대 의원, 태양광 뇌물 수수 혐의 등 기소(2024/12/9)
[전북의소리] '뇌물·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신영대 의원, 불구속 기소…끝내 ‘재판행’(2024/12/10, 박주현)
#검찰의 공소장 내용 확인해보니... 뇌물 일부 지역 언론사 기자에게도 전달된 혐의
1월 9일 조선일보의 단독 보도를 시작으로 1월 10일 동아일보와 전주MBC, JTV전주방송, 전북CBS 노컷뉴스 등 일부 지역 언론에서 검찰의 공소장 내용을 확인해 보도했습니다. 공소장에 따르면 검찰은 신영대 의원이 2020년 뇌물 총 1억 원 중 3천만 원을 직접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데요. 뇌물을 건넨 사람은 새만금솔라파워 단장이자 한국수력원자력 간부인 최 모씨로, 최 씨가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전 대표를 통해 신영대 의원에게 총 1억 원을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나머지 7천만 원 중 3천만 원은 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도움을 준 측근 3명에게 천만 원씩 주고, 2천만 원은 체온측정기를 구입해 태양광 사업에 반대하는 시민단체에 보낸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남은 2천만 원 중 절반은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전 대표가 임의로 사용하고, 마지막으로 남은 천만 원은 우호적 여론 조성을 위해 지역 언론매체 기자들에게 주라고 지시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전주MBC] 검찰 “3천만 원 직접 받아” VS 신영대 “사실무근”(1/10, 정자형)
[JTV전주방송] 검찰, 신영대 뇌물 수수 정황과 사용처 적시(1/10)
[노컷뉴스 전북] 검찰 "신영대, 태양광 업자에게 3천만 원 직접 교부 받아"(1/10, 김대한)
[조선일보] [단독] 검찰 "민주 신영대, 태양광 업자 만나 뇌물 3000만원 받아"(1/9, 유종헌)
[동아일보] 檢 “野 신영대 의원, 태양광 뇌물 3000만원 직접 받아”(1/10, 임재혁)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전 대표 항소심에서도 혐의 인정, 신영대 의원 재판 영향 주목
1월 10일 전주MBC는 “돈을 전달하고 지시를 받았다는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전 대표 서 모씨는 지난해 알선수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았다.”라고 보도했는데요. 해당 기사에서 신영대 의원 측은 검찰이 피의자를 압박해서 받아낸 일방적인 주장을 하고 있다며, 자신은 무죄를 받아낼 수 있다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신영대 의원 측의 입장과 달리 1월 17일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전 대표는 항소심 재판에서도 신영대 의원 측에 1억 원의 금품을 전달했다며 혐의를 전부 인정했습니다. 또 반성하고 있고 수사기관에 협조했다며 선처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신영대 의원의 첫 재판은 다음달 4일로 예정되어 있는데요, 신영대 의원 측에 돈을 전달한 것이 맞다는 진술이 반복되고 있어서 신영대 의원 재판에 미칠 영향에도 주목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전주총국] 군산시민발전 전 대표, 2심서도 ‘알선 수재’ 혐의 인정(1/17)
[JTV전주방송] 신영대 의원에게 1억 원 전달 혐의 인정(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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