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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전북주요뉴스 '피클'

제21대 대통령 선거 운동 1주차, 지역 언론 보도 분석(뉴스 피클 2025.05.19.)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25. 5. 19.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지역 언론들도 제21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된 보도를 이어가는 가운데, 후보 등록 후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된 5월 12일(월)부터 5월 18일(일)까지 1주차 지역 언론들의 대선 관련 보도는 어땠는지 양적 분석을 통해 정리해 봤습니다.

 

○ 모니터링 기간: 5월 12일(월) ~ 5월 18일(일)

○ 모니터링 대상

- 지역 일간지: 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 지역 방송사: KBS전주총국 뉴스9, 전주MBC 뉴스데스크, JTV전주방송 8뉴스

                      SKB 전주방송 Btv 뉴스, LG헬로비전 전북방송 헬로TV 뉴스

- 지역 인터넷 신문: 노컷뉴스 전북(전북CBS), 전북의소리

 

 

#전북일보, 후보‧정당 비판 기사 비율 가장 많아

① 전체 보도 건수(단위: 건, %)

*오피니언 외부 칼럼 제외

  스트레이트 오피니언 사진 인터뷰 합계
전북일보 37(72.5%) 12(23.5%) 2(3.9%) 0 51(100%)
전북도민일보 34(81.0%) 5(11.9%) 3(7.1%) 0 42(100%)
전라일보 34(82.9%) 3(7.3%) 4(9.8%) 0 41(100%)
합계 105(78.4%) 20(14.9%) 9(6.7%) 0 134(100%)

대선 관련 보도는 전북일보가 51건, 전북도민일보 42건, 전라일보가 41건으로 나타났으며 오피니언 비중이 전북일보가 23.5%로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된다. 전북도민일보와 전라일보는 사설만으로 오피니언이 구성되어 있고, 전북일보 오피니언은 사설, 만평, 논설위원 칼럼으로 구성되어 있다.

 

② 선거 보도 분류(단위: 건, %)

  후보·정당 동정 후보·정당 비판 공약 전달 공약 검증 선거 정보 전달 유권자 행동 선거 판세 지역 현안 요구 합계
전북일보 10
(19.6%)
11
(21.6%)
4
(7.8%)
1
(2.0%)
7
(13.7%)
7
(13.7%)
6
(11.8%)
5
(9.8%)
51
(100%)
전북도민일보 15
(35.7%)
1
(2.4%)
2
(4.8%)
0 12
(28.6%)
2
(4.8%)
6
(14.8%)
4
(9.5%)
42
(100%)
전라일보 16
(39.0%)
1
(2.4%)
3
(7.3%)
0 12
(29.3%)
5
(12.2%)
0 4
(9.8%)
41
(100%)
합계 41
(30.6%)
13
(9.7%)
9
(6.7%)
1
(0.7%)
31
(23.1%)
14
(10.4%)
12
(9.0%)
13
(9.7%)
134
(100%)

 

전북일보는 국민의힘 비판에 집중했다. 후보‧정당 비판 보도 비율이 21.6%로 타 사와 차이가 크다. 스트레이트 보도 5건, 오피니언 보도 6건으로 오피니언 중에서도 만평(4건)을 통해 후보와 정당을 비판한 비중이 상당했다. 더불어민주당 2건, 국민의힘 9건으로 국민의힘 비판에 집중했다. 또 한 건이지만 공약 검증 보도(대도시만 챙긴 균형발전 공약전북은 안중에도 없다, 515, 김윤정 기자)를 한 점도 눈에 띈다.

 

③ 정당 관련 보도 건수(중복체크, 단위: 건, %)

※ 정당 언급한 보도만 반영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민주노동당 자유통일당 무소속 합계
전북일보 23
(52.3%)
16
(36.4%)
1
(2.3%)
3
(6.8%)
0 0 1
(2.3%)
44
(100%)
전북도민일보 23
(67.6%)
8
(23.5%)
2
(5.9%)
1
(2.9%)
0 0 0 34
(100%)
전라일보 21
(53.8%)
11
(28.2%)
1
(2.6%)
6
(15.4%)
0 0 0 39
(100%)
합계 67
(57.3%)
35
(29.9%)
4
(3.4%)
10
(8.5%)
0 0 1
(0.9%)
117
(100%)

 

세 지역 일간지 모두 더불어민주당 관련 보도가 가장 많았다,

보도를 살펴보면, 이재명 후보에 대한 단체들의 지지선언, 그리고 타당에 비해 공약 발표가 잦은 점, 도내 인사들이 이재명 후보 캠프에서 맡은 직책에 대한 소개 등이 해당 기간에 집중되면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보도 비중이 높았던 것으로 파악된다.

전북도민일보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관련 보도 비율이 67.6%로 가장 많았고, 국민의힘 관련 보도가 23.5%로 가장 적었다. 개혁신당 관련 보도도 2.9%로 가장 적었다. 반면 전라일보의 경우 개혁신당 관련 보도가 15.4%로 나타나 다른 두 언론과 비교해 유의미한 비율 차이를 보였다.

조국혁신당은 후보를 내지 않았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구성한 ‘조국혁신위원회’ 결성 관련 보도로 더불어민주당과 같이 언급되었다.

전북일보는 무소속 관련 보도가 한 건 있었는데, 김문수 후보와 단일화 경쟁을 하다가 사퇴한 한덕수 전 총리를 언급한 보도였다. 이외에 세 지역 일간지 모두 민주노동당과 자유통일당 관련 언급은 없었다. 기호 5번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5월 19일부터 전북 지역 선거 운동을 시작했고, 기호 6번 자유통일당 구주와 후보는 5월 18일 사퇴했다.

선거 판세 분석 등에 있어 지역일간지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개혁신당까지 중점에 두고 보도를 진행한 것으로 보여진다. 반면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4.14%(당시 정의당 광역의원 비례대표 전국 합산 득표율) 지지를 획득했고 대선후보자를 낸 민주노동당의 경우 지역일간지에서는 주요 대상으로 보도되지 않았다.

 

#JTV전주방송과 SKB전주방송, 후보‧정당 비판 보도 한 건씩

① 전체 보도 건수(단위: 건, %)

  리포트 단신 인터뷰 합계
KBS전주총국 6(30.0%) 14(70.0%) 0 20(100%)
전주MBC 5(38.5%) 8(61.5%) 0 13(100%)
JTV전주방송 6(33.3%) 12(66.7%) 0 18(100%)
SKB전주방송 5(71.4%) 2(28.6%) 0 7(100%)
LG헬로비전 전북방송 0 4(100%) 0 4(100%)
합계 22(35.5%) 40(64.5%) 0 62(100%)

KBS전주총국, 전주MBC, JTV전주방송의 리포트와 단신 기사 비율이 차이는 있지만 비슷한 가운데, SKB전주방송의 경우 리포트 기사 비율이 71.4%로 단신 보도 비율보다 더 많았다. 반면 LG헬로비전 전북방송은 리포트 기사 없이 단신 보도로만 대선 관련 보도를 진행했다.

 

② 선거 보도 분류(단위: 건, %)

  후보·정당 동정 후보·정당 비판 공약 전달 공약 검증 선거 정보 전달 유권자 행동 선거 판세 지역 현안 요구 합계
KBS전주총국 6
(30.0%)
0 5
(25.0%)
0 7
(35.0%)
1
(5.0%)
0 1
(5.0%)
20
(100%)
전주MBC 4
(30.8%)
0 2
(15.4%)
0 4
(30.8%)
2
(15.4%)
0 1
(7.7%)
13
(100%)
JTV전주방송 6
(33.3%)
1
(5.6%)
2
(11.1%)
0 4
(22.2%)
5
(27.8%)
0 0 18
(100%)
SKB전주방송 4
(57.1%)
1
(14.3%)
2
(28.6%)
0 0 0 0 0 7
(100%)
LG헬로비전 전북방송 1
(25.0%)
0 0 0 3
(75.0%)
0 0 0 4
(100%)
합계 21
(33.9%)
2
(3.2%)
11
(17.7%)
0 18
(29.0%)
8
(12.9%)
0 2
(3.2%)
62
(100%)

대부분의 선거 관련 보도가 후보‧정당 동정과 선거 정보 전달에 집중된 가운데, JTV전주방송의 경우 유권자들의 행동(주로 특정 후보‧정당 지지 선언)과 관련된 보도 비율이 27.8%로 지역 방송사 중 가장 많았다. 후보‧정당 비판 보도도 한 건(국민의힘 전북 공약도 '허술' 논란, 513) 있었다.

SKB전주방송도 후보‧정당 비판 보도('임명장' 정치캠프 프리패스 노리는 지선 입지자들, 513)가 한 건 있었는데, 대선 후보와 관련된 비판이라기보다는 선거 운동에 참여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입지자들의 행태를 비판하는 데 집중한 보도였다. 공약 검증 보도와 선거 판세를 살펴보는 보도는 다섯 곳의 지역 방송사 모두 없었다.

 

③ 정당 관련 보도 건수(중복체크, 단위: 건, %)

※ 정당 언급한 보도만 반영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민주노동당 자유통일당 무소속 합계
KBS전주총국 13
(59.1%)
5
(22.7%)
1
(4.5%)
3
(13.6%)
0 0 0 22
(100%)
전주MBC 10
(66.7%)
4
(26.7%)
1
(6.7%)
0 0 0 0 15
(100%)
JTV전주방송 10
(62.5%)
5
(31.3%)
1
(6.3%)
0 0 0 0 16
(100%)
SKB전주방송 7
(63.6%)
3
(27.3%)
1
(9.1%)
0 0 0 0 11
(100%)
LG헬로비전 전북방송 2
(66.7%)
1
(33.3%)
0 0 0 0 0 3
(100%)
합계 42
(62.7%)
18
(26.9%)
4
(6.0%)
3
(4.5%)
0 0 0 67
(100%)

다섯 곳의 지역 방송사 모두 더불어민주당 관련 보도 비율이 가장 많았으며 개혁신당 관련 보도의 경우 KBS전주총국만 3건(13.6%) 있었다. 조국혁신당은 후보를 내지 않았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구성한 ‘조국혁신위원회’ 결성 관련 보도로 더불어민주당과 같이 언급되었다.

이외에 모두 민주노동당과 자유통일당, 무소속 관련 보도는 없었다. 기호 5번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5월 19일부터 전북 지역 선거 운동을 시작했고, 기호 6번 자유통일당 구주와 후보는 5월 18일 사퇴했다.

 

#노컷뉴스 전북,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비판 집중

① 전체 보도 건수(단위: 건, %)

  스트레이트 오피니언 인터뷰 합계
노컷뉴스 전북 29
(96.7%)
0 1
(3.3%)
30
(100%)
전북의소리 2
(66.7%)
0 1
(33.3%)
3
(100%)
합계 31
(93.9%)
0 2
(6.1%)
33
(100%)

전북 지역 인터넷 신문의 경우 인터뷰 기사가 있던 점이 눈에 띈다. 노컷뉴스 전북은 전북CBS 라디오X에 출연한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을 인터뷰했고, 전북의소리는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대법원 판결 논란과 관련해 김준우 변호사(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전 사무차장, 법무법인 덕수)와 인터뷰한 기사를 보도했다.

 

② 선거 보도 분류(단위: 건, %)

  후보·정당 동정 후보·정당 비판 공약 전달 공약 검증 선거 정보 전달 유권자 행동 선거 판세 지역 현안 요구 합계
노컷뉴스
전북
17
(56.7%)
4
(13.3%)
1
(3.3%)
0 3
(10.0%)
5
(16.7%)
0 0 30
(100%)
전북의
소리
1
(33.3%)
0 0 0 0 1
(33.3%)
1
(33.3%)
0 3
(100%)
합계 18
(54.5%)
4
(12.1%)
1
(3.0%)
0 3
(9.1%)
6
(18.2%)
1
(3.0%)
0 33
(100%)

노컷뉴스 전북은 후보‧정당 동정 보도를 절반 조금 넘게 한 가운데, 후보‧정당을 비판한 보도가 네 건(13.3%) 있었던 점이 눈에 띈다. 세 건은 국민의힘(김문수 앞길 막던 조배숙, 전북 유세로 태세 전환, 512일 자, 남승현 기자 / 김문수 채상병 참배 생략에 "극우정당 후보답다" 비판, 513일 자, 남승현 기자 / '부정선거' 군불? 조배숙·전한길 "이번에도 사전투표가", 514일 자, 남승현 기자)을 비판한 보도였고, 나머지 한 건은 개혁신당을 비판한 보도(대선후보 낸 개혁신당, 지자체 출입기자 명단 왜 모으나, 513일 자, 최명국 기자)였다.

 

전북의소리는 전체 보도 건수가 3건으로 후보‧정당 동정, 유권자 행동, 선거 판세 보도가 각각 한 건씩으로 나타났다. 공약 검증과 지역 현안 요구 관련 보도는 해당 기간엔 없었다.

 

③ 정당 관련 보도 건수(중복체크, 단위: 건, %)

※ 정당 언급한 보도만 반영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민주노동당 자유통일당 무소속 합계
노컷뉴스 전북 15
(53.6%)
11
(39.3%)
1
(3.6%)
1
(3.6%)
0 0 0 28
(100%)
전북의소리 1
(33.3%)
2
(66.7%)
0 0 0 0 0 3
(100%)
합계 16
(51.6%)
13
(41.9%)
1
(3.6%)
1
(3.2%)
0 0 0 31
(100%)

 

노컷뉴스 전북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순으로 언급 비율이 나타났지만, 전북의소리의 경우 다른 언론사와 달리 국민의힘 관련 보도가 더불어민주당 관련 보도보다 많았다. 다만 두 보도 모두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전북대에 있는 이세종 열사비를 참배하려는 것에 대해 반대 목소리가 있고, 결국 참배를 취소했다는 비판적인 보도였다.

두 언론사 모두 민주노동당, 자유통일당, 무소속 관련 언급은 없었다. 기호 5번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5월 19일부터 전북 지역 선거 운동을 시작했고, 기호 6번 자유통일당 구주와 후보는 5월 18일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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