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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이달의좋은기사

2025년 9월의 좋은 기사 후보를 선정해 주세요!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25. 10. 1.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은 매달 좋은 기사 후보를 선정하고 이후 <이달의 좋은 기사 심사위원회>와 회원 및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시민이 뽑은 좋은 기사 상’을 수여합니다. 지역의 좋은 기사를 적극적으로 시민께 알리고 지역 언론이 타성에 젖은 기사, 시민과 유리된 기사를 쓰지 않도록 감시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시민들이 지역 언론에 관심을 갖는 만큼 지역 언론도 더욱 좋은 기사를 쓸 거라고 기대합니다. ^^

 

○ 모니터링 대상:

지역 일간지: 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지역 방송: 전주MBC 뉴스데스크, KBS전주총국 뉴스9, JTV 8뉴스, LG헬로비전 전북방송, SK브로드밴드 전주방송

지역 주간지: 김제시민의신문, 부안독립신문, 열린순창, 주간해피데이, 진안신문, 무주신문, 완주신문

인터넷신문: 노컷뉴스전북, 전북의소리

 

○ 모니터링 기간:

2025년 9월 1일 ~ 9월 30일

 

○ 투표 방법: 아래 링크를 눌러 투표에 참여해 주세요.

 

2025년 전북 지역 9월의 좋은 기사를 선정해 주세요.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은 매달 좋은 기사 후보를 선정하고 이후 <이달의 좋은 기사 심사위원회>와 회원 및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시민이 뽑은 좋은 기사 상’을 수여합니다. 지역의 좋은 기

docs.google.com

 

○ 투표 기간: 10월 1일(수) ~ 10월 7일(화)

○ 결과 발표: 10월 13일(월)

 


 

후보 1. 전북 은둔‧고립 청년 약 1만 8천 명, 효과적 지원하려면?

9월 17일 자 전북일보 홈페이지 보도 화면 편집

○ 추천 이유

전북일보는 9월 20일 청년의 날을 맞아 실제 은둔 생활을 겪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듣고, 지원 확대와 문제 해결책을 살펴보는 연속 보도를 진행했습니다. 전북연구원 조사 결과 지난해 7월 기준 도내 고립 청년은 약 1만 8200명인데요, 이중 약 20%는 가족‧친척과도 만나지 않는 극단적 고립 상태에 놓여 전국 평균보다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원인은 일자리가 가장 많고, 대인 관계 문제와 따돌림‧괴롭힘‧폭력 등의 순서로 나타났습니다.

전북일보는 가장 큰 문제로 은둔 청년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어도 도움을 청하지 못한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또 도내에서 유일하게 은둔 청년들을 지원하는 전북청년미래센터의 인력 부족 문제, 은둔 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가 허술해 지자체마다 사업 기준과 규모에 차이가 큰 문제 등을 지적하며 우리나라도 고립 문제만을 다루는 상위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진로 계발‧일자리 연계 등 사회활동 목적이 아니라 심리 안정과 심리 구축이 우선이라는 전문가의 의견도 전달했습니다.

사회적 은둔‧고립 문제가 나타나는 범위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북 지역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기에 이달의 좋은 기사 후보로 추천합니다.

 

○ 관련 보도

1. 은둔 청년 2만명 육박... 도움 요청도 못해(9/18, 1면, 문채연 취재기자)

2. 직원 1명이 40명 관리... 원활한 지원 어려워(9/19, 1면, 문채연 취재기자)

3. 지자치별 지원 격차... 상위법 제정 시급(9/22, 1면, 문채연 취재기자)

 

○ 보도 기자

전북일보 문채연 취재기자

 


 

후보 2. 주민 동의 없는 송전탑, 불투명한 행정, 실종된 공론화에 대한 연속 보도

9월 29일 자 부안독립신문 홈페이지 보도 화면 편집

○ 추천 이유

부안독립신문이 양육점과 송전탑 건설에 반대하는 군민들의 목소리를 중점적으로 전달하고, 부안군과 부안군의회, 한국전력공사를 향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먼저 부안군에 대해서는 전북도와 한전이 주관한 사업으로 부안군은 무관하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며, 주체적 의사 결정을 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나온다고 지적했습니다.

부안군의회에 대해서는 가칭 송전탑 대책 특별위원회 발족, 공론화위원회 설치 조례 제정 등 의회 차원에서 대안을 제시하려는 시도는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조사권을 포함해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또 군의원 4명 중 3명이 입지선정위원회를 자진해서 그만뒀다며 부안군의 책임 회피와 다를 게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5차, 6차 송전탑 입지선정위원회가 비공개로 진행된 것에 대해서는 민주주의에 맞는 의사 결정 과정이 맞는지 의문이라며 한국전력공사를 비판하는 보도를 이어갔습니다. 지난 6월에는 전원개발법에 따라 입지선정위 회의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할 의무가 있지만 공개가 안 되어 있다며 법 규정을 입맛대로 골라 적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부안독립신문의 최근 여론조사도 진행해 ‘부안군에 고압 송전탑을 건설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송전탑 찬성 34.6%, 반대 45.5%, 모른다 16.1%로 나타났고, 군민들이 일상과 생존권 문제를 우려하고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송전탑 입지 논의 과정에서 반복되는 불투명한 행정에 대해 비판하고, 군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있기에 이달의 좋은 기사 후보로 추천합니다.

 

○ 관련 보도

1. ‘송전탑 특별위원회’ 출범 앞둬... 반대대책위, 조사권 없으면 ‘빈 깡통’(9/1, 1면, 김종철 취재기자)

2. 공론화 위원회 만들겠다... 군의회, 숙의 민주주의에 한 걸음 더(9/1, 1면, 김종철 취재기자)

3. 송전탑 백지화 군민 결의대회, 오는 9월 16일 다시 열린다(9/1, 1면, 김종철 취재기자)

4. 청년들이 고민한 ‘에너지 민주주의와 주권’... 지역자치 강화로 풀어야(9/1, 3면, 김종철 취재기자)

5. 또 비공개, 6차 입선위 회의도 밀실서... 반대 주민 “입선위 해체해야”(9/8, 3면, 김종철 취재기자)

6. ‘나부터 살고 보자?’ 군의원 4명 중 3명 자진 사퇴로 입선위 빠져나가(9/8, 3면, 김종철 취재기자)

7. 송전선로 대책특별위원회 출범... 동상이몽 우려에 기대반 걱정반(9/15, 1면, 김종철 취재기자)

8. 부안군, “송전탑 강의 취소 안 하면 보조금 없다”... 청년들에 ‘으름장’(9/15, 3면, 김종철 취재기자)

9. 송전선로 대책특별위, ‘급조’ 논란 이어 활동 범위 두고 잡음도(9/15, 3면, 김종철 취재기자)

10. 부안군청 앞 송전탑 반대 집회, ‘권익현 군수 퇴진’ 목소리 나와(9/22, 1면, 김종철 취재기자)

11. 고압 송전탑 찬반 여론 조사, 부안군민 절반 가까이 “송전탑 반대”…‘건강권 침해’ 우려가 가장 커(9/29, 김종철 취재기자)

 

※ 모니터링 기간 외

1. 하서에서 열린 제5차 송전탑 입지선정위 회의, 전면 비공개... ‘밀실 회의’에 분노한 주민들 반발 거세(6/13, 1면, 김종철 취재기자)

2. 송전탑 설치 최적경과대역 확정, 주민반발 커질 듯(6/23, 1면, 김종철 취재기자)

3. 한전, 법 앞세워 송전탑 추진하더니 법이 정한 ‘정보 공개’ 의무는 ‘무시’(6/23, 1면, 김종철 취재기자)

4. 송전탑 구역 결정되는데... 입선위 불참 의원들, 단체로 야유회 즐겨(6/23, 3면, 김종철 취재기자)

5. 송전탑 반대대책위, 권익현 군수 첫 면담 블랙홀 된 RE100 산단, 양육점‧송전탑 이슈 모두 빨아들여(6/30, 1면, 김종철 취재기자)

6. 모두 전북도와 한전이 주관... 부안군은 ‘무관’ 기존 입장 반복(7/7, 1면, 김종철 취재기자)

7. 345kV 초고압 송전선로 2개 더... 부안 동부 지역 관통할 듯(7/11, 1면, 김종철 취재기자)

8. “송전탑을 반대합니다” 1인 릴레이 시위 시작(7/28, 1면)

9. 부안읍‧백산면‧동진면 관통할 듯... 주민 반응은 ‘냉랭’(8/11, 1면, 김종철 취재기자)

10. 부안군의회, 양육점과 송전탑 문제 “특위 구성해 따져 보겠다”(8/11, 1면, 김종철 취재기자)

11. 송전탑 ‘반대’ 설명회 열려... “부안에서 만든 전기, 부안에서 써야”(8/11, 3면, 김종철 취재기자)

 

○ 보도 기자

부안독립신문 김종철 취재기자

 


 

후보 3. 전주드론축구월드컵 문제는 없었나?

9월 28일 자 전주MBC 뉴스데스크 보도 화면 편집

○ 추천 이유

9월 25일 개막한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은 실제로 전주시가 홍보한 만큼 잘 진행되었을까? 전주MBC는 개막 후 연속 보도를 통해 대회의 여러 문제점들을 지적했습니다. 당초 2,500여 명으로 예상된 선수단이 1,600여 명으로 줄었고, 국가대표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선수단 규모가 10명이 안 되는 국가가 14곳이나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참가국들이 모든 경비를 자체 부담하는 형태가 아니라 진짜 국가대표인지도 불분명한 선수들의 점심 제공, 교통편, 숙박비, 일부 참가자의 왕복 항공료까지 지원하며 사실상 초청 행사와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대회를 주최한 민간단체인 국제드론축구연맹에게도 막대한 예산이 직접 지원됐다며 운영 예산 50억 원이 제대로 쓰였는지 의문을 나타냈습니다.

전주시가 대규모 국제행사라며 의미를 부여했지만, 정작 돈을 쓴 효과는 추상적인 반면 민간 업체가 이익을 취하는 구조의 대회라고 비판하며, 이번 대회의 본질이 무엇인지 의문을 나타내고 있기에 이달의 좋은 기사 후보로 추천합니다.

 

○ 관련 보도

1. 종주도시에서 막 오른 전주드론축구월드컵(9/25, 정자형 취재기자, 정진우 영상기자)

2. 33개국 참여한 드론축구 월드컵.. 그 실체는?(9/26, 전재웅 취재기자, 유철주 영상기자)

3. 운영 예산만 50억.. “먹이고 재우고 구경까지?”(9/28, 정자형 취재기자, 정진우 영상기자)

4. 월드컵 앞두고 특허권 논란.. 146억짜리 드론 경기장은?(9/29, 정자형 취재기자, 정진우 영상기자)

5. 혈세 50억 쓴 월드컵.. 드론 공 특허는 ‘민간업체’(9/30, 정자형 취재기자, 정진우 영상기자)

 

※ 모니터링 기간 외

1. ‘146억 투입’ 드론스포츠센터.. “국제 대회 뒤에는?”(8/31, 허현호 취재기자, 정진우 영상기자)

 

○ 보도 기자

전주MBC 정자형, 전재웅 취재기자 / 정진우, 유철주 영상기자

 


 

후보 4. 한국농아인협회 간부의 비위 의혹 연속 보도

9월 4일 자 JTV전주방송 8뉴스 보도 화면 편집

○ 추천 이유

JTV전주방송은 한국농아인협회 고위 간부가 산하기관 직원들에게 폭언과 갑질을 일삼았다는 의혹을 연속 보도했습니다. 자신의 부당한 요구를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벌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어 직원들이 어렵게 직장 내 괴롭힘을 신고했지만 노동청이 협회가 알아서 조사하라는 결론을 내렸다는 점을 비판했습니다. 해당 고위 간부가 사실상 협회 운영의 실권을 쥐고 있어 노무사를 고용했다고는 하지만 자체 조사로는 객관성과 공공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구조라는 겁니다.

또 보도 이후 해당 간부가 사임했지만 후속 취재를 통해 지난해에도 이미 한번 사임을 했고 사임한 상태에서 여러 차례 업무 지시까지 했다며, “협회 내부에서 해당 고위 간부가 다시 돌아올 거란 우려가 적지 않다.”, “복귀가 어려운 파면이나 해임을 피해 다시 돌아오기 위해 스스로 사임한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라고 보도했습니다.

비위 행위에 대한 자체 조사의 문제점과 문제를 일으킨 고위 간부의 사임 이후에도 다시 복귀한 적이 있었다는 점을 지적하고, 피해자인 농아인들의 입장에서 우려를 나타내고 있기에 이달의 좋은 기사 후보로 추천합니다.

 

○ 관련 보도

1. 카페서 바지 내린 ‘갑질’ 간부(9/4, 김민지 취재기자, 강경진 영상기자)

2. ‘어렵게 신고했는데’... 조사는 셀프?(9/4, 강훈 취재기자, 강경진 영상기자)

3. 수어통역사협회, “농아인 회장 사과, 재발 방지대책 촉구”(9/11)

4. 사임하고도 업무지시... 보여주기식 사임?(9/23, 김민지 취재기자, 권만택 영상기자)

5. 합격률 ‘껑충’... 자격 시험에도 개입했나?(9/29, 김민지 취재기자, 정희도 영상기자)

 

○ 보도 기자

JTV전주방송 김민지, 강훈 취재기자 / 강경진, 권만택, 정희도 영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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