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의 좋은 기사를 뽑아주세요!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은 매달 좋은 기사 후보를 선정하고 이후 <이달의 좋은 기사 심사위원회>와 회원 및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시민이 뽑은 좋은 기사 상’을 수여합니다. 지역의 좋은 기사를 적극적으로 시민께 알리고 지역 언론이 타성에 젖은 기사, 시민과 유리된 기사를 쓰지 않도록 감시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시민들이 지역 언론에 관심을 갖는 만큼 지역 언론도 더욱 좋은 기사를 쓸 거라고 기대합니다. ^^

 

○ 모니터링 대상:

지역 일간지: 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지역 방송: 전주MBC 뉴스데스크, KBS전주총국 뉴스9, JTV 8뉴스, LG헬로비전 전북방송, SK브로드밴드 전주방송

지역 주간지: 김제시민의신문, 부안독립신문, 열린순창, 주간해피데이, 진안신문, 무주신문, 완주신문

인터넷신문: 노컷뉴스전북, 전북의소리

 

○ 모니터링 기간:

2025년 10월 1일 ~ 10월 31일

 

○ 투표 방법: 아래 링크를 눌러 투표에 참여해 주세요.

2025년 전북 지역 10월의 좋은 기사를 선정해 주세요.

 

○ 투표 기간: 11월 4일(화) ~ 11월 10일(월)

○ 결과 발표: 11월 11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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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1. 전북 지역 산업재해 분석, 반복되는 원인은?

10월 12일 자 노컷뉴스 홈페이지 보도 화면 편집

○ 추천 이유

전북CBS는 지난 2020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전북 지역 산업 현장에서 목숨을 잃거나 다친 이들이 1만 9,792명이라며 반복되는 산업재해 사례를 톺아보고 원인을 분석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전북 김제 특장차 공장에서 발생한 강태완 씨 사망 사고, 전주리싸이클링타운 폭발 사고, 공장과 축사 등에서 매년 발생하는 밀폐공간 질식사고 등을 살펴보며 매뉴얼이 있어도 지켜지지 않거나 아예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전북은 영세 사업장이 많아 관리‧감독의 사각지대에 속하는 사업장이 많을 것이라며 위험 요인이 있는 사업장을 수시, 불시로 감시해 산업안전 감독 행정의 효율성을 확보하고 관리 체계를 넓혀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매년 평균 3,800여 건의 산업재해가 발생하고 이중 평균 40여 명의 노동자들이 사망해 인구 대비 가장 사망률이 높다는 전북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지적하고 있기에 이달의 좋은 기사 후보로 추천합니다.

 

○ 관련 보도

1. 텔레핸들러에 끼인 심장…폐쇄회로서 전해진 위험 요인(10/8, 김대한, 심동훈 취재기자)

2. 사전 교육도 없이 투입... 전주리싸이클링타운 폭발 사고(10/9, 김대한, 심동훈 취재기자)

3. 찰나의 순간 숨통 조이는 ‘밀폐 공간’... 2명 중 1명은 질식사(10/10, 김대한, 심동훈 취재기자)

4. 비정형‧사각지대 작업 위험성 높아... 매뉴얼 구축이 안전판(10/11, 김대한, 심동훈 취재기자)

5. 인구 대비 산재사망률 가장 높은 전북... 원인은?(10/12, 김대한, 심동훈 취재기자)

 

○ 보도 기자

전북CBS 김대한, 심동훈 취재기자

 

후보 2. 김제시장 뇌물수수 의혹, 관련 증언과 녹취 파일 확보해 보도

10월 1일 자 전주MBC 뉴스데스크 보도 화면 편집

○ 추천 이유

정성주 김제시장이 뇌물수수 의혹으로 경찰의 수사를 받는 가운데, 전주MBC는 관련된 핵심 증언을 확보했다며 연속 보도를 이어갔습니다. 친인척이 운영하는 업체가 김제시 사업을 수주하는 대가로 현금을 측근에게 전달했다는 전 김제시 청원 경찰의 증언이었는데요. 정성주 김제시장과 측근들은 의혹을 부인했지만, 전주MBC는 의혹 당사자 모두 업체 계약을 대가로 돈이 오고 갔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듯한 정황이 담긴 녹취 파일을 확보했다며 뇌물 수수 의혹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성주 김제시장이 강하게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압수수색 등 수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서 연속 보도로 의혹을 제기했기에 이달의 좋은 기사 후보로 추천합니다.

 

○ 관련 보도

1. 관급공사 비리의 전형?.. 커지는 뇌물수수 의혹(10/1, 김아연 취재기자, 조성우 영상기자)

2. 김제시청 ‘압수수색’.. 정성주 시장 뇌물수수 의혹 관련(10/13, 김아연 취재기자, 서정희 영상기자)

3. 김제시장에 뇌물 건넨 의혹 받는 업자, 제보자 등 3명 고소(10/14)

4. 김제시장 금품의혹에 배후설?.. ‘이상한 공방전’(10/29, 조수영 취재기자, 김종민 영상기자)

 

※ 모니터링 기간 외

1. 정성주 김제시장 뇌물 수수 의혹, 경찰 수사.. 정 시장 측 “사실 무근”(9/19)

2. “총 8천 3백만 원 건넸다”.. 전직 청경 증언(9/29, 김아연 취재기자, 조성우 영상기자)

3. “돈 얘기하면 평생 일 못 줘”.. 녹취록 파장(9/30, 김아연 취재기자, 조성우 영상기자)

 

○ 보도 기자

전주MBC 김아연, 조수영 취재기자 / 조성우, 서정희, 김종민 영상기자

 

후보 3. 장수군수 사저 주변 부지 사유화 논란, 행정 시스템 붕괴 지적

10월 23일 자 전주MBC 뉴스데스크 보도 화면 편집

○ 추천 이유

전주MBC는 최훈식 장수군수가 공공 하천 부지를 개인 앞마당처럼 사유화했다는 의혹을 연속 보도했습니다. 행정 허가가 필요한 사안을 두고 허가권자인 자신에게 사실상 특혜를 줬다는 건데요. 최훈식 장수군수 측은 뒤늦게 사실을 알았다며 모두 원상복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전주MBC는 뒤늦은 점용 허가도 꼼수로 받았다는 의혹과 이 과정에서 장수군이 행정처분까지 봐줬다는 의심이 나온다며, 단체장의 사저 앞마당을 두고 행정의 원칙이 실종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추가로 최훈식 장수군수의 부인이 장수군 역점사업 인근 부지를 측근 공무원들과 함께 매입한 사실도 드러났다며 또다른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공공의 공간이 단체장 사적인 공간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공직윤리 문제와 행정의 절차, 견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비판하고 있기에 이달의 좋은 기사 후보로 추천합니다.

 

○ 관련 보도

1. ‘군수님 앞마당’ 된 공공하천.. 셀프 허가로 사유화?(10/21, 조수영 취재기자, 유철주 영상기자)

2. “허가 앞두고 사라진 정자”.. 장수군수 하천점용에 ‘꼼수’?(10/22, 조수영 취재기자, 유철주 영상기자)

3. “석연치 않은 행정절차”.. 원칙 실종된 ‘군수님 앞마당’(10/23, 조수영 취재기자, 유철주 영상기자)

4. 전북도, ‘하천 불법 점용’ 관리 강화 지시(10/23)

5. 하천에선 불법, 산에선 이해충돌?.. 또 논란인 ‘군수님 땅’(10/24, 조수영 취재기자, 유철주 영상기자)

6. 조국혁신당 전북도당 “최훈식 장수군수 의혹은 공직윤리 중대 붕괴”(10/30)

7. [취재수첩] 인구 2만 장수군, '군수님 논란'이 던진 경고(11/1, 조수영 취재기자)

 

○ 보도 기자

전주MBC 조수영 취재기자 / 유철주 영상기자

 

후보 4. 남발되는 타당성 용역의 문제점과 대안은?

10월 16일 자 JTV전주방송 8뉴스 보도 화면 편집

○ 추천 이유

JTV전주방송은 남원테마파크 사업이 사실상 실패로 끝났다며 남원시뿐만 아니라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수많은 개발사업의 근거로 사용하고 있는 타당성 용역의 신뢰성이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타당성 용역이 예측한 수치와 현실이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다며 사업성이 없는 사업을 걸러내는 역할이 아니라 오히려 위험을 감추는 장치가 되어버렸다고 비판했는데요.

남원시뿐만 아니라 전북 14개 시‧군에서 매년 수십 건의 타당성 조사가 발주되지만, 이를 맡은 업체 상당수는 전문성이 부족한 경우가 적지 않고, 지난 4년간 전체의 90% 가까이가 수의계약으로 체결됐다며, 조달청의 학술연구 용역업 등록 과정이 너무 허술한 점과 합쳐져 부실한 조사를 양산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용역 보고서의 근거와 내용이 정작 시민들에게 제대로 공개조차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는데요. 무리한 사업 추진과 실패에 따른 세금 낭비의 악순환을 끊어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기에 이달의 좋은 기사 후보로 추천합니다.

 

○ 관련 보도

1. ‘99억 매출’ 공수표... 빚더미 모노레일(10/14, 최유선 취재기자, 권만택 영상기자)

2. 대전은 줄어든다는데, 진안은 늘어난다고?(10/15, 최유선 취재기자, 권만택 영상기자)

3. 너도나도 타당성 용역... 의료기‧인쇄업체도 연구?(10/16, 최유선 취재기자, 정희도 영상기자)

4. 10건 중 9건은 ‘수의계약’... 전문성 ‘뒷전’(10/21, 최유선 취재기자, 이성민 영상기자)

5. 보고서는 ‘장밋빛’... 근거는 ‘깜깜’(10/22, 최유선 취재기자, 권만택 영상기자)

 

○ 보도 기자

JTV전주방송 최유선 취재기자 / 권만택, 정희도, 이성민 영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