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뽑은 『2025년 9월의 좋은 기사』 선정 결과 안내

9월 28일 자 전주MBC 뉴스데스크 보도 화면 편집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은 매달 좋은 기사 후보를 선정하고 이후 <이달의 좋은 기사 심사위원회>와 회원 및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시민이 뽑은 좋은 기사 상’을 수여합니다. 지역의 좋은 기사를 적극적으로 시민에게 알리고 지역 언론이 타성에 젖은 기사, 시민과 유리된 기사를 쓰지 않도록 감시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시민들이 지역 언론에 관심을 갖는 만큼 지역 언론도 더욱 좋은 기사를 쓸 거라고 기대합니다.

네 개의 후보 중 전주MBC <전주드론축구월드컵 문제는 없었나?> 보도가 50.0%의 투표를 받아 2025년 9월의 좋은 기사로 선정되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선정 이유

9월 25일 개막한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은 실제로 전주시가 홍보한 만큼 잘 진행되었을까요? 전주MBC는 개막 후 연속 보도를 통해 대회의 여러 문제점들을 지적했습니다. 당초 2,500여 명으로 예상된 선수단이 1,600여 명으로 줄었고, 국가대표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선수단 규모가 10명이 안 되는 국가가 14곳이나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참가국들이 모든 경비를 자체 부담하는 형태가 아니라 진짜 국가대표인지도 불분명한 선수들의 점심 제공, 교통편, 숙박비, 일부 참가자의 왕복 항공료까지 지원하며 사실상 초청 행사와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대회를 주최한 민간단체인 국제드론축구연맹에게도 막대한 예산이 직접 지원됐다며 운영 예산 50억 원이 제대로 쓰였는지 의문을 나타냈습니다.

전주시가 대규모 국제행사라며 의미를 부여했지만, 차기 대회는 언제 어디서 하는지도 알 수 없고, 50억 원의 비용을 쓴 경제적 효과는 추상적인 반면 민간 업체가 이익을 취하는 구조의 대회라고 비판 했는데요. 혈세가 투입된 대회의 진행 과정과 결과에서 나타난 의문점들을 바탕으로 전주시 행정을 비판한 점이 시민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 문의_ 전북민언련 팀장 조재익(063-285-8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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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의 좋은 기사)

<전주드론축구월드컵 문제는 없었나?> 전주MBC 보도

 

○ 보도 기자:

전주MBC 정자형, 전재웅 취재기자 / 정진우, 유철주 영상기자

 

○ 관련 기사 제목 및 보도 일시:

1. 종주도시에서 막 오른 전주드론축구월드컵(9/25, 정자형 취재기자, 정진우 영상기자)

2. 33개국 참여한 드론축구 월드컵.. 그 실체는?(9/26, 전재웅 취재기자, 유철주 영상기자)

3. 운영 예산만 50억.. “먹이고 재우고 구경까지?”(9/28, 정자형 취재기자, 정진우 영상기자)

4. 월드컵 앞두고 특허권 논란.. 146억짜리 드론 경기장은?(9/29, 정자형 취재기자, 정진우 영상기자)

5. 혈세 50억 쓴 월드컵.. 드론 공 특허는 ‘민간업체’(9/30, 정자형 취재기자, 정진우 영상기자)

 

※ 모니터링 기간 외

1. ‘146억 투입’ 드론스포츠센터.. “국제 대회 뒤에는?”(8/31, 허현호 취재기자, 정진우 영상기자)

2. 누구를 위한 드론 월드컵.. 다음 개최지는 어디?(10/1, 정자형 취재기자, 정진우 영상기자)

 

○ 모니터 기간:

2025년 9월 1일 ~ 9월 30일

 

○ 모니터 대상:

지역 일간지 - 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지역 방송 - 전주MBC 뉴스데스크, KBS전주총국 뉴스9, JTV 8뉴스, LG헬로비전 전북방송, SK브로드밴드 전주방송

지역 주간지 - 김제시민의신문, 부안독립신문, 열린순창, 주간해피데이, 진안신문, 무주신문, 완주신문

지역 인터넷신문 - 노컷뉴스(전북), 전북의소리

 

○ 투표 기간: 2025년 10월 1일(수) ~ 2025년 10월 7일(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