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평가단] JTV와글와글 시장이 좋아 - 남부시장을 말한다 (08.6.30)

JTV 와글와글 시장이 좋아  ‘6월 30일 남부시장을 말한다’

재래시장을 살리려는 기획 의도가 좋았으며 위 목적을 위한 적극적인 개입과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재래시장 활성화에 대한 고민과 방안이 요구되어지는 분위기에서 ‘와글와글 시장이 좋아’ 프로그램 제작은 의미있는 시도라고 평가되어진다.

남부 시장 여러편을 종합해서 본결과 프로그램에서는 낙후된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진단과 방안을 내놓으면 시장상인들의 의식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장 상인들 뿐 아니라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시청자들은 재래시장의 새로운 모습과 장점을 알 수 있었을 것이라 예상된다. 또한 재래시장은 변화하려 노력하지 않는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희석되어지는 기회가 되지 않았을까.


흥정은 시장의 묘미이다.
이런 생각은 나이드신 분들 뿐만 아니라 시장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생각일 것이다. 따라서 정찰제를 시행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지적은 보는 시청자로 하여금 상반된 의견을 가질 수 있게 한다.
정찰제 시행해야 하는 이유가 드문 드문 MC들간의 대화를 통해 드러나고 있지만 객관적 근거를 제시해 주었으면 한다.
재래시장에 가지 않는 소비자의 의견을 설문조사를 통해 1~5위 이런식으로 발표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보충했다면 재래시장 문제점을 시청자가 더 쉽게 수긍하였으리라 여겨진다.


그리고 품목 할인 일정을 미리 잡아서 공지해준다면 더 많은 인원이 참여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때 그때 시세변동과 참여 상점 확보 문제 등 다양한 문제점이 산재하고 있을 거라는 것은 예상되어진다.
그러나 상가번영회와 공동의 노력을 통해 방송 일정만큼의 할인 계획을 미리 세워 공지하고 수요일 3시 반짝 세일한다는 내용을 전단지 형식으로 아파트 내 게시판에 올리는 노력도 수반된다면 재래시장 활성화는 뭔 미래의 일만은 아닐 것이다.

남부시장 편을 보며 재래시장에 대한 희망을 보았다. 다음 편으로 이어지는 익산중앙시장 편이 기대되는 이유이다.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는 제작진에 박수를 보낸다.

지역방송평가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