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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의 약속 검증 없는 지역 언론들(뉴스 피클 2020.11.02.)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지난주 29일과 30일, 하루 간격으로 과 의원들이 전라북도를 방문하면서 전북을 향한 각종 ‘약속’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지도부 방문 때마다 쏟아진 '약속'을 점검하는 보도는 미흡합니다. #국민의힘의 ‘전북 동행’ 호남 끌어안기, 진정성 의구심 나타낸 일부 언론들 지난 29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의원들이 전라북도를 방문해 시·군 단체장과 정책협의회를 진행했습니다. 기자회견을 통해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 남원 공공의료대학 설립에 반대하지 않는다면서,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예산 반영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향적인 태도에도 도민들의 지지율이 낮은 탓인지 의구심을 나타낸 지역 언론도 있었습니다. KBS전주총국은 “호남지역 지지율 4퍼.. 2020. 11. 2.
정읍시까지 피해 예상되지만.. 원전 피해 대비책 소외지대 전라북도(뉴스 피클 2020.10.30.)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한빛원전 3호기는 지난 2018년 격납건물에 100여 개가 넘는 구멍이 발견되어 정비를 위해 가동을 중단한 상황입니다. 2년이 지난 후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안전성 문제가 없다며 재가동을 준비하고 있는데, 조사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며 재가동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원전 대비책에서 소외된 전라북도의 현실도 추가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한빛원전 3호기 안전하다고 했지만 원전 격납건물 균열 의심돼 한빛원전 3호기의 재가동이 논란이 되는 이유는 격납건물의 안전성을 두고 입장이 엇갈리기 때문입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격납건물을 일부 손보기만 하면 문제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반면 한빛핵발전소 대응 호남권 공동행동 등 탈핵운동 단체는 격납건물의 균열이 의심돼 안전성을 .. 2020. 10. 30.
1심 유죄, 2심 무죄. 달라진 성추행 혐의 교수 판결(뉴스 피클 2020.10.29.)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어제 제자와 동료 교수를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전주대 교수에 대한 항소심 판결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1심에서는 징역 1년을 선고한 결과가 2심에서는 무죄로 바뀌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시민사회단체들은 재판부의 성인지 감수성이 문제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판결이 뒤바뀐 이유는 무엇일까요? #제자와 동료 성추행 혐의 1심 유죄, 2심 무죄. 이유는? 항소심에서 판결이 바뀐 이유는 무엇일까요?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지 않아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했습니다. 1심 때의 진술과 비교해 장소와 시간, 상황 등이 모순된다는 것입니다. 전주MBC는 재판부의 판단이 달라진 일부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해당 교수가 피해자와 차량을 타고 곧바로 범.. 2020. 10. 29.
중국 태양광 업체의 새만금 투자 무산, 해외 기업 유치 신중해야(뉴스 피클 2020.10.28.)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지난 2015년 중국의 한 태양광 업체가 새만금 산업단지에 수천억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혔습니다. 그런데 5년이 지난 지금 해당 기업의 투자가 사실상 무산됐다고 하는데요, 5년 전에도 투자에 대한 우려가 있었는데, 그동안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5년 전 약속한 3000억 원 투자 태양광 발전 시설에 대해서는 논란 2015년 6월 중국의 태양광 업체 CNPV는 새만금 산업단지에 3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하겠다고 밝히며 투자협약(MOU)를 체결했습니다. 우선 2천383억 원을 1단계 모듈 사업에 투입하고 2단계로는 셀 제조 시설을 완성해 약 300여 명의 고용 효과를 기대한다는 태양광 제조 시설 투자 계획이었습니다. 당시 한-중 경제협력의 사례 중 하나로 새.. 2020. 10. 28.
익산 웅포면 고형폐기물발전소 중단, 발전사업 허가 제도 바꿔야(뉴스 피클 2020.10.27.)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익산 웅포면에 있는 한 마을 근처에 폐기물고형연료(SRF)를 이용한 소각·발전시설 건립이 추진되면서 주민들이 반대 운동에 나섰습니다. 결국 업체 측이 시설 건립을 포기했습니다. 발전시설 건립을 두고 반복되는 인근 주민과의 갈등에 우선 발전사업 허가 과정을 바꿔야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제2의 장점마을 될 수 있다’ 웅포면 주민들이 반대하는 이유 주민들은 해당 시설이 마을과 200미터 가량 떨어져 가까운 데다가 오염물질과 악취 발생으로 주민들이 피해를 볼 것이라고 우려해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미 기존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분진과 악취로 피해를 보고 있는 것도 이유가 됐습니다. 앞서 장점마을 사태가 일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는데요, 전북일보는 “이전 사례들을 볼 때 폐기물.. 2020. 10. 27.
<전북 지역방송 3사 월별 주요 미디어 이슈 브리핑> 2020년 9월 방송사별 최고 미디어 이슈는? 태풍, 추석, 새만금 해수유통, 이상직 의원, 공공의료대학 등 다양해 2020년 9월 방송사별 최고 미디어 이슈는? 태풍, 추석, 새만금 해수유통, 이상직 의원, 공공의료대학 등 다양해 ○분석대상: KBS전주총국 뉴스9, 전주MBC 뉴스데스크, JTV 8뉴스 ○보도 일 수 합계: 2020년 1월=31일, 2월=29일, 3월=31일, 4월=30일, 5월=31일, 6월=30일, 7월=31일, 2020년 8월 =31일, 9월=30일 (1) 2020년 9월 전북 지역방송 3사 보도량 2020년 9월 전북 지역방송 3사 보도량은 총 1004건이다. 리포트 기사는 347개(34.6%), 단신 기사는 657개(65.4%)로 나타났다. 각 방송사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방송사 리포팅 기사(건) 단신 기사(건) 합계(건) KBS전주총국 131 190 321 전주MBC 102 223 3.. 2020. 10. 26.
잘못한 대기업(롯데마트)과 싸우고 남은 건 상처뿐(뉴스 피클 2020.10.26.)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지난해 11월 공정거래위원회는 롯데마트에 400억 원이 넘는 과징금 납부를 명령했습니다. 지난 2012년부터 3년 동안 서면 약정 없이 특판 행사 판촉비를 유통 업체에 떠넘기고, 종업원 2천7백여 명을 파견 받는 등 대규모 유통업법을 위반하는 갑질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해당 내용을 공익제보한 완주의 돼지고기 가공 업체는 대기업과 싸운 후 남은 것은 상처뿐이라고 말합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롯데마트는 과징금 처분 불복해 행정소송 피해 업체는 보상도 못 받아 해당 가공 업체는 롯데마트에 고기를 납품한 후 단가 후려치기 등으로 5년 동안 100억 원이 넘는 영업 손실을 받았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처분 후 롯데마트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는데, 롯데마트.. 2020. 10. 26.
부정 입시 활용 의혹 논문 비위 전북대 교수, 무혐의 논란(뉴스 피클 2020.10.23.)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지난해 7월 교육부는 전북대학교 한 교수가 고등학생인 자녀를 본인의 논문에 공동 저자로 올려 입시에 부정 활용했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경찰 수사 후 기소까지 됐는데, 검찰은 해당 의혹에 대해 무혐의로 결론을 내리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교육부 감사와 경찰의 수사 결과를 뒤집는 결과기 때문입니다. 검찰의 무혐의 이유는? 입학 취소된 자녀 2명은 행정 소송 진행 중 검찰은 자녀들이 참여했다는 해당 실험이 “고등학생도 할 수 있는 수준, 연구노트를 작성하는 등 실험에 참여한 사실이 인정됐다.”라고 판단해 무혐의 결정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전북대는 교육부 감사 결과에 따라 해당 교수의 자녀인 학생 두 명의 입학을 취소했습니다. 그러나 전주MBC는 입학 취소 처분.. 2020. 10. 23.
논란의 18개월, 송성환 의장과 도의회 책임 아직 끝나지 않아 (뉴스 피클 2020.10.21.)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송성환 전북도의원 결국 1심에서 뇌물수수 대가성이 인정되었습니다. 의원직 상실도 가능해졌습니다. 의원 개인의 문제로만 치부할 수 없습니다. 해외연수가 있었던 2016년부터 4년이 지나는 동안 전북도의회는 낮은 윤리의식을 보였고 늦장 선고로 인해 송성환 의원은 도의장 임기도 마쳤습니다. 공적역할을 수행해야하는 도의원과 도의회가 일탈과 감싸기라는 행태를 보였다는 비판을 면키 어렵지만, 항소가 예상되면서 도의원 임기도 무사히 마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송성환 도의원 대가성 인정된 선고 결과, 의원직 상실하나? 지난 2016년 해외연수 과정에서 여행사 대표로부터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송성환 전북도의원이 1심에서 직위상실형을 21일 선고받았습니다. 즉 대가성을 인정한 것입니.. 2020. 10. 22.
다시 낮아진 고군산군도 생태자연도 등급(뉴스 피클 2020.10.21.)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지난 9월 1일 주요 뉴스에서 새만금 고군산군도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될 예정인 신시도 임야가 올해 초 개발이 금지된 생태자연도 1등급으로 상향돼 사업 추진이 어려워졌다고 전달했죠. 전라북도와 새만금개발공사가 2등급으로 낮춰달라고 이의신청을 했는데, 오늘 자 전북일보는 등급이 다시 하향 조정되어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변화무쌍한 생태자연도. 2등급 → 1등급 → 2등급? 전북일보는 “국립생태원과 전라북도에 따르면 신시도 임야 부지의 생태자연도가 1등급에서 2등급으로 변경되었다.”라며 환경부 고시를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직 환경부 고시는 나오지 않았는데요, 올해 초 환경부가 신시도 임야를 2등급에서 1등급으로 변경한 후 약 9개월 .. 2020. 10. 21.
이상직 의원 관련 의혹은 어디까지?(뉴스 피클 2020.10.20.)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이상직 의원에 대한 의혹은 어디까지 나오는 걸까요? 국정감사가 진행되면서 이스타항공의 과징금이 가장 많이 감경돼 특혜라는 의혹,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시절 부적절한 인사 논란, 선거를 돕기 위한 부적절한 정치후원금 논란까지 지역 언론들의 관련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이스타항공 과징금 감경, 중진공 무원칙 인사, 부적절한 정치 후원금... 이상직 의원 관련 의혹은 어디까지? 이상직 의원과 관련된 의혹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국정감사에서 국토교통부가 이스타항공의 과징금(11억 4천만 원)을 가장 많이 깎아준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KBS전주총국은 비슷한 규모의 저비용항공사들은 아예 감경을 받지 못했고, 감경액이 대한항공의 3배가 넘었다며, 이상직 의원에 대.. 2020. 10. 20.
지역 언론에 따라 달라지는 국정감사(뉴스 피클 2020.10.19.)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국회의 정부 국정감사가 진행 중입니다. 지역 언론들은 도내 국회의원들이 지적한 내용이나 전북과 관련된 현안을 기사로 전달하는데요, 지역 언론사가 어디냐에 따라 국정감사를 바라보는 시각과 평가, 그리고 보도하는 이슈가 서로 다릅니다. 특히 지역 일간지에서 이 문제가 두드러지는데, 똑같은 국정감사라도 언론에 따라 내용이 달라져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문성 돋보여 - 전북 현안 실종 서로 다른 평가 내린 전북도민일보, 전북일보 지난 16일 전북도민일보는 국정감사 중간 점검을 한다며 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과거와 달리 전북 현안 해결에 많은 비중을 두었다”, “정치권은 전북 의원들 간 국감 경쟁은 정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시너지 효과를 가져왔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2020. 10. 19.
잘못했지만 징계 못하는 비위 교수들(뉴스 피클 2020.10.16.)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제자와 동료를 성추행해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 받은 전주대학교 교수, 제자의 장학금을 편취하고 공연 출연을 강요해 도덕적으로는 문제가 있지만 법적으로는 처벌할 수 없다며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전북대학교 교수. 그러나 이들에 대한 징계 여부조차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성추행으로 징역 1년 선고 받았는데... 전주대 법인은 “항소심도 지켜보자” 지난 2월 전주대학교 박 교수는 성추행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 됐습니다. 전주MBC는 당시 전주대 측이 “파면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는데요, 하지만 해당 교수는 직위만 해제됐을 뿐 아무런 징계도 받지 않았습니다. 인사위원회가 학교 법인 측에 징계를 요청했지만 법인 측이 항소심 판결까지 징계를 미뤘기 .. 2020. 10. 16.
개야도 이주 노동자를 둘러싼 주장들, 철저한 진상조사 필요해(뉴스 피클 2020.10.15.)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개야도 김 양식장에서 일한 이주 노동자들이 부당 노동 행위와 인권침해를 호소했습니다. 10월 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다루어졌는데요, 개야도 주민들이 반박 자료를 공개하며 부당한 대우는 없었다고 주장해 진실공방이 돼버렸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지역 언론들은 양 측의 주장을 검증하기보다는 받아쓰기에 치중하는 모습입니다. 부당 노동 행위, 인권 침해 주장 엇갈려 군산 개야도에서 무슨 일이? 지난 9월 2일 전주MBC는 이주 노동자들이 부당 노동 행위를 호소하고, 사업주 측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처음 보도했습니다. 이주 노동자들이 계약서 상 김 양식장에서만 일을 하도록 되어 있지만, 꽃게, 주꾸미 잡이에도 동원되었고 일한 시간만큼의 합당한 임금을 받지 못.. 2020. 10. 15.
험난한 전주 특례시 지정(뉴스 피클 2020.10.14.)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전주시가 특례시 지정을 추진하고 있죠. 인구 50만 명 이상의 도시를 특례시로 지정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있지만 인구 기준 및 지역 내 격차 발생으로 인한 반대도 만만치 않습니다. 송하진 지사가 협의회장으로 있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지방자치법’ 개정안에 포함돼 있는 특례시 지정 관련 조항 분리 심의를 공식 의견으로 채택하자 일부 지역 언론에서는 “또 발목을 잡혔다”라고 표현했습니다. 전주 특례시 지정에 신중한 태도 유지해온 송하진 도지사 지역 언론들이 특례시를 별도로 다루자고 의견을 모은 전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이 송하진 도지사라는 점에 집중했는데요. 그동안 전주 특례시 지정에 대해 적극적이지 않았다는 점을 들며 송하진 도지사가 특례시 지정을 저지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기.. 2020. 10. 14.
전라중을 에코시티로? 구체적인 구도심 회생 대책 필요해(뉴스 피클 2020.10.13)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12일 전북교육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덕진동에 있는 전라중학교를 에코시티로 이전해 재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속적인 요구에도 교육부가 에코시티 중학교 신설을 허가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최종 이전 여부는 전라중학교 구성원들의 투표 결과와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하지만 학교가 이전하게 되면 남아 있는 부지와 인근 주민들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학교를 통째로 옮긴다고? 이전 계획 배경은? 이전 계획이 나온 배경은 생각보다 복잡합니다. 우선 인구 감소로 인한 장기적인 학생 수 감소로 교육부가 학교 신설에 부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전라북도 보도자료에 따르면 교육부는 올해 개교한 만성지구 양현중학교와 에코시티 화정중학교 설립을 승인하면서 조건을.. 2020. 10. 13.
새만금 해수유통에 대해 말 바꾼 전라북도(뉴스 피클 2020.10.12.)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10월 7일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해서는 해수 유통이 불가피하다는 환경부 연구 용역 결과 보고서가 공개되면서 후폭풍이 거셉니다. 해수 유통 필요성을 인정한 정부 주도 용역 결과도 처음이지만 전북 의원들도 힘을 실으면서 변곡점을 형성해 내는 모습입니다. 슬그머니 입장을 번복하는 전라북도와 김제시의 반발, 이를 옹호하는 전북도민일보의 주장 눈여겨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전라북도 반대 입장 강조하는 전북도민일보 해수 유통은 ‘대안 없는 이슈몰이’로 평가 절하? 전북도민일보는 지난 9월 해수 유통 필요성을 밝힌 신영대·이원택 의원의 발언에 대해 소신 발언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수질개선을 위한 구체적 전략이나 대안 없이 이슈 몰이에만 급급하다”라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전북도와 환경단.. 2020. 10. 12.
전북에 효력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백신은 공급되지 않아(뉴스 피클 2020.10.08.)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지난 10월 6일 뉴스 피클에서 상온 노출 백신에 대한 안전성 우려와 이로 인한 피해, 지자체의 관리 부실 문제를 주요 의제로 다뤘습니다. 질병관리청의 조사 결과 전북에는 상온 노출로 효력이 떨어질 것으로 우려돼 수거하기로 한 백신은 전북에 공급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조사 결과 백신 안전성은 문제가 없었지만... 10월 6일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안전처는 문제의 백신을 조사한 결과 안정성에 이상이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2일부터 무료 접종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다만 안전성 여부와는 별개로 예방 차원에서 상온에 노출된 백신을 모두 수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7일과 8일 전라일보, KBS전주총국, JTV의 관련 보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KBS전주총국.. 2020. 10. 8.
새만금 수질 개선 위해 해수유통 필요하다는 정부 연구 결과 나와(뉴스 피클 2020.10.07.)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오랫동안 논란이 돼왔던 새만금 해수유통. 새만금 수질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난 9월 21일 이원택, 신영대 의원이 해수유통의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정치권의 주요 의제가 됐는데요, 새만금개발청과 전라북도는 아직 내부 개발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환경부의 수질 개선 연구 용역 평가가 나온 후 해수유통 여부를 결정하자는 입장을 유지해왔는데, 그 연구 용역 결과를 한겨레가 보도했습니다. #29년 만에 정부 “새만금, 바닷물 흘러야 산다” 연구 결과 한겨레는 오늘 아침 기사에서 안호영 의원을 통해 환경부가 국회에 제출한 ‘새만금 2단계 수질 개선 종합 대책 종합평가 결과 및 향후 추진계획 보고서’를 입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서해 평균 해수면보다 새만금호 수면을.. 2020. 10. 7.
상온 노출 백신, 관리 부실 드러나(뉴스 피클 2020.10.06.)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정부가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을 막기 위해 독감 무료 접종을 추진했었죠. 그런데 일부 백신이 유통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드러나 무료 접종이 모두 중단됐습니다. 상온 노출 백신을 맞은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은 전국적으로 2천 명이 넘고 전북에서도 3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역 언론들은 사용이 중단된 후에도 접종이 이루어진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상온 노출 백신 접종자 전북 300명 넘어 백신이 상온에 노출되면 효과가 떨어지거나 심지어는 오염되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데요, 전라일보는 당초 질병관리청에서 “상온 노출 의심 백신 접종 사례는 없다”라고 밝혔지만 뒤늦게 의심 사례가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북에서는 부작용이 나타난 사례가 없지만 전국.. 2020. 10. 6.
군산-제주 항공 노선 손실보전금 지급 논란(뉴스 피클 2020.10.05.)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진에어와 제주항공의 군산-제주 항공 노선 신청이 허가되어 10월 8일부터 취항해 노선을 운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두 항공사 모두 오전과 오후 각각 2편씩 총 4편 운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10월 8일부터 부정기, 25일부터 정기 노선으로 운행하는데, 침체된 군산공항이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는 시선도 있지만, 전주MBC에서는 전라북도가 지급하기로 한 손실보전금이 결국 도민 부담으로 돌아오게 된 건 아닌지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항공사에 주는 운행 손실보전금 논란 지난 9월 29일 전주MBC는 기존 왕복 3회에서 4회로 늘어난 점, 운항 시간도 변해 기존에 비해 제주 체류 시간 확보가 용이해진 점을 긍정적으로 보도했습니다. 다만, 진에어와 제주항공에 주는 손실보전금이 논란.. 2020. 10. 5.
명절이 더 서러운 사람들(뉴스 피클 2020.09.29.)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올해만 7명이 죽었다” 과로사 위기에 내몰린 택배 노동자들. 추석을 앞두고 쏟아지는 물량에 고통을 호소하고 나섰는데요. 택배 노동자를 비롯해 명절을 앞두고 공공부문 비정규직과 사회적기업 등 어려움을 호소하는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전북 지역에서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정부 중재안 체감 못하는 택배 노동자들 코로나19와 추석 명절이 겹쳐 많은 택배 물량이 쏟아지는 시기. 택배 노동자들은 특히 더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전주MBC는 택배 기사의 평균 노동 시간은 주당 71시간으로 올해만 7명의 택배 노동자가 과로로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택배 노동자들이 하루 6시간씩 분류 작업에 무임금 노동을 하고 있다며 파업을 예고하자 정부는 연휴 기간 동안 만여 명의 임시 인력을 투입하.. 2020. 9. 29.
군산-제주 항공 노선 보조금 문제 해결되었나?(뉴스 피클 2020.09.28.)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국토부의 인가가 확정되면, 진에어와 제주항공의 군산~제주 노선 취항 시점은 추석 연휴 뒤인 다음 달 8일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지난 25일 KBS전주총국에서 나왔습니다. 이라는 제목의 기사인데 의문이 남는 지점이 있습니다. #진에어, 제주항공의 군산-제주 노선 운항 계획 KBS전주총국은 다음 달 초부터 국내 저가항공사인 진에어와 제주항공이 군산-제주 항공 노선을 하루 두 편 운항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국토교통부에 신규 노선 인가를 신청했는데, 국토교통부 관계자에 따르면 인가 여부가 조만간 마무리되고 인가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기자는 또 “두 항공사는 주한미군과 군산공항 활주로 사용에 대해서도 협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전북도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 2020. 9. 28.
<전북 지역방송 3사 월별 주요 미디어 이슈 브리핑> 2020년 8월 방송사별 최고 미디어 이슈는? 호우 피해와 태풍 소식, 재난 보도에 방송 3사 모두 집중해 2020년 8월 방송사별 최고 미디어 이슈는? 호우 피해와 태풍 소식, 재난 보도에 방송 3사 모두 집중해 ○분석대상: KBS전주총국 뉴스9, 전주MBC 뉴스데스크, JTV 8뉴스 ○보도 일 수 합계: 2020년 1월=31일, 2월=29일, 3월=31일, 4월=30일, 5월=31일, 6월=30일, 7월=31일, 2020년 8월 =31일 (1) 2020년 8월 전북 지역방송 3사 보도량 2020년 8월 전북 지역방송 3사 보도량은 총 1002건이다. 리포트 기사는 365개(36.4%), 단신 기사는 637개(63.6%)로 나타났다. 각 방송사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방송사 리포팅 기사(건) 단신 기사(건) 합계(건) KBS전주총국 131 178 309 전주MBC 109 232 341 JTV전주방송 12.. 2020.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