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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언론브리핑) 전주시, 버스노선 개편에 팔 걷어 (2014/08/04)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4. 8. 4.

지역언론브리핑(2014/08/04)

전주시, 버스노선 개편에 팔 걷어

- JTV, 지간선제 도입 두고 완주군과 전주시의 갈등 다뤄

- 전주KBS, 전주시 확장에 따른 버스노선 개편 필요성 강조

 

전주시, 버스노선 개편에 팔 걷어

10년만에 전주시가 버스노선을 개편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신시가지, 혁신도시 등 '신도심'이 생기는 등 전주시는 계속 확장되고 있으나 구도심 중심으로 여전히 운영되는 버스문제.

이를 제대로 풀어낼 것을 JTV 전주방송과 전주KBS가 전했다. JTV는 전주시와 완주군간의 버스노선에 대한 다른 관점에 집중하며 시민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어야 함을 강조했으며 전주KBS는 전주시는 변하는데 버스노선은 수십 년 째 같아 생기는 불편함을 강조했다.

 

JTV, 지간선제 도입 두고 완주군과 전주시의 갈등 다뤄

JTV는 8월 1일 8뉴스 <버스 개혁 입장 엇갈려> 기사를 통해 "10년 만에 노선 개편을 추진하는 전주시가 완주군의 승낙을 얻지 못해 버스 개혁이 쉽지 않아 보"인다며 "노선개편'을 둔 갈등을 주요하게 전했다.

기자는 "전주시는 주요 도로는 시내버스, 좁은 구간은 마을버스가 맡는 지간선제로 노선을 개편할 계획"이지만 "10년 전인 지난 2004년에 지간선제를 뼈대로 한 노선개편을 추진"하다 "완주군민의 반대로 20일 만에 철회했"다며 여전히 완주군의 반발에 직면할 것을 예상했다.

기사에 따르면 지간선제의 장점은 버스운행 횟수가 늘고 이동거리와 이동시간이 줄어든다는 것이며 단점은 버스를 갈아타야 하기 때문에 완주군 노약자들의 불편이 커지고 비수익노선이 늘어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즉 시민이 많이 따는 구간은 버스 횟수를 높이고 상대적으로 적은 구간은 '마을버스' 형태를 만들어 버스를 갈아타게 하는 것이 지간선제다. 시민이 많이 움직이는 구간은 버스가 많이 다니겠지만 완주군이 소속된 구간은 바로 가는 버스가 없어 버스를 갈아타야 하는 형태다. 완주군이 노약자의 불편을 이유로 반대하는 이유다.

기자는 "10년 만에 재추진하는 노사개편이 이해 당사자인 완주군의 반발에 부딪혀 버스 개혁은 시작부터 암초를 만"났다며 힘겨운 노선 개편을 예상했다.

연 이은 기사 <시민이 본 시내버스>를 통해 버스노선 개편에 실제 이용시민들의 의사가 적극 반영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기자는 "버스 이용객들이 직접 시내버스를 타고 만든 동영상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배차 간격과 환승 등 평범한 승객의 눈으로 바라본 전주 시내버스의 불편한 현실"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기자는 시민들이 직접 버스이용의 불편도를 알아보는 해피버스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오민정 기획자의 입을 빌려 "버스 이용객들의 의견이나 아이디어들이 버스 개혁에 반영이 된다면 대중교통 이용이 편한 도시가 되지 않을까"하는 의견을 전했다.

해피버스 프로젝트가 직접 촬영한 동영상이 SNS 등에 공개되고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기자는 "전주시가 본격적으로 버스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노선 개편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통로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JTV는 버스노선 개편을 할 때 다른 누구도 아닌 시민들의 편리함이 우선시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8월 01일 JTV 8뉴스>

 

 

전주KBS, 전주시 확장에 따른 버스노선 개편 필요성 강조

전주KBS는 같은 날 9뉴스 <[심층 리포트] 불편한 버스노선…수십년째 그대로> 기사를 통해 구도심 중심의 버스노선을 비판했다. 기자는 "전주시내버스 백 20개 노선 가운데 8개를 빼고는 모두 팔달로와 기린대로를 지"난다며 "노선이 구도심에 집중돼 있다 보니, 신시가지나 혁신도시쪽에는 한 시간에 한 두 번꼴로 버스가 다"니는 현실이라고 밝혔다. 이는 "수익 노선에만 버스 운행이 집중된 탓"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크지만 전주시의 조정도 쉽지 않"다고 기자는 말했다.

그 이유는 "버스 노선권은 법적으로 사유재산으로 간주돼 버스업체에 귀속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4월 국회에서 지금까지 한 번 허가를 받으면 영원히 보호됐던 노선권을 5년마다 다시 심사할 수 있도록 하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 발의"된 상황이다.

공공서비스를 사유하는 것이 아니라 공익성을 더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법 개정안이 발의되는 등 버스노선 개편에 힘이 싣고 있는 셈이다. 기자는 "시내 주요 구간을 오가는 간선 시내버스에서 마을버스와 같은 지선버스로 갈아타는 지, 간선제 도입도 다시 적극적으로 논의해야"한다며 버스노선 개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8월 01일 전주KBS 뉴스9>

 

 

다음은 8월 04일 전북 지역 일간지 1면 머리기사 제목 및 8월 01일자 지역 방송사 뉴스 첫 꼭지다.

전북일보 <전북대, 정부사업 모두 선정 '국내 유일'>

전북도민일보 <전북도 출연기관장 사후검증 지자체 최초 조례로 만든다>

전라일보 <전주에서 잠 잘곳 구하기 하늘서 별따기만큼 어렵다>

새전북신문 <담장벽화로 새 옷… 관광객 부쩍 땅값 치솟고 커피숏 민박집 일색>

전주MBC 뉴스데스크 <태풍 '나크리' 북상…주말 강풍, 폭우>

KBS전주총국 9시 뉴스 <태풍 북상…전북 '간접 영향'>

JTV 8시 뉴스 <사흘째 '찜통더위'…내일 태풍 영향권>

전북CBS <전북도 민선6기 조직개편, 정무부지사 막강 파워>

2014년 8월 04일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직인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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