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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보고서/전북주요뉴스 '피클'

오늘 자 전북 주요 뉴스 (2017/04/10)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7. 4. 10.

오늘 자 전북 주요 뉴스(2017/04/10)


4.12 재보선

 

1. 4.12 보궐선거 전주 사전투표율 4.6%, 이번에도 깜깜이 선거?

전주4(도의원) 지역 사전 투표율이 고작 4.6%여서 전체 투표율이 10%대로 나올 것으로 예상돼 깜깜이 선거가 우려됩니다. 반면 완주라(군의원) 지역의 사전투표율은 23.65%였는데요. 전주는 2011년 도의원 보궐선거 때도 투표율이 19.6%에 불과했습니다. 투표율이 낮은 것은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근본적으로 지방의회에 대한 무관심이 원인인데요. 이대로라면 정당의 조직력 싸움에 따라 후보가 결정돼 지역을 대표하지 못하게 됩니다. 지역을 대표할 사람을 뽑아야 하는데 큰일이네요.


[새전북신문] 4.12 보선 전주4 투표율 고작 4.6% (2, 정성학 기자)


 

지역 뉴스

 

1. 무진장 시외버스 요금 인하 약속해놓고 계속 미뤄, 전라북도 교통 행정 엉망

무진장 시외버스의 요금 문제로 진안군에서 대대적인 서명운동이 있었죠. 요금을 더 받기 위해 고속도로를 외면하고 급경사의 국도를 이용했다는 버스 업계의 문제가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전라북도에서는 3억 원의 손실 보전을 통해 900원씩 일괄적으로 요금을 내리기로 했다는 소식 지난 313일 주요 뉴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버스업체에서는 전라북도의 일방적 결정이고 협의가 없었다면서 한 달 동안 요금 인하를 미루고 있습니다. 

전주 MBC 기사에 따르면 전주 남원 노선이 이미 보조금 증액 없이 요금을 자발적으로 인하한 바 있어 형평성 논란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보조금 없이 요금 인하를 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자 버스 업계에서 계속 미루고 있는 거죠. 세밀한 검토 없이 덜컥 3억 원의 손실 보상을 약속했던 전라북도로 인해 행정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만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주 MBC] 요금 인하 차일피일.. 교통행정 불신 커져 (47일 보도, 유 룡 기자)

               무진장 시외버스 요금인하 차일피일.. 불신 커져 (49일 보도)

 

2. 삼성 특위 첫 증인 출석, MOU 계획서 초안은 전라북도가 작성해

지난 7, 삼성 MOU 특위(삼성 새만금 투자 논란 진상규명 및 새만금 MOU 조사특별위원회) 첫 증인으로 김광휘 전 전라북도 새만금개발국장이 출석했습니다. 김 전 국장은 삼성 MOU 계획서 초안을 전라북도 정책기획관이 작성했다고 증언하며 여론 무마용은 아니었다고 해명을 덧붙였는데요. 이 외의 불리한 질문에는 대답을 회피하면서 하나마나한 이야기로 특위가 끝났습니다. 결국 제대로 밝혀진 것 없이 의혹만 커졌는데 과연 제대로 된 조사가 될 수 있을까요?

 

[전북일보] 새만금 투자 첫 증인 신문 성과 없어 (2, 은수정 기자)

[전북도민일보] 삼성 새만금 투자 MOU 사실상 급조 (2, 박기홍 기자)

[새전북신문] 삼성 MOU 초안 전북도가 작성 (1, 정성학 기자)

[JTV] 삼성 MOU 특위 첫 증인 출석... 소득 없이 끝나 (47일 보도)


 

미디어

 

1. 전북일보, 안철수 후보 공개지지?

전북일보 <오목대>에서 헌법을 준수하는 대통령이라는 제목으로 백성일 부사장의 글이 실렸습니다. 백성일 주필은 이번 대선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지기 때문에 깨끗하고 역량 있는 후보를 뽑아야 하며 깨끗한 후보는 정치적으로 빚을 지지 않은 후보를 지칭한다. 정치적으로 많은 빚을 진 후보는 국정운영을 소신 있게 할 수 없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주장에 이어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에 적합한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요. 공개적으로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 보시고 여러분께서 직접 판단해 보시죠.

오목대

헌법을 준수하는 대통령

백성일 | baiksi@jjan.kr / 등록일 : 2017.04.09 / 최종수정 : 2017.04.09 23:12:14 

 

59일 실시하는 장미대선이 문재인 대 안철수 양강구도로 가고 있다. 이번 대선은 박근혜 전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지기 때문에 깨끗하고 역량있는 후보를 뽑으면 그만이다. 깨끗한 후보는 정치적으로 빚을 지지 않은 후보를 지칭한다. 정치적으로 많은 빚을 진 후보는 국정운영을 소신있게 할 수 없다. 선거때 자신을 도왔던 사람들을 일일이 자리라도 만들어서 챙겨줘야 하기 때문에 맘 먹은대로 국정을 운영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문 후보는 노무현 정권 때 비서실장을 지냈기 때문에 국정운영에 대한 풍부한 경험이 장점이다. 이 장점이 대세론으로 작용하면서 친노 친문세력이 패권을 형성하고 있다.

시중에는 문재인이 집권하면 박근혜정권의 친박세력 보다 더 강한 친문세력이 국정을 장악해 좌지우지할 것이란 말들이 나돈다. 한번 권력을 잡아봤고 그 권력 맛을 본 사람들이라서 배타성이 강하다는 것. 반면 간철수라는 유약한 이미지를 완전히 벗긴 안철수는 강철수를 거쳐 독철수로 탈바꿈하면서 집권의지를 불사르고 있다. 안 지지자 쪽에서는 안이 대통령이 되면 미국 오바마와 독일 메르켈 총리의 리더십을 한꺼번에 얻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친다. 김종인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겨냥해서 3D를 쓰리 디라고 읽지 않고 삼디라고 읽었다면서 혹평한 것만 봐도 다음 대통령은 정보통신에 능한 4차산업혁명을 이끌 인물을 뽑아야 한다.

안랩을 창립해 무료로 백신을 제공했던 안 후보는 다른 후보보다 4차산업혁명 쪽에서 강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특히 KAIST와 서울대 교수를 거쳤기 때문에 교육개혁에 관해서도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그가 공약으로 내세운 학제개편은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다음 대통령은 두 동강난 민심을 통합하면서 위기관리를 잘 해야 하기 때문에 통섭능력이 요구된다. 특히 국정을 운영하면서 풀고 나가야할 일들이 한둘이 아니기 때문에 전문성과 순발력이 극도로 요구된다. 박 전대통령처럼 불통하거나 먹통이 돼선 안된다. 

지금 국민들이 왜 조기대선이 치러지게 됐는가를 생각하면 답을 쉽게 풀수 있다. 박 전대통령이 탄핵되면서 조기대선을 실시하기 때문에 법치주의 정착과 희망찬 미래사회를 열어 젖힐 인물을 뽑으면 된다. 대통령이 취임선서를 할 때 헌법을 준수하고란 대목이 있기 때문에 그걸 금과옥조로 여겨야 한다. 대선을 앞두고 국민들은 각 후보들의 공약과 정책을 비교하면서 판단해야 한다. 촛불혁명으로 박 전대통령을 탄핵한 국민들인 만큼 자부심을 갖고 깨끗한 인물을 대통령으로 뽑아야 된다. 피 한방울 흘리지 않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권좌에서 몰아낸 것은 세계사적으로도 자랑할만한 일이다. 구한말 때처럼 한반도에 격변이 예상되는 만큼 안보를 굳건하게 다져갈 인물이 필요하다. 이번에 대통령을 잘 뽑으면 국운이 상승해 선진국으로 진입할 것이다.

 

백성일 부사장 주필


2. KBS 전주총국의 뒤늦은 보도들. 시의성 떨어져

KBS 전주총국에서는 철 지난 뉴스(?)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타사에서 한 달 전쯤 보도했던 내용을 뒤늦게 보도하고 있는데요, 1시군 1생태관광지 문제, 서해 바닷모래 채취 문제 보도가 대표 사례입니다. 이전 보도보다 새로운 정보가 포함된 것도 아니고 심층 분석 형태도 아닌데 왜 이런 문제가 생기는지 참 궁금하네요.

언론의 신뢰성, 정확성도 중요하지만 사안을 제때 보도하는 시의성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시의성이 늦으면 필요한 여론을 제 때 형성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시의성도 없고 늦게 보도한 사안에 대해 새로운 보도도 하지 못하는 KBS 전주총국. 데스크에서는 이러한 점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건지 의문입니다.

 

[KBS 전주총국] 1시군 1생태관광지... ‘나눠먹기식한계 (44일 보도, 오중호 기자)

- 타사 32일부터 보도

[KBS 전주총국] 바닷모래 채취 연장... 서해 어민 반발’ (47일 보도, 진유민 기자)

- 타사 315일부터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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