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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보고서/전북주요뉴스 '피클'

오늘 자 전북 주요 뉴스 (2017/11/07)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7. 11. 7.

오늘 자 전북 주요 뉴스 (2017/11/07)

 

1. 완주군의원 아들 환경미화원 채용 논란, 면허정지라서 갑자기 서류 변경?

지난 112일 주요 뉴스에서 한 완주군의원의 아들이 환경미화원에 채용되는 과정이 석연치 않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갑자기 서류 접수에서 운전면허 1종 항목이 빠지고 면접관도 해당 군의원과 아는 사이였기 때문입니다.

당시 담당자는 자신의 실수로 운전면허 항목을 뺐다고 해명했는데요, 서류 접수 하루 전 군의원의 아들이 면허정지를 받았던 것으로 드러나 해당 군의원의 아들을 뽑기 위해 자격 요건을 갑자기 바꾼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당시 담당자는 취재요청을 거부했는데요, 의혹에 대한 중요한 단서가 드러난 만큼 철저한 수사가 필요해 보이네요.

 

[JTV] (시청자 제보) 운전면허 왜 뺐나 했더니... (116일 보도, 정원익 기자)

 

 

2. 순창군 팔덕 신평 축산진흥센터 공사 엉망, 운영단체는 미리 내정해놓고 형식상 절차만

순창군 팔덕면 신평 축산진흥센터 공사가 끝났는데 상태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벽면에 관로를 시공하고 마감처리를 하지 않았고 바닥의 재료 분리선 높낮이 차이도 있었습니다. 도대체 누가 허가를 내줬냐는 질문에 담당 공무원들은 제대로 답변을 하지 못했습니다.

, 준공 후 시설을 운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운영하기로 한 단체 내부 문제로 운영이 안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미 운영할 단체를 내정해놓은 것 아니냐는 군의원들의 지적에 농축산과장은 그래도 형식상으로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야말로 주먹구구식 행정의 끝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국민들의 세금으로 이루어지는 사업을 이미 전부 내정해놓고 형식상으로만 진행하는 순창군, 다른 사업들도 제대로 된 행정을 하고 있는지 의심이 드네요.

 

[열린순창] 팔덕 신평 축산진흥센터 공사 엉망’ (112일 보도, 1, 조재웅 기자)

 

 

3. 전주시, 취사 금지된 노송광장에 상업성 짙은 막걸리 축제 허가 논란

지난 4~5일 주말 동안 전주시 노송광장에서 2017 전라북도 막걸리 대축제가 열렸는데요, 전주시가 노송광장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긴 하지만 음주나 음식 조리는 금지하고 있습니다. 전주시가 행사 성격을 제대로 파악하지도 않은 채 무작정 허가를 해줬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해당 축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행복전북만들기, 삼남일보, 월간전주한옥마을이 주관했는데요, 사실상 개인 단체의 행사인 데다가 축제 다음날인 월요일까지도 부스를 철거하지 않고 방치했고 주변에 술과 음식 냄새도 진동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하필 언론사가 주관한 행사라서 더 신경이 쓰이네요.

전주시 관계자는 잘못을 인정하고 이번 일을 계기로 노송광장을 선별적으로 개방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시민들이 이용하는 만큼 관리에 좀 더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습니다.

 

[전북일보] ‘난장판막걸리 축제 허가해 준 전주시 탁상행정 (5, 백세종 기자)

[전라일보] ‘노송광장 막걸리축제뒷말 무성 (5, 유승훈 기자)

 

 

4. 항공대대 이전 보상금 8개 마을에 2, 익산시 춘포면 주민들 반발

익산시 춘포면 주민들이 전주시와 국방부가 제시한 항공대대 이전 보상금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 전임 비대위원장이 주민·의원들과 협의 없이 작성한 공동합의서도 무효라면서 소송을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익산시 춘포면 8개 마을에 2억 원의 보상금을 배정했는데요, 똑같은 이전 피해 지역인 김제시의 경우 9개 마을 27억 원이 배정돼 형평성 논란도 있습니다. 주민들은 당초 피해지역 범위를 3km에서 2km로 의도적으로 줄여 제대로 보상을 받지 못하게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전주시는 환경목표기준을 만족했고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협의 끝에 작성한 공동합의서를 번복할 수 없다는 입장인데요, 번복불가 입장과는 별개로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는 해명을 해야 할 것 같네요.

 

[전북일보] 항공대대 이전 보상금 놓고 익산 춘포면 주민들 반발’ (8, 익산=김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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