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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보고서/전북주요뉴스 '피클'

오늘 자 전북 주요 뉴스 (2017/11/09)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7. 11. 9.

오늘 자 전북 주요뉴스 (2017/11/09)

 

1. 최인정 도의원 청탁 거절한 군산 모 고등학교, 보복성 감사 주장

군산의 한 고등학교가 도의원의 청탁을 거절해서 보복성 감사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최인정 도의원이 학교 측에 전화를 걸어서 골프 특기생 한 명을 받아 줄 것을 요구했지만 학교 측은 골프 연습장과 교사가 없어 거절했습니다. 이후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3년간 예산 현황 제출과 학교장의 증인 출석을 요구받았는데요, 학교 측은 지난해 정기 감사에서 별다른 지적이 없었다며 보복성 감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최인정 도의원 측은 특기생의 진학을 요청한 것은 맞지만 체육 인재가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으려고 한 것이고 의회와 소통을 위해 출석을 요구했다고 밝히며 보복성 감사는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JTV 김진형 기자는 체육 특기생은 9월에 신청서를 받고 한 달 후에 고등학교에 배정하고 있다며 절차를 무시한 행동으로 굳이 직접 나서야 했냐고 지적했고 전북CBS 김민성 기자는 해당 특기생이 최인정 도의원의 자녀와 같은 반에서 공부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하며 의혹을 제기했는데요, 최인정 도의원이 지위를 악용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전북일보] 도의원 보복성 감사논란 (4, 군산=문정곤 기자)

[KBS전주총국] 청탁 거절 학교 감사자료·출석 요구 갑질논란 (118일 보도)

[JTV] 청탁 거절하자 보복성 감사? (118일 보도, 김진형 기자)

[전북CBS] 군산 한 고교 교장 "도의원 청탁 거부 뒤 보복당해" 주장 (118일 보도, 김민성 기자)

 

2. 차별금지법 제정하라!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전북공동행동 출범

전라북도의 31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전북공동행동출범을 선언했습니다. 앞으로 차별금지법 제정 서명운동과 캠페인을 지역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전북공동행동은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하는 세력이 차별과 혐오를 노골화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헌법에 보장된 인간의 존엄과 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차별금지법의 빠른 제정을 촉구했습니다.

법을 제정해야 할 정도로 우리 사회가 차별과 혐오로 넘쳐나는 것이 조금 씁쓸한데요, 법이 없어도 차별과 혐오가 없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네요.

 

[전북일보] “혐오 없는 사회 만들자” (4, 천경석 기자)

[전북CBS] 전북NGO, "차별금지법 나중이 아닌 지금" (118일 보도, 도상진 기자)

[참소리]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전북공동행동 발족 (118일 보도, 문주현 기자)

 

3. 전라북도, 여성가족부, 한국스카우트연맹, 새만금 잼버리대회 준비 갈등

새만금 잼버리대회 준비를 두고 전라북도, 여성가족부, 한국스카우트연맹 사이에 여러 이견과 갈등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세 곳 모두 특별법 제정에 공감하고 있지만 전라북도와 여성가족부는 전라북도와 정부 차원에서 조직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한국스카우트연맹은 스카우트인을 위한 행사인 만큼 연맹 차원에서 조직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예산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데요, 전라북도는 스카우트센터 설립과 재원을 특별법에 명시하자는 입장이지만 여성가족부는 기획재정부의 동의를 받기가 어렵고 유지 및 보수비용 책임 문제를 들어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매주 세 단체가 모여 논의를 하고 있다면서 곧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자칫 국제대회 운영을 두고 세 단체의 주도권 싸움으로 보일 수 있는 만큼 신중한 논의가 필요할 것 같네요.

 

[전북일보] 새만금잼버리 주도권 ‘3각 갈등조짐 (1, 이강모 기자)

[전북도민일보] 새만금잼버리 운영 주도권 -연맹 샅바싸움신경전 (1·2,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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