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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언론브리핑) 전주시 제공 보도사진, 전북일보 출처 표기 없어.. 신문윤리 위반 (2014/08/14)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4. 8. 14.

지역언론브리핑 (2014/08/14)

 

1) 천주교 성지, 순교자 조망해

2) 전주시 제공 보도사진, 전북일보 출처 표기 없어.. 신문윤리 위반

   

1) 천주교 성지, 순교자 조망해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맞아 전주KBS와 전주MBC가 전북지역 천주교 순교지를 조망했다. 전주KBS는 천주교관련 주요 장소에 집중했다면 전주MBC는 순교자에 집중했다.

 

전주KBS813일 뉴스 9 <천주교 요람, 전북의 유적들> 기사를 통해 전북에 남아 있는 천주교관련 유적을 둘러봤다.

기자는 날마다 수천 명의 신도와 관광객이 찾는 전주 전동성당정약용의 외사촌 윤지충 등이 끝까지 신앙을 버리지 않아 참수됐던 우리나라 최초의 순교터에 세워졌다고 전했다.

또 기자는 가장 아름다운 순례길로 꼽히는 전주 치명자산예로부터 중바위산, 승암산으로 불려왔는데, 산정에 천주교 순교자들이 묻힌 뒤 순교자를 뜻하는 치명자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밝혔다. 여기에 호남 지역에 처음으로 천주교를 전한 유항검과 신앙생활을 위해 동정을 지킨 아들 유중철 부부 등 순교자 7명의 유해를 모셨다는 점도 덧붙였다.

기자는 한강 남쪽 최초의 성당이자 우리나라 첫 한옥성당을 전하며 남녀가 따로 앉도록 중간에 설치한 칸막이는 당시의 시대상을 보여준다며 사회, 역사적 의미도 찾아냈다.

 

전주MBC는 같은 날 뉴스데스크 <전북, 순교성지로 주목> 기사에서 유난히 순교자가 많은 전북의 모습을 전했다. 기자는 전동성당은 백년 역사에 외관도 아름다워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지만, 사실 이곳은 우리나라 최초의 천주교 순교터라며 대표 순교자인 윤지충 바오로와 권상연 야고보가 1791년 신해박해 때처형당한 곳이라고 전했다.

기자는 전북에는 목숨을 바쳐 활동을 해온 순교자들이 유독 많다며 “16,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하는 시복 미사가 열리는데, ‘복자로 선포되는 124명 중 24명이 전북에서 활동한 인물이라고 밝혔다.

기자는 그 인물로 세계 유일의 동정부부인 유중철 요한과 이순이 루갈다, 12살의 나이로 가장 어린 순교자로 기록된 이봉금 아나스타시아 등이 있다며 “24명 중 12명이 처형된 숲정이 성지와 치명자산의 순교자묘는 천주교인들의 순례 코스라고 말했다.

 

<8월 13일 전주MBC 뉴스데스크>

 

2) 전주시 제공 보도사진, 전북일보 출처 표기 없어 신문윤리 위반

 

814일 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 새전북신문에는 동일한 사진이 3면에 실렸다.

전주시와 새누리 전북도당의 정책간담회 사진으로 지역신문에서는 행정과 정당의 협력에 대해 주요하게 보도했다.

새전북신문과 전북도민일보는 <전주시 제공>이라는 출처를 밝히고 있으나 전북일보는 출처를 밝히지 않았다.

이 같은 행위는 신문윤리실천요강 제8출판물의 전재와 인용」 ①(통신기사의 출처 명시), (타 언론사 보도 등의 표절 금지)을 위반했다고 인정되며 명백한 표절행위로 신문의 신뢰성을 크게 훼손할 수 있는 사안이다.

 

 

 

 

다음은 814일 전북 지역 일간지 1면 머리기사 제목 및 813일 자 지역 방송사 뉴스 첫 꼭지다.

 

전북일보 <독립유공자 선정 유족 어디 있나요>

전북도민일보 <항공대대 이전, 새누리-전주시 힘 모은다>

전라일보 <‘농도전북위상 갈수록 위축된다>

새전북신문 <새만금 누구 땅으로 결정될까?>

 

전주MBC 뉴스데스크 <대선공약 대답없는 메아리>

KBS전주총국 9시 뉴스 <방치되고 사라지는 독립투사 생가들>

JTV 8시 뉴스 <VOD 등록 안 됨>

전북CBS <날씨 소식>

 

 

2014814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직인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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