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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보고서/전북주요뉴스 '피클'

세줄뉴스(9/18)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5. 9. 18.

세줄뉴스(9/18)


지역뉴스

1) 저는 전북에 사는 게 좋아요

많은 전북도민들은 전북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그리고 있지 않나 봐요. 전북대 사회과학연구소가 만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5 전북도민 의식조사’에서 10년 후 발전 전망에 대해 물었을 때 45.9%가 ‘지금보다는 발전할 것이지만, 여전히 타 지역 보다 뒤떨어질 것’이라고 응답했어요. 거주 만족도에서는 43.7%가 만족한다고 해 비교적 높아 보이지만 2009년 50%, 2011년 52%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되고요. 게다가 44.1%의 응답자는 타 지역으로 이주를 원한다는 의견도 나오네요. 이주사유는 문화시설 부족, 낙후, 직장문제, 교육문제로 나타났어요. 모두 대부분 장기적이고 재정적으로 큰 투자가 있어야 풀리는 문제 같은데요. 전북은 매번 예산 삭감 보도만 나오는 것 같아 안타까울 뿐. 오늘도 새만금-전주 구간 고속도로 건설 예산이 전액 삭감 됐다는 소식이 들려 씁쓸하네요.

[전북일보] 도민 45% “자손, 전북 살기 원하지 않아”

[전라일보] “전북 미래 희망 없다” 74.6% “타지 이주 의향 있다” 44.1%

[전북도민일보] 도민 10명 중 7명 “지역미래 어둡다”

[새전북신문] 도민 45% “내 자손 전북서 사는 것 원치 않아”

[MBC] 전북도민 44.1% “타 지역 이주 희망”

[KBS] 전북 도민 44% “고향 떠날 의향”

[JTV] 도민 44% 거주지 이전 희망

[CBS] 전주시-롯데쇼핑 종합경기장 개발 관련 법정다툼 예상


2) MOU가 뭐 길래

종합경기장 개발을 두고 롯데쇼핑몰을 짓지 않기로 전주시가 결정했었죠. 당초 민간 투자(롯데쇼핑)에서 자체 재원으로 재정사업을 하겠다고 변경했는데 이에 롯데쇼핑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나섰네요. 7월 말, 사업 계획 변경 동의안이 전주시의회를 통과해서 롯데쇼핑몰 입점 계획은 자동 폐기됐고 롯데쇼핑과의 MOU 역시 효력을 잃게 됐었죠.

그런데 정식 계약도 아닌 MOU 철폐에 법적 대응이라뇨? 새만금 사업에서도 MOU 체결 후 다시 철회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는데요. 그것과 다른 뭔가가 있는 걸까요?

[전북일보] 종합경기장 개발 변경 ‘법적 다툼 예고’

[전북도민일보] 전주시-롯데, 종합경기장개발 법정싸움 조짐

[새전북신문] 종합경기장 계약 해지 법정 가나

[MBC] 롯데 “법적 대응” 전주시 사면초가

[KBS] 전주시-롯데, 종합경기장 개발 법정다툼 전망

[JTV] 소송 휘말리나?

전주시 컨벤션센터 건립안 다시 유보할 듯


3) 도내 무형문화재 전승이 안 되는 이유

도내 무형문화재 53개 중 51개 종목에 전승자가 없어 사라질 위기에 처했어요ㅠㅠ 전라북도는 ‘전북도 문화재보호조례시행규칙’에 따라 전수교육보조자(전수조교)와 전수장학생 육성제도를 시행하고 있어요. 전수장학생이 많아야 전수조교가 되고 무형문화재가 될 수도 있을 텐데요. 전수조교가 관련업으로 생계를 유지하기 위태로워 기피현상도 나타나고 있어요. 문화유산을 지키는 것도 먹고사는 일이 해결돼야 할 수 있는 일인데, 지자체에서 적극 나서야 하지 않나 싶어요. 우리도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해 보여요.

[전라일보] ‘사라지는 무형문화재’ 전승 대책 시급


4) 심폐소생술로 아버지를 살린 딸

조강희 어린이(순창초 4)가 집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아버지를 심폐소생술로 구했다고 하네요. 구급대원과 전화를 하며 배운 대로 흉부압박을 실시하고,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이 조치를 취해 심장 박동이 회복됐다고 해요. 막상 가족이 쓰러지면 당황하고 울 법 한데, 10살 아이의 신속한 조치가 열 어른 부럽지 않네요.

[새전북신문] 학교에서 배운 심폐소생술로 아버지 살려


이어진 이야기

5) 마이산 케이블카 설치, 어설픈 계획

진안군의회가 6천만 원의 용역비를 삭감해 진안군 계획에 제동이 걸렸어요. 전부터 시민, 환경단체들이 자연훼손과 예산 낭비 문제로 반대의 목소리를 높여왔던 일인데요. 그런데 더 황당한 일은 케이블카로 발표한 진안군이 실제로 추진한 시설은 곤돌라였다고 하네요? 네 무슨 말이냐고요? 진안군의 독선이고 어설픈 사업 추진으로 모두가 어리둥절한 상황. 케이블카 추진에 찬성하던 일부 주민들마저 당황스럽게 만들었네요.

[전북도민일보] ‘마이산 케이블카’ 설립 제동


언론계

6) ‘성형조장’ 논란이 컸던 메이크오버 프로그램 tvN·OtvN <렛미인> 제작진이 “더 이상 미용성형을 소재로 한 포맷 프로그램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네요. 그러게 제가 볼 때도 턱이 문제인데 왜 코를 세워주나 항상 의아했어요.

[미디어스] ‘렛미인’ 제작진, “미용성형 소재 포맷 더 이상 안 한다”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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