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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보고서/전북주요뉴스 '피클'

세줄뉴스(11/3)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5. 11. 3.

세줄뉴스(11/3)


지역뉴스

1)카드수수료 내년 1월 초부터 인하

금융위원회가 연 매출 2억 원 미만의 영세가맹점은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현행 1.5%에서 0.8%로, 연 매출 2억 원 3억 원 미만인 중소가맹점은 현행 2.0%에서 1.3%로 각각 낮췄어요. 전북 지역 신문사들은 이 성과를 이상직 의원이 이끌어냈다고 쓴 점이 눈에 띄네요. 제목도 다 비슷비슷.

그런데 조선일보의 경우 여, 야가 서로 자기 당의 노력이라며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새정연이 플래카드를 건 것에 대해 새누리당은 ‘얌체스러운 짓’이라고 비난했어요. 해럴드경제의 기사를 보니 비교적 잘 설명해 줬어요. ‘오래 전부터 야당을 중심으로 국회는 수수료 인하를 요구했으나 이제야 실질적인 변화를 이뤄냈다. 야당의원이 오랜 기간 카드 수수료 인하를 요구해왔다는 점도 관건이다. 결국, 야당은 카드 수수료 인하의 ‘과정’을, 여당은 실질적인 ‘결과’를 강조하며 서로의 공이라 주장하는 셈’이라고. 그래요. 이제 그만. 모두들 참 잘했어요.

[새전북신문] 이상직 의원, 가맹점수수료 인하 이끌어내

[전라일보] 이상직의원 ,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이끌어

[전북도민일보] 이상직 의원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이끌어

[전북일보]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기여’

[조선일보] 여야, 카드수수료 인하 서로 '자기 功'…與, 野에 "얌체 짓"

[해럴드경제] 카드 수수료 인하에 與도 野도 “우리가 한 일”


2) 동학농민혁명이지 동학농민운동 아니야

2일 김양식 충발연 수석연구원이 현행 초중고 역사교과서를 분석한 결과 동학농민혁명에 관해 30건의 오류가 발견됐다고 하네요. 가장 큰 문제는 동학농민혁명을 동학농민운동으로 표기한 점이라고 해요. 교육부의 한국사 집필지침에 따른 것이지만 2004년 동학농민혁명 특별법 제정 이후 정부에서 혁명을 공식 용어로 사용하고 있어서 바로 잡아야 한다는 지적이 있어요. 이 외에도 사실관계가 다른 설명도 많은데요. 전북일보는 “역사적 의미 퇴색 막아야”한다고 소제목을 달았어요. 현존하는 역사교과서의 오류. 이거 교육부가 인증한 건데요. 이 교과서도 제대로 검토하지 못하면서 무슨 국정교과서는 만든다고 난리인지. 헉 기어코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확정고시 했네요.

[전북일보] 교과서 속 동학농민혁명 ‘오류 많다’


3) 완주군 산불방지 입상통제 실시

완주군이 11월1일부터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방지 기간으로 정해 산불 취약지역 14개소와 등산로 17개소 노선의 입산을 통제해요. 허가 없이 입산한 자는 20만 원 이상 과태료 등의 처분을 받게 된다고 하네요. 단풍 구경은 이 지역으로 가지 마세요. 폐쇄되는 등산로는 아래 기사를 찾아보시길.

[전북도민일보] 완주군, 가을 산불 17곳 ‘입산통제’


언론계

4)포털은 언론일까?

‘포털을 통해 뉴스를 접한다’는 응답자가 81.9%라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하지만 포털을 언론매체로 인식하는지 묻는 질문에서는 68.4%가 “그렇다”고 답했다. 언론재단은 이와 관련해 “사람들은 뉴스를 생산하는 언론사와 뉴스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나 플랫폼을 구별해서 인식한다”고 분석했다. 박근혜 정부가 ‘포털규제’에 총력을 기울이는 이 때, 이러한 조사 결과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미디어스] “포털로 뉴스 본다” 81.9%, 그럼 포털은 언론매체?

>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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