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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보고서/전북주요뉴스 '피클'

오늘 자 전북 주요 뉴스 (2018/02/28)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8. 2. 28.

3월 2일 주요 뉴스는 담당자의 일정으로 인하여 하루 쉽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오늘 자 전북 주요 뉴스 (2018/02/28)

 

1. 전라북도 국회의원 2017년 후원금 공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국회의원들의 2017년 후원금을 공개했습니다. 전라북도 10명의 국회의원의 후원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2017년 전라북도 국회의원 후원금액 (단위: )

성명

정당

지역구

후원금

김관영

바른미래당

군산시

299,931,145

김광수

민주평화당

전주시갑

172,211,091

김종회

민주평화당

김제시·부안군

182,879,890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완주군·진안군·무주군·장수군

299,080,010

유성엽

민주평화당

정읍시·고창군

297,530,000

이용호

무소속

남원시·임실군·순창군

149,500,226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익산시갑

271,715,000

정동영

민주평화당

전주시병

294,488,731

정운천

바른미래당

전주시을

196,879,890

조배숙

민주평화당

익산시을

112,760,126

 

바른미래당 김관영 의원이 가장 많은 후원금을 받았고 민주평화당 조배숙 의원이 가장 적은 후원금을 받았습니다. 초선인 안호영 의원의 후원금액이 재선·중진 의원들과 비슷해 눈에 띄는데요, 지역 언론들은 집권여당이기 때문에 이득을 본 것으로 해석하고 있지만 좀 더 다각적인 분석이 아쉽습니다.

의원들의 후원금액은 의정활동에 대한 국민적 지지 지표로 언론들은 활용해 보도하고 있지만 다수는 친분 관계에 의한 후원금이라고 얘기하고도 있습니다. 때문에 후원금 내역에 대한 보도에서는 단순 순위에 대한 보도보다는 고액기부자, 특정연관인에 대한 분석을 우선시한 보도가 더 필요하기도 합니다.

 

 

 

[전북일보] 도내 국회의원, 작년 22억 후원금 모금 (3, 서울=박영민 기자)

[전북도민일보] 전북 국회의원 후원금 평균 22천만원 (3, 서울=전형남 기자)

[전라일보] 김관영 29931만원 최고... 전국 평균(3, 서울=김형민 기자)

 

2. 6.13 지방선거 후보들, ‘친문’, ‘친민주당’, ‘친송마케팅 당장 그만둬야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높은 지지율 때문에 결국 지방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도 전에 우려했던 일이 생기고 있습니다. 이른바 친문’, ‘친민주당마케팅인데요, 일부 후보들이 문재인 대통령이나 여당 소속 정치인들과 관련된 이력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전라북도에서는 송하진 도지사와 관련된 이력을 강조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자신의 경쟁력보다 다른 외적인 요소를 강조해 표를 얻으려는 구태 정치인데요, 멀리 갈 것도 없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연관성을 강조했던 친박’, ‘진박’, ‘비박구분과 똑같은 행동입니다. 물론 그 결과는 국민들이 표로 심판해줬습니다. 높은 지지율에 따른 반사이익을 기대할 순 있어도 정작 후보 자신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고 무엇보다 유권자인 국민들을 속이는 행동인데요, 지방선거에 왜 출마를 했는지 스스로 돌아보길 바랍니다.

 

[전북도민일보] 전북地選 문재인·송하진 마케팅극성 (3, 서울=전형남 기자)

 

3. 시민사회단체, 봉사동아리 통해 학생 성추행한 전라북도교육청 공무원 엄벌 촉구

27일 오전, 전북평화와인권연대, 성폭력예방치료센터 등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봉사동아리를 통해 학생을 성추행해 인권을 침해한 전라북도교육청 공무원의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현재 이 사건과 관련해 재판이 진행 중이고 38일에 선고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해당 공무원은 봉사동아리를 통해 만난 학생을 대상으로 비정상적인 집착을 보이는 등 성추행과 협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 미투 운동이 확산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지만 지난해까지만 해도 피해자들은 오히려 꽃뱀 취급을 당하고 피해자가 자랐던 보육원은 가해자와 삼자대면을 시키려고 해 2차 피해는 물론 인권 침해를 당했는데요, 피해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사회의 변화를 위해서라도 처벌뿐만 아니라 예방책, 대안도 필요해 보입니다.

 

[전북일보] “지위 악용한 여성인권 침해... 엄정 처벌해야” (4, 백세종 기자)

[전북도민일보] 교육공무원이 10보육원생 스토커 (5, 김기주 기자)

[전라일보] 시민단체 “10대 여성 협박 도교육청 공무원 엄중 처벌” (4, 권순재 기자)

[전주MBC] “10대 여성 인권 침해 교육공무원 엄벌해야” (227일 보도)

[KBS전주총국] ‘미투 운동확산... “처벌·예방책 뒤따라야” (227일 보도, 조선우 기자)

[JTV] ‘상습 인권침해교직원 엄중 처벌 촉구 (227일 보도)

[참소리] ‘너는 성폭력을 당할만한 사람’, 전북교육청 공무원 엄중 처벌 촉구 (227일 보도, 문주현 기자)

 

4. 부안군 44000만 원 시계탑 완공, 예산 낭비·전시 행정 논란. 주민들 반응은 엇갈려

지난 116일 주요 뉴스에서 부안군 신운 교차로에 3억 원이 투자된 거대한 사람 형상 조형물이 설치됐지만 직관적으로 의미를 알 수가 없어 논란이라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이번에도 비슷한 논란이 생길 것 같은데요, 부안군 젊음의 광장에 4억 원이 넘는 금액의 거대 시계탑이 설치됐기 때문입니다.

부안군은 액운과 재난을 막아주는 석당간의 의미를 담아 삼각지에 있던 ()시계탑을 재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주민들은 열악한 재정상황에 너무 많은 예산이 투입됐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 긍정적인 평가를 한 주민들은 파리 에펠탑도 처음에는 반대가 컸지만 명소가 되었다며 부정적으로만 보면 안 된다고 했습니다.

부안군 관계자는 아직 조성사업이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며 성급하게 판단할 수 없고 예산 논란에 대해서는 작품으로 봤을 때 가격을 논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현재의 모습만으로는 시계탑의 가치를 판단할 수 없다는 이야기인데요, 부안독립신문 이서노 기자는 부안군에 설치된 여러 조형물들이 호불호가 갈리고 있지만 대부분 주민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며 아무리 좋은 의미를 담고 있더라도 주민들의 공감대를 얻지 못하면 논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예산 낭비와 전시 행정이 되지 않도록 지역 주민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행정이 먼저 아닐까요?

 

[부안독립신문] 베일 벗은 4억대 시계탑... 주민 반응은 냉랭’ (223일 보도, 1, 이서노 기자)

 

5. 부안군 한 장애인 시설, 부당 해고 의혹, 성추행 방치 의혹도 있어

부안군의 한 장애인 시설에서 부당 해고 의혹 등 인사 문제가 논란입니다. 지적장애인 간 성추행 문제가 발생했지만 이를 방치했다는 의혹도 나왔습니다. 

피해자는 채용 당시 정규직 전환을 약속받았지만 실질적인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사무국장이 근로계약서에 계약기간을 9개월로 작성해 건네고 계약 만료라면서 해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해고된 이유에 대해서는 영양사인 C 씨를 생활재활교사로 채용하고 사무실 근무만 시키려고 한 특혜에 대해 반발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장애인 시설 사무국장은 의혹을 부인했는데요, 계약서 필체가 다른 이유는 작성할 당시 설명하면서 자신이 작성했기 때문이고 그러면 안 된다는 걸 이번에 알았다고 해명했습니다. 해고한 이유는 시설 운영 방식과 맞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C 씨에 대해서는 특혜가 아니며 규정상 30인 이상 되어야 영양사를 채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일단 생활재활교사로 채용하고 식단, 사무실 업무를 같이 맡기려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부당 해고 논란과 별개로 시설 내에서 성추행 문제가 발생했지만 방치했다는 의혹도 있는데요, 사무국장은 가볍게 끌어안거나 뽀뽀하는 정도였지 성추행은 아니었고 보고를 받고 방을 분리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인권지킴이단이 늦게 구성된 것에 대해서는 부안군이 만들어주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부안군은 규정에 언제까지 구성해야 한다고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라면서 운영 초기이기 때문에 단원 모집에 시간이 걸렸다고 해명했습니다.

여러 논란이 발생하고 있는 장애인 시설을 과연 주민들이 신뢰할 수 있을지 의문인데요, 의혹을 해소할 수 있도록 철저한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부안독립신문] 장애인 시설, 부당 해고로 잡음... ‘성추행 방치의혹도 (223일 보도, 3, 이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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