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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보고서/전북주요뉴스 '피클'

전북 주요 뉴스 (2018/12/04)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8. 12. 4.

※ 이전 전북 주요 뉴스는 홈페이지 오른쪽 주황색 바탕의 '전북의 주요 뉴스를 매일 오전 전해드립니다'를 누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malharamalhara.tistory.com/)

 

전북 주요 뉴스 (2018/12/04)

 

1. 공용차량을 사용해 위문품을 돌리다가 교통사고 뺑소니를 낸 전주시의원에 대한 수사가 미온적이라는 보도입니다. 전북일보는 경찰이 내사에 착수한지 2개월이 넘었고 선거를 앞두고 위문품을 돌려 선거법 위반 소지도 있지만 경찰의 수사의지가 약하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시의원은 사후처리를 하지 않은 점은 도덕적으로 잘못됐다고 인정한다”, “사고에 대한 보험 처리 등을 마무리했다라고 해명하고 경찰도 신속히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전북일보는 해당 의원이 운전자를 바꿔치기하고 해당 구청 명의로 보험처리를 한 것이 드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

 

2. 주간해피데이는 군수가 바뀔 때마다 임원과 사무국장이 모두 바뀌는 고창군체육회가 전횡, 불법, 갑질, 낙하산의 온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2020년까지 기존 임원과 사무국장의 임기가 보장되어 있지만 새 임원을 임명하기 위해 사퇴를 압박하고 총회의 승인을 받지 않은 사람들이 임시이사회를 열어 의결한 것은 모두 불법으로 효력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무엇보다 유기상 고창군수의 선거캠프에서 일했던 인물을 채용해 고창군체육회가 군수선거 전리품이냐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3. 김제시가 편성한 내년예산안은 7297억 원으로 올해보다 16.7%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김제시민의신문은 수입은 줄어들고 있는데 예산안에 선심성 사업이 너무 많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유난히 용역비가 많다고 지적했는데요, 공무원들이 할 수 있는 것조차 무분별하게 용역을 맡기고 있다며 대부분 수의계약이기 때문에 특정기관 또는 업체에 대한 뒷돈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고 전달하고 있습니다.

 

4. 무주군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주로 인사문제가 지적됐습니다. 환경미화원, 지적 조사원 등 일부 직군의 인력 확충 필요성, 직렬위반, 적기 승진 문제 등이 거론됐습니다.

무주신문은 무주군의 행감 준비가 충실하지 못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부서장들이 나중에 서면으로 보고하겠다는 식으로 여러 차례 넘어가고 같은 내용을 두고 부서 간 자료가 일치하지 않는 등 준비가 부족했다는 것입니다. , 반딧불축제 감사와 관련해 폭풍전야라면서 군의회가 특별조사위원회를 만들어 감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5. 순창군 행정사무감사에서 보건의료원 장례식장이 3년 동안 변칙적으로 운영됐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군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면 고지서를 발부해서 상주가 금고에 직접 납부하게 되어 있는데 그러지 않았고 공무원이 받아서는 안 되는 현금으로 비용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열린순창은 군민들의 장례비용을 줄인다는 취지가 무색하게 빈소사용료만 군이 징수하고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음식과 장례용품 비용은 외주로 맡기며 말로만 직영 운영을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순창군은 장례식장 운영을 일단 중단하면서 개선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기자는 책임 소재를 분명하게 가려 관련자를 처벌해야한다는 주민들의 의견도 전달하고 있습니다.

 

6. 한동안 지방의원들의 관광성 해외연수가 논란이 됐었죠. 여러 언론에서 이 문제를 다룬 적이 있는데요, 사실 공무원들도 무분별한 해외연수를 가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부안독립신문은 지난해 190건에 47000만 원으로 해마다 건수와 예산이 증가하고 있다며 대부분 관광지에 목적도 불투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퇴직예정자나 단체 포상 등 명백히 배워오는 것이 아닌 관광을 목적으로 한 해외 연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부안군은 공직자로서 봉사한 대가라고 해명했지만 기자는 그런 논리라면 군민의 먹거리를 생산하며 평생 일한 농민, 어민, 자영업자들이야말로 우선적으로 연수를 가야한다며 포상은 성의 있는 선물과 상패정도로 충분하다고 보도했습니다.

 

관련 보도

 

1. [전북일보] 위문품 돌리다 교통사고 낸 전주시의원 수사 미온적’ (4, 백세종, 김보현 기자)

[전북도민일보] 사고 사후조치 없이 달아난 시의원 조사 (5, 김기주 기자)

[전라일보] 전주시의원 주차 차량 2대 치고 뺑소니입건 (4, 김용 기자)

 

2. [주간해피데이] 고창군체육회는 군수선거 전리품인가? (1129일 보도, 1, 김동훈 기자)

 

3. [김제시민의신문] 내년예산안, 선심성 사업 수두룩 (1129일 보도, 1, 홍성근 기자)

 

4. [무주신문] 무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인사문제 질타 (1126일 보도, 1, 조남훈 기자)

 

5. [열린순창] 의료원 장례식장 문 닫아 (1129일 보도, 조재웅 기자)

 

6. [부안독립신문] 공무원, 세금으로 해외연수... ‘알고 보니 관광?’ (1130일 보도, 1, 우병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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