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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보고서/전북주요뉴스 '피클'

전북 주요 뉴스(2020/03/30)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20. 3. 30.

※ 이전 전 주요 뉴스는 홈페이지 오른쪽 주황색 바탕의 '전북의 주요 뉴스를 매일 오전 전해드립니다'를 누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malharamalhara.tistory.com/)


전북 주요 뉴스(2020/03/30)

 

1. 2020 총선미디어감시연대 전북지부는 지난 28일 성명을 통해 법정 토론회 외 선거 토론회 참여를 거부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자들을 비판했습니다. 또 후보자들이 유불리를 따져 선거방송토론회를 거부할 수 있는 것은 도내 언론들의 비판이 일시적이고 선거 후에는 친화적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상황 판단 때문이라며, 지속적인 토론회 불참 시 비판 보도와 궐석 토론회 진행, 보도 거부, 철저한 인물 및 정책 검증 등 지역 언론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2. 21대 총선 후보로 44명이 등록했습니다. 연령별로 50대 22명, 60대 13명, 40대 5명, 30대 1명입니다. 여성 후보는 4명으로 전주MBC는 청년과 여성 후보의 비율이 낮다는 점을 강조해 단신으로 보도했습니다. 지역 언론들은 대부분 후보들의 전과 기록에 집중했는데요, 20명이 전과 기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중에는 사기나 무면허운전, 음주운전 등의 전과도 있습니다. 후보들의 전과 기록은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나 전북일보 기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3. 21대 총선과 함께 진안군수, 전주시의원(마선거구 1명), 군산시의원(바선거구 2명) 재보궐선거도 같이 진행됩니다. 진안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전춘성 후보, 무소속 이충국 후보 2명, 전주시의원(마선거구)은 민생당 채영병 후보, 무소속 이수홍, 황영훈 후보 3명, 군산시의원(바선거구)은 더불어민주당 나종대, 최창호 후보, 무소속 박이섭, 이대우, 이백만 후보 5명이 등록했습니다. 한편 전주 마선거구에 출마하는 민생당 채영병 후보는 무소속 이수홍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후보 캠프에서 활동하는 등 사고 지역이라 후보를 내지 않은 더불어민주당의 꼼수 출마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수홍 후보는 자원봉사를 한 적은 있지만 직접적인 관계는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JTV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인사들의 문제(이항로 전 진안군수 선거법 위반, 고미희 전 전주시의원 재량사업비 비리, 김종숙 전 군산시의원 학력 위조 혐의)로 진행되는 이번 재보궐선거에 약 3억 6천만 원이 사용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전북일보는 ‘총선에 묻힌 재보궐선거’라고 기사 제목을 꼽았는데요, 재보궐선거에 대한 지역 언론들의 관심이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4. 전북도민일보는 21대 총선에서 동창, 선후배 관계인 후보들이 경쟁하고 있어 화제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왜 화제가 되고 있는지에 대한 언급은 없고, 각 후보들이 어떤 학교를 언제 졸업해 무슨 관계인지만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당 기사는 각 후보의 능력이나 정책을 가지고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학연으로 얽힌 관계 속에 누가 당선될 것인지에만 초점을 맞춘 흥미위주 기사로, 실질적으로 후보 선택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또 따로 기사를 작성할 만큼 유권자들에게 중요한 내용인지도 의문입니다.

 

5. 전북일보 백성일 부사장 주필이 오늘 자 오목대 칼럼을 통해 대한방직 부지 개발 논의 공론화위원회를 비판하면서 (주)자광의 대한방직 부지 투자를 전주시가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종합경기장은 토지소유주가 시청이어서 얼마든지 공론화 할 수 있지만, 대한방직은 사유재산이어서 김승수 전주시장이 다뤄야 할 행정행위라는 것입니다. “시에서 원칙대로 법대로 처리하면 그만이다. 그걸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검토한 것은 시장의 권한을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다. 전주시도 산토끼를 잡으러 다닐 일이 아니라 (주)자광이 2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것부터 처리하는 게 순리”라고 주장했습니다.

전북일보는 지난해 11월 21일 사설에서 전문성·객관성 띤 시민공론화위원회 구성이 관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전문성과 객관성을 띤 공론화위원회를 차질 없이 출범시키는 일이다. 민감한 현안에 대해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한 것은 사회적 갈등과 특혜논란 차단, 행정 신뢰, 정책결정에의 시민참여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라는 그동안의 주장과 왜 달라진 걸까요?

 

관련 보도

 

1. [전북일보] “선거 토론회 기피 후보는 사퇴하라” (4면, 총선 특별취재단)

막 오른 21대 총선, 후보 검증이 급선무다 (15면, 사설)

[전라일보] 조형철 민생당 전주을 후보 “이상직 후보 토론회 참석하라” (2면, 김대연 기자)

정동영 후보 “민주당 후보들 토론회 불참 언론 알 권리 박탈” (2면, 김형민 기자)

[KBS전주총국] 민주당 일부 후보 선거토론회 '불참'… 시민단체 등 '반발' (3월 29일 보도)

[전주MBC] 조형철 후보 "이상직 후보는 토론회 참여하라" (3월 27일 보도)

[JTV] 민주당 후보자 토론회 기피 비난 여론 이어져 (3월 27일 보도)

[2020 총선미디어감시연대 전북지부 성명] 선거방송토론 참여 의무를 선거전략 ‘쯤’으로 치부하나 - 토론회 기피 후보 공직 후보로서 자격 없다 - (3월 28일)

https://www.malhara.or.kr/3285

 

2. [전북일보] 후보 45%가 전과자... 연령은 50대가 절반 (3면, 총선 특별취재단)

http://www.jjan.kr/news/articleView.html?idxno=2079917

[전북도민일보] 평균 나이 56.75세, 20명이 전과자 (3면, 총선 특별취재반)

[전라일보] 후보 44명 중 20명 전과자 최고령 73세-최연소 31세 (3면, 김대연 기자)

[KBS전주총국] 총선 후보 절반가량 '전과'… "민주당 6명 '최다'" (3월 28일 보도)

[전주MBC] 전북 국회의원 후보자 청년·여성 비율 낮아 (3월 28일 보도)

[JTV] 후보 병역·전과·재산도 공개 (3월 27일 보도, 송창용 기자)

[전북CBS] 전북 총선 후보자 절반 전과자 (3월 28일 보도, 최명국 기자)

 

3. [전북일보] 총선에 묻힌 재보궐선거 (4면, 이강모 기자)

[전북도민일보] 도내 기초의원 재보궐선거 전주마 3·군산바 5명 등록 (3면, 총선 특별취재반)

[KBS전주총국] "민주당 꼼수 출마 안 돼"… "개인 판단 따라 출마" (3월 27일 보도)

진안군수 재선거… 민주당 VS 무소속 (3월 29일 보도, 이수진 기자)

[JTV] 민주당 원인 재보궐선거로 3억 6천만 원 소요 (3월 29일 보도)

 

4. [전북도민일보] 동창·선후배 총선 경쟁 외나무 다리서 만났다 (2면, 총선 특별취재반)

 

5. [전북일보] 전문성·객관성 띤 시민공론화위원회 구성이 관건 (2019년 11월 21일 보도, 사설)

오목대 - 감놔라 배놔라는 잘못 (15면, 백성일 부사장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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