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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보고서/전북주요뉴스 '피클'

지역 언론의 차기 대선과 지방선거 구도, 어떻게 봐야할까?(뉴스 피클 2020.11.09.)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20. 11. 9.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내년 서울과 부산의 광역단체장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이뤄진 당헌 개정,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댓글 조작 혐의로 선고된 징역 2년 결과를 두고 2022년 전북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기에 바쁩니다. 주요 키워드는 ‘대선 후보 정세균’, ‘3선 출마 송하진’을 비롯한 ‘현역·전직 부지사들의 출마 가능성’입니다.

 

#정세균 총리 대선 승리 방정식에 전북이 있다? 전북도민일보 ‘정세균’ 강조

그동안 ‘대선 후보 정세균’을 강조해왔던 전북도민일보는 지면과 달리 인터넷 홈페이지 기사 제목을 <정세균 총리 대선 승리 방정식에 전북이 있다>라고 달며 정세균 총리의 대선 출마를 확정적으로 보도했고, 여기에 전라북도 민심의 지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자는 “정 총리 입장에서 전북에서의 바람이 광주·전남까지 확대하면 서울 등 수도권 민심 확보도 기대할 수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과거 호남의 절대 지지를 수도권까지 확대하는 전략을 수립하고 성공한 것이 단적인 예”라는 익명의 관계자의 목소리를 인용했습니다.

 

[전북도민일보] ‘親文적통김경수 2심도 실형 민주당 대선 경쟁 3파전 전망(3, 전형남)

 

전라일보 또한 정세균 총리의 대선 후보 출마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향후 일정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정책 특보단 출범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싱크탱크 구성 작업에 착수한 게 아니냐는 해석”, “9일 국회 정무위원회 여야 위원들과 만찬을 시작으로 협치 행보를 보이는 것을 두고도 대선을 앞두고 존재감을 키우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세 일간지 모두 기사의 신뢰성을 담보할 만한 확실한 출처 없이 전부 익명으로 정치적 해석을 덧붙여 보도하고 있습니다.

 

[전북일보] 민주 대권 이낙연 vs 이재명양강구도(3, 김세희)

[전라일보] 민주 대권구도 출렁’... 정세균 가세(3, 김형민)

 

 

#전·현직 부지사 지방선거 출마 띄우기, 구체적 지역 예측까지

전북일보는 전·현직 부지사의 지방선거 출마 가능성에 집중했습니다. 지방선거가 1년 반 넘게 남았다고 강조하면서도 전·현직 부지사 5명의 구체적인 출마 예상 지역까지 보도하고 있습니다. 물론 활동 이력에 대한 평가는 없습니다. 지난 9월 11일 <뉴스 피클>에서는 “정말 출마 의지가 있는 건지, 아니면 언론사가 자신들이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후보를 선택해 띄우기를 하는 것인지 미디어 이용자들은 알기 어렵지만, 중요한 것은 언론에 의해 만들어진 판임을 알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검증 없이 이름만 띄우는 지역 언론의 정치권 하마평 보도를 비판한 적이 있습니다.

11월 8일 전북일보 인터넷 신문 화면 캡쳐

 

최훈 행정부지사 – 전주시장

우범기 정무부지사 - 전주시장 또는 부안군수

심덕섭 사행산업통합갑독위원회 위원장 - 고창군수 도전 확실시

심보균 유엔거버넌스센터 원장 – 김제시장

최정호 국립항공박물관장 – 익산시장

 

[전북일보] ·현직 부지사, 2022 지선 출마설 솔솔’(3, 김윤정)

 

※참고. 언론이 만들어내는 2022년 지방선거 후보들

 

언론이 만들어내는 2022년 지방선거 후보들(뉴스 피클 2020.09.11.)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주시장 후보에 대해 언급하는 보도가 눈에 띕니다. 송하진 지사 라인으로 분류되는 최훈 행정부지사입니다. 본인들은 출마에 대해 말을

www.malhara.or.kr

 

#송하진 도지사의 3선 출마는 확정적? 대항마 없음 강조하는 전북일보 백성일 주필

지난 8월 31일 오목대 칼럼에 이어 전북일보 백성일 주필은 오늘 자 칼럼에서도 송하진 도지사의 3선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경쟁자가 없어 보인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근거는 지난번과 똑같습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수도권 집값 안정화 대책 등 아직도 현안이 깔끔하게 정리되지 않아 출마 여부와 대상지역도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 “김춘진 전 의원은 조직력이 많이 악화됐다.”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반복해서 송하진 도지사를 띄우는 반면 김승수 전주시장에 대해선 부정적인 평가를 하는 것도 반복하고 있습니다. “최근 특례시 지정 여부를 두고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다른 시도는 광역권 행정통합을 추진하지만 전북은 전주시와 특례시 때문에 갈등만 빚어 에너지만 소비하고 있다는 비난”, “민선 들어 전북도와 전주시가 갈등관계를 형성해온 것도 전북 발전의 장애요인”이라며, 갈등의 원인이 마치 전주시의 행정에 있는 것처럼 주장하고 있습니다.

 

[전북일보] 오목대 - 송지사의 3선 출마(11, 백성일)

 

#더불어민주당, 임기 중간 사퇴한 선출직 공직자의 광역단체장 출마 감점 없애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출마를 위해 임기 중간에 사퇴한 선출직 공직자들에게 공천 점수 감점을 적용하는 규정을 광역단체장 선거에 적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지난 8월 29일 전당대회에서 개정한 것으로, 현역 국회의원이 광역단체장에 출마하는 것에 대한 불이익이 없어집니다. 해당 규정은 내년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부터 적용되며, 2022년 지방선거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전북도민일보는 임기 중간에 출마하지 말라는 당초 취지와 달라진 것이라는 비판 여론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전북도민일보] 민주, ‘광역단체장 공천 불이익폐지에 비판 확산(3, 이방희)

[전라일보] 공천 불이익 규정 사실상 폐지(3, 김형민)

 


 

#불법 폐기물 쌓인 완주 보은매립장 이전 계획, 이권 개입 우려

하수 찌꺼기를 재가공한 고화토를 불법 매립한 사실이 알려진 완주군 비봉면 보은매립장. 올해 감사원은 불법 매립한 고화토를 매립이 가능한 다른 시설로 옮기라고 권고했는데요, 완주군은 이전 계획을 세우기 위한 용역을 진행 중입니다.

완주군의회는 적법하고 투명하게 이적을 추진하겠다면서도 한편으로는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적할 장소를 찾기가 쉽지 않고, 예산도 부담이기 때문입니다. 덧붙여 전북일보와 전주MBC는 벌써부터 이권 개입 우려가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특정 세력이 사익을 위해 매립장 이적 예상 부지를 매입하러 다닌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이적 예상 비용만 1500억 원. 매립장뿐만 아니라 소각장까지?

오늘 자 완주신문은 이적 예상 비용만 1500억 원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관리형 매립시설을 신설하고 불법폐기물을 이전하는 예상 비용은 1000억, 여기에 소각장 신설까지 500억 원입니다. 기자는 제대로 책임지는 사람도 없었다며 예산 낭비에 대한 논란이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불법 폐기물이 매립되는 걸 방치한 관련 공무원들은 징계시효가 지나 책임을 물을 수 없었고, 불법 매립한 업체는 부도 상태기 때문입니다.

또 단순 이적이 아니라 새로 생기는 소각장에 대해서도 논란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 2018년 봉동읍 테크노 2단지 광역 폐기물매립장 계획 때문에 주민들이 크게 반발했던 적이 있다.”, “완주군 외 타지역 폐기물과 쓰레기까지 처리하는 광역 처리장이 될 가능성이 높아 갈등이 예상된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전북일보] “보은매립장 불법폐기물, 관리형 매립시설 이전을”(11/6, 김재호)

[전북일보] 완주 보은매립장 불법 폐기물 이적처리 첫걸음’(8, 김재호)

[전북도민일보] 완주군의회 보은매립장 폐기물 이적, 철저 감시”(11/6, 10, 배종갑)

[전라일보] 완주 보은매립장 고화처리물 이적 추진(11/6, 10, 임연선)

[전주MBC] '완주 불법매립장' 이적 추진.. "사익추구 변질?“(11/5, 조수영)

[JTV] "완주 보은매립장 이전 투명하고 적법하게 처리"(11/5)

[완주신문] 비봉 불법폐기물 이적 예상비용 1500(11/9, 유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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