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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보고서/전북주요뉴스 '피클'

송하진 도지사 주민소환 여론조사 결과, 한겨레․경향 기사 작성 후 삭제 논란 (뉴스 피클 2020.12.31.)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20. 12. 31.

전북 주요 뉴스 피클은 2021년 1월 4일(월)부터 8일(금)까지 한 주 동안 쉽니다. 

    힘들었던 한 해 모두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송하진 도지사 불신임 조사 결과를 담은 「새만금해수유통추진공동행동」의 보도자료 내용이 한겨레와 경향신문에서 기사화 되었다가 삭제 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송하진 도지사 불신임 여론조사 내용은?

해당 조사는 새만금공동행동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이너텍시스템즈에서 의뢰하여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2020년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2일간, 18세 이상 전북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를 이용하여 ARS조사방식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범위입니다. 11월 새만금공동행동이 발표했던 <새만금 해수유통에 대한 전북도민 여론조사 결과>와 같은 여론조사입니다. 당시 해수유통에 대한 전북도민 여론조사 결과 매우 찬성 41.4%, 대체로 찬성 23.8%로 대체로 반대 7.4%, 매우 반대 4.4%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12월 29일 발표한 새만금해수유통공동행동 보도자료 

 

11월 발표에서는 전북도민의 여론만을 공개했는데, 전라북도가 새만금 해수유통에 부정적 입장을 바꾸지 않자 당시 제외했던 여론조사 내용을 발표한 것인데요, “귀하는 송하진 전라북도지사에 대한 주민소환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58.8%주민소환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반대한다’는 입장은 24.4%, ‘무응답’은 16.8%로 나타났습니다.

 

 

#지역 언론의 무관심 속에 한겨레․경향 기사 작성되었다가 삭제, 프레시안도 포털에서 기사 삭제 돼

29일 보도자료 배포 후 한겨레 오후 1시 26분, 다음 포털에 <“새만금 해수유통 반대하는 도지사 불신임한다”>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송고했습니다. 경향신문은 12월 30일 지면에 <“새만금 해수 유통 반대 땐 송하진 지사 불신임 운동”>이라는 제목으로 12면에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두 신문사 홈페이지에서는 해당 기사가 삭제되고, 포털로 송고되었던 기사 또한 삭제되면서 이 과정에 의구심을 낳고 있습니다또한 프레시안 전북본부에서도 12월 30일 <전북도민59%,새만금해수유통 반대하는 송하진 지사 주민소환 찬성> 기사를 보도했으나, 포털로 전송되었던 기사는 '언론사의 요청으로 삭제된 기사'라고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전북의소리>에서는 전북도청 한 출입기자를 취재해 “전북도 공보실 관계자가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 건 사실이다.”라며 “그러나 해당 기자는 관련 기사가 지면에 누락되거나 인터넷에서 삭제된 정황은 잘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습니다.

기존 기사 링크를 클릭하면 위 메시지가 나온다.

 

 

#전북의소리 <"송하진 도지사 불신임" 기사 삭제·누락 파문> 관언유착 지적

해당 사안을 취재한 <전북의소리>에서는 기사 삭제 논란과 지역 언론의 외면 행태를 관언유착 사례로 관언유착을 반증하는 것이라 지적하고 있습니다.

기자는 “시민들에게 중요한 알권리를 전달해야 할 언론들이 직무유기한 데 대한 책임도 크지만 문제 제기하려는 출입기자들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에 재갈을 물려 여론을 통제하는 습속은 비판 받아 마땅하다”라는 비판을 전하며 “자신들이 만들어 배포한 보도자료는 항상 ‘더 많이, 더 크게’를 요청하며 광고·협찬을 무기로 당근 정책을 펼치는 대신, 자신들에게 불리한 기사나 보도자료는 ‘더 작게 또는 아예 보도하지 말라’며 압박과 겁박을 일삼았던 과거 전형적인 군산정권의 언론통제 방식과 같다”, “이러한 유사한 형태가 아직도 일선 행정기관에서 재연되고 있다는 것은 불행한 일이거니와 관언유착의 골이 그만큼 깊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의 비판 언론에 대한 재갈물리기 논란을 낳은 송하진 도지사 불신임 여론조사 보도. 언론의 행정통제가 아니냐는 비판과 함께 지역 언론의 무보도 행태에 대해서도 무관심인지, 또는 도정에 민감한 사안을 스스로 보도하지 않은 것인지 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삭제된 기사] [한겨레] “새만금 해수유통 반대하는 도지사 불신임한다”(12/29, 박임근)

기사가 삭제됐지만 스마트폰으로 보는 모바일 판에서는 검색도 되고, 기사도 볼 수 있다.

 

[삭제된 기사] [경향신문] "새만금 해수 유통 반대 땐 송하진 지사 불신임 운동”(12/30, 박용근)

[전북의소리] "송하진 도지사 불신임" 기사 삭제·누락 파문(12/31, 박주현)

[포털에서 기사 삭제] [프레시안] 전북도민 59%, 새만금해수유통 반대하는 송하진 지사 주민소환 찬성(12/30, 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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