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니터보고서/전북주요뉴스 '피클'

6.1 지방선거 결과, 주목해서 볼 지점은?(뉴스 피클 2022.06.02.)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22. 6. 2.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6.1 지방선거가 끝났습니다. 개표가 새벽까지 이어지면서 지역 일간지들은 결과를 전부 전달하지 못했고 지역 방송은 오늘 아침 뉴스에서 결과를 온전히 전달했습니다. 선거 결과에 대한 지역 언론들의 평가와 전망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지는데요, 이번 전북 지역 선거 결과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을 꼽아봤습니다.

 

 

#전북 지역 선거 결과는?

전북 지역 6.1 지방선거 결과를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6월 2일 자 전주MBC 뉴스투데이 보도 화면 편집

1. 전라북도지사

  당선  
전라북도지사 더불어민주당 김관영 후보
(82.11%)
국민의힘 조배숙 후보
(17.88%)

 

2. 전라북도교육감

  당선    
전라북도교육감 서거석 후보
(43.52%)
천호성 후보
(40.08%)
김윤태 후보
(16.38%)

 

3. 시장‧군수

  당선        
전주시장 더불어민주당
우범기 후보
(74.12%)
국민의힘
김경민 후보
(15.54%)
정의당
서윤근 후보
(10.32%)
   
군산시장 더불어민주당
강임준 후보
(68.24%)
무소속
나기학 후보
(13.99%)
국민의힘
이근열 후보
(13.88%)
무소속 채남덕 후보
(3.87%)
 
익산시장 더불어민주당
정헌율 후보
(69.97%)
무소속
임형택 후보
(16.62%)
국민의힘
임석삼 후보
(9.35%)
무소속
박경철 후보
(4.04%)
 
정읍시장 더불어민주당
이학수 후보
(49.75%)
무소속
김민영 후보
(45.77%)
무소속
이상옥 후보
(4.46%)
   
남원시장 더불어민주당
최경식 후보
(37.17%)
무소속
강동원 후보
(31.13%)
무소속
윤승호 후보
(27.84%)
무소속
오철기 후보
(2.36%)
무소속
박종희 후보
(1.47%)
김제시장 더불어민주당
정성주 후보
(54.67%)
무소속
김종회 후보
(41.48%)
무소속
신성욱 후보
(3.84%)
   
완주군수 더불어민주당
유희태 후보
(40.89%)
무소속
국영석 후보
(35.82%)
무소속
송지용 후보
(23.28%)
   
진안군수 더불어민주당
전춘성 후보
(61.70%)
무소속
이한기 후보
(20.19%)
무소속
천춘진 후보
(18.10%)
   
무주군수 무소속
황인홍 후보
(58.15%)
더불어민주당
황의탁 후보
(36.50%)
국민의힘
서정호 후보
(5.34%)
   
장수군수 더불어민주당
최훈식 후보
(53.62%)
무소속 장영수 후보
(43.33%)
무소속 이춘열 후보
(3.04%)
   
임실군수 무소속
심민 후보
(44.17%)
더불어민주당
한병락 후보
(43.14%)
무소속
박기봉 후보
(10.40%)
무소속
박정근 후보
(2.27%)
 
순창군수 무소속
최영일 후보

(52.36%)
더불어민주당
최기환 후보
(47.63%)
     
고창군수 더불어민주당
심덕섭 후보
(49.72%)
무소속
유기상 후보
(47.28%)
무소속
이호근 후보
(2.99%)
   
부안군수 더불어민주당
권익현 후보
(57.70%)
무소속
김성수 후보
(37.05%)
국민의힘
김성태 후보
(5.23%)
   

 

4. 전북도의원(지역구 36석, 비례대표 4석)

  더불어민주
(37석)
국민의힘
(1석)
정의당
(1석)
진보당
(1석)
기본소득당 한류연합당
지역구 의석 35석     1석    
비례대표 득표율 71.88%
(2석)
16.43%
(1석)
8.52%
(1석)
1.62% 1.18% 0.33%

 

5. 시‧군 의원(지역구 173석, 비례대표 25석)

  더불어민주당
(168석)
국민의힘
(3석)
정의당
(1석)
진보당
(1석)
무소속
(24석)
지역구 의석 146석   1석 1석 24석
비례대표 득표율 전주시 68.61%
(3석)
19.00%
(1석)
10.56% 1.81%  
비례대표 득표율 군산시 73.24%
(2석)
17.83%
(1석)
8.91%    
비례대표 득표율 익산시 72.26%
(2석)
16.35%
(1석)
9.36% 2.01%  
비례대표 득표율 정읍시 72.25%
(2석)
14.85% 12.88%    
비례대표 득표율 남원시 80.80%
(2석)
19.19%      
비례대표 득표율 김제시 80.92%
(2석)
19.07%      
비례대표 득표율 완주군 71.91%
(2석)
15.65% 12.42%    
비례대표 기타 지역(무투표 당선 지역) 7석        

 

#전북 투표율 48.7%, 역대 최저 투표율 이유는?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으로 꼽은 첫 번째는 바로 낮은 투표율입니다. 전북 지역의 투표율은 48.7%로 역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4년 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투표율(65.2%)과 비교하면 16.5% 줄어들었습니다.

6월 2일 자 KBS전주총국 930뉴스 보도 화면 편집

순창군의 투표율이 77.8%로 가장 높았고, 군산시의 투표율이 38.7%로 가장 낮았는데요, 농촌 지역의 투표율은 상대적으로 높고 도시 지역의 투표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낮은 투표율은 전국적으로 나타난 현상입니다. 전국 투표율은 50.9%로 절반을 겨우 넘겼는데요, 불과 3개월 전 진행된 20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이 77.1%였던 점과 비교하면, 지방선거에 대한 국민들의 낮은 관심을 나타냈다는 분석입니다.

오늘 자 전북일보는 투표율이 낮아진 이유로 “지역 내 일당 독주 체제 피로감, 역대 최다 무투표 당선으로 인한 반감, 더불어민주당과의 경쟁 구도를 만들지 못한 다른 정당, 연이은 선거로 인한 정치 피로감, 지방선거의 중앙정치화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오늘 자 전북CBS는 “전북의 투표율이 50%도 넘기지 못하자 ‘도민들이 민주당에 등을 돌린 것’, 또는 ‘지지층 결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전북일보] 전북, 지선 투표율 48.7% ‘역대 최저’(10, 엄승현)

[전북도민일보] 전북 최종 투표율 48.7% ‘역대 최저기록(1, 특별취재단)

[KBS전주총국] 전북 투표율 48.7% ‘역대 최저군산 가장 낮아(6/2)

[전주MBC] 6.1 지방선거 48.7%로 종료.. 전북도내 역대 최저 투표율(6/1)

[전북CBS] 전북 최종 투표율 48.7% 역대 최저민주당 부진?(6/2, 송승민)

 

#전북에서 보수정당 국민의힘 약진, 정의당은 당세 하락

이번 선거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 두 번째로 보수정당 당세가 약한 전북에서 국민의힘이 유의미한 득표율을 받은 점을 꼽았습니다.

6월 2일 자 KBS전주총국 930뉴스 보도 화면 편집

득표율 15%를 넘기면 선거 비용을 100% 보전받을 수 있는데요, 단체장 후보 중에서는 국민의힘 조배숙(17.88%), 김경민(15.54%) 후보가 득표율 15%를 넘었습니다. 4년 전 자유한국당 신재봉 도지사 후보는 2.72%를 받았고, 전주시장 선거는 후보조차 나오지 못한 것과 비교하면 크게 달라진 것입니다. 군산시장 후보로 출마한 국민의힘 이근열 후보도 4년 전에는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2.01%를 받았지만, 올해는 13.88%로 득표율 10%를 넘겼습니다.

반면 정의당은 당세가 하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4년 전에는 정의당 권태홍 후보가 도지사 후보로 출마해 5.43%를 받았지만 올해는 도지사 후보를 추천하지 못했습니다.

비례대표 광역의원 정당 투표도 올해는 국민의힘(16.43%)이 정의당(8.52%)보다 높은 득표를 기록했습니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는 정의당이 12.88%를 받았고, 자유한국당(3.63%)과 바른미래당(3.73%)은 합쳐도 8%를 넘기지 못했습니다.

 

#전북지역 소수정당 당선인도 주목 필요해

더불어민주당 절대 강세로 예상됐던 전북도의원 지역구 의석 36석 중 1석을 진보당 후보가 차지한 것이 눈에 띕니다. 순창군 선거구에 출마해 55.92%의 득표를 받아 당선된 진보당 오은미 후보가 그 주인공입니다. 오은미 당선자는 농민 운동을 중심으로 활동해왔으며 현재 농촌과 농업이 맞닿은 문제를 현실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광역비례로 당선된 정의당 오현숙 당선자는 전주시버스노동자 투쟁 등 노동자들과 함께한 현장 경험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소비자 운동을 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노동과 소비자 문제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초의원 중에서는 지역구 173석 중 정의당과 진보당에서 각각 1석을 가져갔습니다. 전주시의원에 출마한 정의당 한승우 후보(12.86%), 익산시의원에 출마한 진보당 손진영 후보(15.96%)인데요, 두 명 모두 3명을 뽑는 3인 선거구에서 득표율 3위 안에 들어 당선됐습니다.

한승우 당선자는 전북녹색연합 등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로 ‘우리동네 환경전문가’를 슬로건으로 내세울만큼, 전주시 환경과 기후 정책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손진영 후보 또한 아이스팩재사용운동본부장과 (현)익산공공보육실현운동본부 공동대표 등 환경과 공공보육 등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이처럼 노동, 환경, 농업⦁농민 등 정치적으로 취약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온 인물들이 지방의회 안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는데요, 이들이 앞으로 어떤 활동을 보여줄지 기대해 봅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