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추석 연휴가 끝난 이번 주부터 10월 말까지 국정감사가 시작됩니다. 전북 지역 기관은 이번 주 오늘(13일) 새만금개발청, 17일 농촌진흥청에 대한 국정감사가 예정되어 있는데요. 전북 지역 일간지를 중심으로 전북 지역 현안 등을 해결하기 위한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지난해보다 전북 지역 현안이 가볍게 다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전북 지역 언론들이 꼽은 전북 지역 국정감사 주요 현안은? 새만금 국제공항과 올림픽 유치
10월 10일 JTV전주방송은 “이번 국감에서는 새만금공항을 비롯해 전주올림픽 유치, 전주완주 통합 등 주요 현안들이 줄줄이 다뤄질 예정”이라며 전북 정치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외에도 남원 공공의대와 전북특별법 개정, 제3금융중심지 지정 문제 등 지역 현안에 대해 실질적인 진전을 가져올 수 있도록 정치권이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오늘 자 전북도민일보는 새만금 국제공항, 재생에너지 허브 구축 및 송전망, 2036 하계올림픽 유치, 남원 공공의대, 피지컬 AI 등을 지역 현안으로 꼽았는데요. 특히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김윤덕 의원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정동영 의원이 각각 국토부, 통일부 장관직을 맡고 있어 직접 나서기 어려운 만큼 이를 대신해 문제를 논의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JTV전주방송도 지역 연고 의원들의 공조가 중요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늘 자 전라일보도 새만금 국제공항과 올림픽 유치 등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국정감사 기간 동안 꼬여버린 현안들의 정상화를 위해 전북자치도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된다는 지적이 나온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전북자치도는 오는 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전북도민일보] 전운 감도는 국감... 전북현안 시험대(1면, 2면, 김성아)
[전라일보] 오늘부터 국감정국 현안 정상화 총력전(1면, 김용)
[KBS전주총국] 내일부터 국정감사…이번 주 새만금청·농진청(10/12)
[JTV전주방송] 새 정부 첫 국감... 현안 줄줄이 ‘도마 위’(10/10, 정원익)
#전북 지역 현안 주목받기 어렵다는 시각도, 지난해 국정감사 이후에도 평가 엇갈려
반면 오늘 자 전북일보는 국정감사 일정을 전달함과 동시에 전북 지역 현안이 지난해보다 가볍게 다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국정감사는 중진과 초재선이 비율이 고르게 분포된 전북 국회의원들이 주요 언론에 모습을 비추지 못했던 20~21대 국회 때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야당 의원으로서 전북을 홀대하는 윤석열 정부에 송곳 질의를 이어가면서 전북 홀대를 데이터로 증명해냈다.”라는 긍정적 평가와 동시에 “답보상태에 머물러있는 지역 현안과 관련한 사안들에 대해 피감기관장의 확답을 유도하지 못했다는 점은 과제로 남았었다.”라고 한계도 있다는 점을 지적했는데요. 이번 국감은 전북 정치권이 여권 입장으로 돌아선 만큼 지역 현안에 있어서 과거와 같은 파괴력을 보여주기 어렵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전북 홀대 상황을 지적했던 이춘석 의원이 주식 차명거래 논란으로 탈당한 뒤 수사를 받고 있어 사실상 제대로 된 정치 활동이 어려운 상태라는 점, 여야의 극한 대립 속에서 지역구 챙기기 활동이 어렵다는 점, 전북 지역 주요 현안인 새만금 국제공항 문제와 올림픽 유치 등의 현안은 오히려 야권이나 다른 지역 정치권에서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 등을 근거로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국정감사가 끝난 후에도 전북일보는 ‘절반의 성과’라며 정국 혼란에 전북 현안은 물론, 균형발전 대책이 설 자리를 잃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더 이상 윽박지르기와 고성이 통하지 않았다며 전북 정치권에도 치밀한 증거제시 능력과 전문성이 요구된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반대로 전북도민일보는 “여야의 정쟁의 장이 됐다는 혹평에도 불구하고 전북정치권에 대한 평가는 전혀 달랐다.”라며 지역 현안을 이슈화 하는데 성공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전라일보도 각 국회의원들의 행보를 정리하며 긍정적으로 평가한 적이 있습니다.
매년 국정감사가 시작될 때마다 전북 지역 언론들은 국정감사에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전북 정치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해왔는데요. 그동안 국정감사 이후 각 의원들의 활약상을 강조하는 보도나 당일 다뤄진 전북 지역 관련 내용에만 주목하는 보도가 주로 나왔는데, 이번 국정감사 때는 실질적으로 전북 지역 현안이 어떻게 다뤄졌고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 살펴보는 지역 언론들의 냉정한 평가와 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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