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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보고서/전북주요뉴스 '피클'

오늘 자 전북 주요 뉴스 (2017/03/31)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7. 3. 31.

오늘 자 전북 주요 뉴스 (2017/03/31)


5.9 19대 대선

 

1. 대학생 동원 의혹, 이번에는 국민의당?

우석대 태권도학과에 이어 이번에는 국민의당 광주 경선에 익산 모 대학의 대학생들이 동원됐다는 의혹이 나와 선관위가 조사하고 있습니다. 의혹 제기자는 더불어민주당입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조사 결과 잘못이 있다면 스스로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꼬리 자르기로 모면하려 하는지 지켜봐야겠죠?

 

[전주 MBC] 국민의당 경선 대학생 동원 의혹 제기 (330일 보도)

[KBS 전주총국] 선관위, 국민의당 경선 대학생 동원 의혹 조사 (330일 보도)

[JTV] 민주당-국민의당 상대측 동원 의혹비난 (330일 보도)


 

4.12 재보선

 

1. 4.12재보선 후보자, 7명 중 6명 전과자, 도덕성 심각

어제부터 4.12 재보선 선거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후보 7명 중 6명이 전과자인 것으로 밝혀져 후보들의 도덕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그러지 않아도 관심이 낮은 보궐선거에서 후보들의 전과가 공개되면서 유권자들의 냉소가 커질까 우려되네요. 

주목하는 점은 언론보도입니다. 선거와 같은 공적 사안의 경우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후보자의 전과 기록을 알려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후보자의 경우 재산·전과기록을 공개하도록 돼 있고 도덕적 감시대상이기 때문에 의혹과 반론을 게재하는 것은 알권리를 충족시켜 선거공정성을 높이는 것이기도 합니다. 

실명 보도는 상당한 위력을 발휘하기도 합니다. 경남도민일보는 2002년 지방선거에서 후보자의 선거법 위반 혐의와 전과 기록까지 실명으로 신문에 보도했습니다. 그 결과 전과기록 보유자 중 단체장 100%, 도의원 77.7%, 기초의원 57.2%가 낙선했는데요, 정확한 정보 전달이 유권자의 판단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치는지 유추할 수 있습니다. 

우리 지역은 어떨까요? 전주 MBC에서만 후보들의 사진과 실명을 공개하며 전과 기록을 소개할 뿐 나머지 언론들은 가명을 사용했는데요. 공적사안의 경우 접근을 달리해야 하지 않을까요? 언론사에서 공개하지 않은 정보, 정확한 정보를 위해 저희가 후보들의 전과기록을 정리했습니다.

<도의원 후보>


 

국민의당

최명철 후보

2002.08.30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 방지법 위반, 벌금 200만 원

2003.11.05 업무상 과실치사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벌금 200만 원


 

무소속

김이재 후보

2008.09.18 식품위생법위반, 벌금 200만 원

 

무소속

송병연 후보

1995.07.15 공무원자격사칭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징역10, 집행유예 2

2001.08.03 도박, 벌금 100만 원

2008.09.09 도로교통법 위반 (사고 후 미조치), 벌금 150만 원

<완주군의원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정환 후보

2002.01.18 산림법위반, 100만 원

 

국민의당

김희조 후보

전과 없음

 

무소속

김덕연 후보

1982.06.24 절도, 징역 6, 집행유예 1

1983.07.28 절도, 징역 10, 집행유예 1

1988.05.30 혼인빙자간음 사기, 징역 1

1993.05.13 사기, 징역 10

1995.03.18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 도로교통법 위반, 징역 10

1996.12.24 사기, 징역 8

1997.12.06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 벌금 100만 원

2000.05.18 혼인빙자간음 사기, 징역 1

2006.04.12 사기, 징역 110

 

무소속

임귀현 후보

1998.06.23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차량)

도로교통법 위반 징역8, 집행유예 2

[전북일보] 도내 재보선 출마후보 대부분 전과 이력 (3, 은수정 기자)

[전주 MBC] 보궐선거 후보 전과자 다수 (330일 보도, 박찬익 기자)

[KBS 전주총국] 4.12 보궐선거 후보 전과 수두룩’ (330일 보도, 안태성 기자)

[JTV] 보궐선거, 7명 중 6전과’ (330일 보도, 김 철 기자)



지역 뉴스


1. 군산 경기장 중금속 범벅 트랙, 교체 시급한데 예산 탓만 하는 군산시

군산 월명 종합경기장의 육상, 농구장 트랙에서 기준보다 높은 유해물질이 측정된 게 6개월 전이지만 아직도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경고 안내도 없고, 폐쇄 조치도 없어 시민들은 이 사실을 모른 채 시설을 계속 이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군산시는 예산을 탓하기 전에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행정적 조치부터 진행하길 바랍니다.

 

[전북도민일보] 월명경기장 우레탄 유해물질 검출 비상 (7, 군산=조경장 기자)

[전라일보] “중금속 범벅 우레탄 트랙 교체 손 놨나” (7, 군산=임태영 기자)



2. 경제성장률 0% 기록한 전라북도, 생계 어려움 호소 늘어

익산시의 건설경기 위축으로 일감이 떨어져 일용직 건설 노동자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사실 익산시뿐만 아니라 전국 어디서나 마찬가지인데요. 대형 국책사업, 도로기반 사업 등이 없어 뚜렷한 대안조차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2015년 기준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제성장률 0%를 기록한 전라북도. 도내 경제단체들, 노동자들, 기업들 모두가 어려움과 막막함을 호소하는 가운데 지역 경제 몰락을 막기 위한 해법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전북도민일보] “어디 일감 없나요건설근로자 생계 막막 (8, 익산=김현주 기자)

[전주 MBC] “전북 경제, 더 이상 소외는 안 돼” (330일 보도, 유 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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