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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MBC, 전주시의회의 ‘외유성 연수’ 꼬집어(2011/9/26)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1. 9. 26.

■ 전주MBC, 전주시의회의 ‘외유성 연수’ 꼬집어 


오늘의 브리핑

1) 전주MBC, 전주시의회의 ‘외유성 연수’ 꼬집어

2) 전주KBS, 케이블TV의 일방적 채널변경과 요금인상 지적해

 


1) 전주MBC, 전주시의회의 ‘외유성 연수’ 꼬집어

 

 전주시의회 의원 12명이 9월 16일부터 23일까지 이탈리아 연수를 다녀온 것과 관련해 이른바 ‘외유성 연수’ 논란이 일고 있다. 전주MBC는 9월 25일자 저녁뉴스 <외유성 연수 반복>에서 전주시의회가 공부하는 의원 연수를 표방한 지 일 년 만에 슬그머니 외유성 연수를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기사는 전주시의회가 연수 목적에 일정을 맞췄다기보다는 관광상품에 연수프로그램을 섞은 흔적이 역력하다고 했다.

 

 전주시의회는 전주를 대표하는 역사박물관을 개선하기위해 바티칸 박물관을 견학하고 전동성당과 중앙성당 주변 문화 육성을 위해 성베드로 성당을 방문하고 한옥마을 관광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나폴리 유적을 가고 그 곳의 공중화장실 실태를 둘러봤으며, 베니스로 가서는 전주천 생태하천과 베니스 운하를 비교하고 한지 패션산업을 연구하기 위해 밀라노를 방문했지만 전체 일정 8일 가운데 이탈리아 현지 일정은 엿새로 그나마 공부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 로마와 피렌체 방문목적은 노인과 장애인 복지 시찰뿐이었다는 것이다.

 

 이 기사는 “지난해 전주시의회는 의원연수 풍토를 바꾸겠다며 기자회견까지 열었지만 그 해에만 겨우 약속을 지켰을 뿐 1년 만에 제자리로 돌아왔”다면서 “사실상 이탈리아 대표적 관광지만 방문하는 이번 시의회 연수에는 12명의 의원이 7천만원 가까운 혈세를 사용했”다고 전했다.

 

2) 전주KBS, 케이블TV의 일방적 채널변경과 요금인상 지적해

 

 전주KBS는 9월 25일자 저녁뉴스 <케이블 TV 횡포 여전>에서 유선방송업체들이 일방적으로 채널을 변경하고 요금을 인상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크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정명령을 내렸지만 소용이 없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올해 상반기 유선방송사의 일방적인 채널변경과 요금인상 문제로 접수된 민원은 모두 890건으로 지난해보다 27%가량 증가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정명령을 내렸지만 채널변경은 방송통신위원회 승인 대상에서 제외돼 소비자에게 피해를 주는 편법 행위를 부추긴다는 지적입니다.”

 

 이 기사는 마지막으로 독점적 지위를 가진 유선방송사업자의 횡포로 애꿎은 소비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1년 9월 26일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직인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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