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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언론브리핑) 졸속 경선으로 무소속 후보 영향력 커져 (2014/05/16)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4. 5. 16.

지역언론브리핑(2014/0516)

 

 1) 6.4 지방선거 돌입,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VS 무소속

- 졸속 경선으로 무소속 후보의 영향력 커져

2) 전국 최초 대리기사 파업

 

 

6.4 지방선거 돌입,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VS 무소속

- 졸속 경선으로 무소속 후보의 영향력 커져

어제부터 오늘까지 6.4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끝난다. 지역 언론사 대부분 새정치민주연합과 무소속 후보간의 힘싸움을 예견하고 있다. 이는 예견된 일이다. 정당이 경선을 원활히 진행하지 못해 ‘경선 불복- 무소속 출마’의 가능성을 높였기 때문이다.

전북일보는 1면 <“텃밭 지켜라” 野 비상> 기사를 통해 이를 분석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공천과정의 불협화음은 이미 예견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기초선거 무공천을 전제로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선언하고 한 지붕 두 가족 생활을 시작했지만 돌연 공천으로 방향을 틀었다. 그리고 시도당이 맡아왔던 기초단체장 후보자 자격심사를 중앙당이 진행하면서 반발의 불씨를 당겼다. 뿐만 아니라 공정한 게임의 룰을 정해야 할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위원들은 진영 논리에 갇혀 서로의 입장만을 내세웠다. 결국 게임의 룰은 오락가락 했고 본선 후보 등록을 일주일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경선이 진행됐다. 유권자는 없는 ‘그들만의 리그’가 펼쳐진 것이다<박스>

그 외 전주 MBC 역시 무소속 출마자들의 영향력을 강조했다. 전주MBC 5월 15일 뉴스데스크 <시장·군수…새정치 VS 무소속> 기사는 “경선이 마무리되며 1차 고비를 넘긴 새정치 연합 후보들. 하지만 과거와는 달리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법칙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기자는 “무소속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춘 후보들이 즐비”하다며 “김제 이건식 후보를 비롯해 전주 임정엽과 진안 송영선, 무주 홍낙표 등 조직과 인지도를 두루 갖추고 3선에 도전하는 현직 단체장 출신이 4명이나”되고 이들이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박빙임을 전했다. 게다가 “새정치 2배수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 역시 탄탄한 고정 지지세력을 갖춰 특정후보를 지원할 경우 무시못할 변수가 될 수” 있어 “선거까지 남은 3주간 무소속 후보들간의 합종연횡 영부는 이번 선거판을 뒤흔들 마지막 변수”라고 전망했다.

 

 

<전주MBC 5월 15일 뉴스데스크>

 

 

전국 최초 대리기사 파업

도내 대리운전 업체들이 기사들로부터 30%가 넘는 수수료를 떼어가고 있다. 전국최고 수준이라 대리운전 기사들이 노조를 결성하고 투쟁에 나섰다. 전주MBC와 JTV는 5월 15일 이를 전했다. 전주MBC는 뉴스데스크 <“수수료 횡포 너무 심하다”> 기사를 통해 대리기사들이 노조를 결성하게 된 과정을 분석했다. 기자는 “(대리운전 기사가) 10만원을 벌면 3-4만 원은 수수료로 떼어”가고 “수수료 이외에 내야 할 금액도 한 달이면 20만 원 가량” 된다고 밝혔다. 또 다른 비용으로 기자는 “도내 대리업체는 두 개의 연합체로 나뉘어 있는데, 각 업체에 프로그램 사용비 4만 5천 원과 보험료 5-6만 원 가량을 지불해야”한다고 전했다. 그 결과 “횡포를 견디다 못한 기사들이 노조를 결성해 투쟁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기자는 대리운전업체들 대부분이 영세업체로 현 수수료를 포기하면 운영이 어렵다는 입장도 전하면서 대리운전 기사들은 오늘(16일)부터 이틀간 파업을 통해 사측과 협상에 나선다는 계획을 전했다.

 

 

 

다음은 5월 16일 전북 지역 일간지 1면 머리기사 제목 및 5월 15일자 지역 방송사 뉴스 첫 꼭지다.

전북일보 <“텃밭 지켜라” 野 비상>

전북도민일보 <공천장 못받아 첫날 등록 부진 ‘초유사태’>

전라일보 <단체장후보 14명 접수…지선레이스 ‘휘슬’>

새전북신문 <“당선 과녁향해 ‘활시위’ 당겼다”>

전주MBC 뉴스데스크 <총성없는 전쟁 시작>

KBS전주총국 뉴스 9 <지방선거 후보 등록…선거 본격화>

JTV 8시 뉴스 <지방선거 후보 등록 시작>

전북CBS <>

2014년 5월 16일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직인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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