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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요 뉴스 (2019/03/13)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9. 3. 13.

※ 이전 전북 주요 뉴스는 홈페이지 오른쪽 주황색 바탕의 '전북의 주요 뉴스를 매일 오전 전해드립니다'를 누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malharamalhara.tistory.com/)


전북 주요 뉴스 (2019/03/13)


1. 어제 전북일보가 한 대기업이 새만금에 리튬 공장 신축을 추진했지만 전라북도가 환경오염 문제를 거론해 무산되었다는 보도를 했었죠. 문정곤, 김윤정 기자는 오늘 자 후속보도를 통해 대기업이 LG화학이라고 밝힌 후 전라북도와 기업이 나서 환경문제를 철저히 검증한 이후 재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사설에서는 제 발로 찾아 온 기업을 문전박대한 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전북일보 김윤정 기자는 34<문제 생겨야 나서는 행정, 주민 피해·예산낭비 자초> 기사를 통해 도내 환경문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전라북도의 행정을 비판한 적이 있습니다. 35일자 전북일보 사설 <자치단체 환경분쟁 선제적 대응 그리 어려운가>도 마찬가지입니다.

리튬을 추출하는 과정에서 남은 부산물이 중금속을 포함할 가능성이 있고 시약 사용에 따른 환경문제 발생 가능성도 있습니다(한국광물자원공사 자료). LG화학은 오염 가능성이 높은 부산물을 새만금 매립토로 활용하자고 주장했고, 당시 전라북도는 이에 우려를 나타낸 것입니다.

불과 며칠 전 전라북도의 환경문제 대응이 부족하다고 비판한 전북일보가 당시 환경문제에 대응한 전라북도가 잘못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 지나치게 기업유치로 인한 경제적 혜택만 생각한 것은 아닌지 살펴보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2. 김정수 도의원이 전북 테크노파크의 운영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간부 절반 이상이 특정대학 같은 학과를 졸업한 선·후배 사이로 구성되어 있고, 부설 디자인센터에 전문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고가의 장비를 들여와 사용조차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전라북도 김송일 행정부지사는 문제점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역 언론들도 일제히 관련 내용을 보도하고 있는데요, KBS전주총국 안태성 기자는 전라북도 14개 출연기관의 조직과 예산은 해마다 늘고 있지만, 제 역할은 다하고 있는지, 성과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3. 쌍치 순창샘물비상대책위원회가 지속적으로 순창샘물 반대 집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7일에는 새만금지방환경청에서 3차 집회를 진행했는데, 이용호 의원이 김상훈 새만금지방환경정창과의 면담을 주선해 대책위의 요구가 받아들여지는 등 정치인들도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열린순창 조재웅 기자는 집회 주민들이 정치인들의 참여를 전적으로 환영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보도했습니다. “주민들은 정치인들이 각자의 입지나 목적으로 집회에 참여하면 진정성이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라고 지적하며 모든 정치인이 자신의 이해관계를 떠나 주민들과 함께해주길 바란다라고 보도했습니다.


4. 고창군은 유기상 고창군수의 공약으로 농민수당 도입을 추진해오고 있었는데요, 농민수당 지원 조례안이 고창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에서 보류되었다는 주간해피데이의 보도입니다. 고창군의회 조규철 의장은 일부 의원들의 보완 필요 의견이 있어 보류되었다. 다음 회기에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김동훈 기자는 지난해 토론회 등으로 농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창군의회, 군청, 농업관련 기관단체가 포함된 추진위원회를 거쳐 조례안을 상정한 것이라며 추진위원회에 고창군의회가 참여했음에도 일부 의원들의 보류 의견에 부딪혀, 이번 회기에 통과가 어렵게 됐다라고 지적했습니다.


5. 김제시민의신문 홍성근 기자는 수차례에 걸쳐 김제시가 추진하는 각종 선심성, 소모성 사업에 중단을 요구해왔다.”라며 서예문화전시관 신축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칼럼을 보도했습니다. 기자가 제시한 김제시의 선심성, 소모성 사업은 아래와 같습니다.

서울장학숙 사업 - 46억 원 소요, 특혜성 시비 있음

장애인평생교육센터 - 30억 원 소요

하키 전용구장 - 시비 28억 원 소요

지평선산단 관리사 - 시비 27억 원 소요

치매안심센터 - 보건소와 떨어진 곳에 신축

농업인교육문화지원센터 - 41억 원 넘게 소요

벽골제창작스튜디오 - 특정인을 위한 것임

농악전통체험관 - 농악인들은 제각각임에도 추진됨

농기계 임대사업 분소 - 앞으로 몇 곳에 설치할지 모름

서예문화전시관의 경우 부지 매입비 8억 원, 신축비 50억 원, 매년 운영비 3억 원 등이 투입된다고 지적한 후 이번 추경예산을 보면 우리시 자체수입으로 사업은 커녕 공무원 월급도 2/3밖에 충당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 “정치인이 선심 쓸 때 칭찬하지 말고 회초리를 들자라고 주장했습니다.

 

관련 보도

 

1. [전북일보] “환경문제 검증 후 재추진 논의를” (1, 군산=문정곤, 김윤정 기자)

전기차 시대 핵심 기술, 부산물 환경오염 논란 (2, 김윤정 기자)

새만금 투자 기업 문전박대해선 안 된다 (15, 사설)

 

2. [전북도민일보] “전북 테크노파크 방만경영 도 넘었다” (3, 김경섭 기자)

[전라일보] 전북TP '파벌 공화국우려 (1, 김대연 기자)

[KBS전주총국] 운영 미숙에, 인사 난맥 출연기관 '방만 경영' (312일 보도, 안태성 기자)

[전주MBC] 놀리는 고가 장비도 넘은 방만경영 (312일 보도, 김한광 기자)

[JTV] "방만 경영에 성과도 부실" (312일 보도, 이승환 기자)

[전북CBS] 전북디자인센터 전문성 부족, 미숙한 운영 도마 위 (312일 보도, 도상진 기자)

 

3. [열린순창] 환경청·도청에서 순창샘물 반대 집회’ (37일 보도, 1, 조재웅 기자)

기자수첩 - 집회장에서 보는 정치인들 다툼’ (37일 보도, 23, 조재웅 기자)

 

4. [주간해피데이] 고창군 농민수당 지원조례, 군의회에서 보류 (37일 보도, 1, 김동훈 기자)

 

5. [김제시민의신문] 데스크칼럼 - 서예문화전시관 신축 반대한다 (37일 보도, 3, 홍성근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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